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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6 13:58
[MLB] 김현수, 이대호, 강정호와 박병호의 차이점..
 글쓴이 : 풍류남아
조회 : 1,980  

각자 자기만의 무기가 있다는 점은 전에도 말했고 가장 큰 차이는 적응력이라고 봐집니다.

김현수, 이대호, 강정호는 자기만의 컨텍, 선구안, 뱃스피드를 바탕으로 빠르게 리그에 적응하는 선수들입니다.

김현수 또한 시범경기 때 주춤했지만 역시나 오랫동안 연마해 온 컨텍을 주무기로 적응을 했고 강정호의 뱃스피드는 언제나 상대의 투구를 쳐낼 수 있는 힘을 보여줍니다. 이대호의 선구안은 말할 필요없죠.


 박병호는 언제나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학창시절 때도 졸업시즌 때나 간신히 빛을 봤고(처음부터

잘 나가던 거포는 아니었습니다.) lg 트윈스 시절 때도 적응을 못해서 애를 먹었고 조금 적응할려고 하니

lg에서 팔아버렸죠. 넥센에서는 그가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마찬가지네요.

 

 박병호는 상대의 투구나 스타일에 따라서 자신의 스윙스타일이나 힘의 배분을 바꿀 수 있는 교타자가 아닙니다. 언제나 풀스윙으로 상대를 멘붕상태로 빠뜨리는 파괴자죠. 박병호의 타율은 그리 높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고 삼진이 높은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박병호가 리그를 호령했던 이유는 선택과 집중

그리고 예측 스윙입니다. 언제나 상대의 투구폼을 연구하고 예측하며 자신의 테두리에 가둬놓고 스윙을 하는 박병호의 스윙매커니즘 상 거의 매일 새로운 투수를 상대해야 하는 메이저리그의 시스템은 독일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건 시간이 지나가고 익숙해지면 되는거죠. 지금 박병호에게 필요한 건 시간이고 충분히 시간만 지나면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줄거라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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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드 16-06-26 14:14
   
야구와 축구는 다른 종목이라 서로 비교 대상이 아날진 모르겠지만 , 축구로 치면 병호 같은 경우는
이미 기회는 줄만큼 줬다라고 생각합니다.
아랫글에서도 비슷한 댓글을 달았지만,  이제는 언론도 팬심도 구단의 인내심도 거의 바닥을 드러내는
수준까지 왔다고 보여지는데 , 이제 얼마 남지않은 시간안에 병호가 반전을 일으키지 않은 한 병호의 앞날은
좀 불투명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잘 할때도 못할때도 응원이야 하겠지만 보는 사람들도 이제는
병호 타석에 별 기대가 되지않는것도 사실이네요..
물론 지금 제일 힘든 사람은 병호 자신이겠지요..
아무쪼록 분발해서 현수처럼 언제 그랬냐는듯이 훌훌털고 날았으면 좋겠네요..
루니 16-06-26 14:19
   
어릴 때 또는 루키 시절의 부족함과 그에 따라 나오는 수많은 실수들은 당연한걸로 받아들여지고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기다릴만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만의 폼을 찾아갈 기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나이가 들고 완성된 선수는 즉시 결과를 보여주지 않으면 다음 기회를 갖기란 정말 힘든 법입니다
작년 추신수를 예로 들수도 있겠지만 추신수는 메이저에서 수년에 걸쳐 자신을 충분히 증명했던 선수라 박병호와 경우가 다르죠
만수르무강 16-06-26 15:20
   
미네소타에서 그 적응을 시킨다고 그렇게 엄청난 타석수를 내보냈죠.
그럼에도 시즌 절반이 다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적응을 못했다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면 말이 안되죠
미네소타가 유망주 데려와서 팜처럼 키우는것도 아니고 장기계약해서 즉시 써먹을려고 데려온건데
몇년을 적응시킨다고 기다려주면 정신나간거죠
바람마니 16-06-26 17:08
   
애초부터 이대호 일본가고 나서 국내야구도 잘 안봤지만
국내서 스윙하는것만 봐서는 박병호는 메이저선 전혀 안 통할거라고
예측가능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 정도면 남들보다 몇 배는 더 기회를 준듯하네요.
팀은 자선사업단체가 아니죠.....
풍류남아 16-06-26 17:45
   
쩝.. 전 박병호에게 기회를 안준다고 그러는게 아닌데..

 결론을 내자면 박병호는 대기만성형 선수입니다.
솔직히 올해는 성적이 안나올 수도 있습니다. 저도 박병호의 첫해를 가장 우려했으니까요.
하지만 내년 그 내년 이후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겁니다.  올해의 박병호에게 미네소타가 충분히 기회를 줬다는 건 저도 인정하는 부분이고 저 역시 박병호가 자기 스윙이 안나와 답답합니다. 하지만 분명 화려하게 부활할 거라 믿습니다.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쪼남 16-06-26 17:59
   
그냥 냉정하게 보면 양민학살 전용임

변화구면 몰라도 강속구에 약한 타자는 애초 메이저 가면 안됨

메이저에선 듣보잡이었지만 한국선 날라다니는 용병들이랑 같은 케이스라 보면 됨
그건아니지 16-06-26 18:40
   
KBO 8~10팀 적응 시간으로 보자면,

MLB 에서는 전성기 나이 한참 지나서야 적응 된다는 건데,

그렇게 까지 기다려 주다가는 단장과 감독이 박살 나 버리겠죠.

MLB 오기전에 약점인 직구나, 컨택에 집중적으로 수련 해 왔어야 했던 것.
거룩 16-06-26 19:26
   
몇경기 유심히 지켜봤는데 단순히 패스트볼을 못따라간다기보다 스피드에 대한 감각이 떨어지는거 같더군요
90마일 근처공엔 확실히 타이밍이 괜찮은데 그보다 빨라지면 뱃이 어이없이 공 들어간뒤에 휘두를때도 있고
어떨땐 또 빠르게도 휘두르더군요. 폼은 몸에 익숙한 붙여놓고 치려고 하는데 볼은 이미 들어가버리고..
늦었다 싶으니 미리 휘둘러서 또 빨라지고 ...최근엔 그나마 자기 스윙도 못하고 더 나빠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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