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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31 19:48
[잡담] 중국야구 발전속도 빠를 겁니다.
 글쓴이 : 유럽야구
조회 : 1,862  

http://sports.news.naver.com/kbo/news/read.nhn?oid=241&aid=0002539510


시진핑이 축구 뿐만 아니라 스포츠 전체의 전반적인 발전을 목표로 투자를 할 계획인데 야구도 그에 속하죠.

2021년까지 30개의 구단과 3년 내에 1만석이 넘는 야구장을 여러 개 지을 계획이 있고요. 그리고 2013년에 800개 정도의 유소년 팀이 2015년에는 3000개로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정치적으로 중국과 미국의 알력 다툼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고 스포츠가 내셔널리즘으로 먹고 사는점을 본다면 중국입장에선 미국의 국기나 다를바 없는 야구를 발전시켜 미국을 꺾음으로써 자존심을 세울 수 있겠죠. 어자피 중국이 미국을 이길 수 있는 가능성 보이는 구기 스포츠는 야구 말고는 없을 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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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천 16-05-31 19:54
   
글쎄요. 축구보면 전혀 빠를거 같지가 않음.
중국에 실력있는 사람이 없는건 아닌데
선수뽑는건 인맥빨이라
아무리 잘하는 선수라도 뽑히기가 쉽지않음.
     
유럽야구 16-05-31 20:00
   
축구랑 사정이 다르죠. 애초에 종목 자체가 다른데요. 축구가 팀플을 요구하는 종목이라면 야구는 개인플레이가 좀더 요구되는 종목입니다. 중국은 개인플레이의 종목을 잘하니까 야구라면 충분히 발전이 될것 같은데요.
          
소천 16-05-31 20:07
   
그럴수도 있지만
축구도 야구만큼은 아니지만 개인성적이 나오는 종목입니다.
중국에 잠시 있을때 조선족에게 들었는데
조선족중에 굉장한 스트라이커가 한명있었는데
결국 가진게 없고 조선족이라 뽑히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는군요.
야구도 유소년리그에서 5할찍는다해도 아마 인맥없으면 뽑아가지 않을거 같습니다.
          
호우러언 16-05-31 20:22
   
축구보다는 덜하고. 엄청난 투수가 있는 팀이 더 유리한 경우가 많긴하지만. 야구도 결국 팀스포츠입니다. 팀분위기가 엄청 중요하죠. 서로 따로따로 개인성적 올릴려고 플레이하다보면 팀순위는 당연히 하락하는게 야구입니다. 최근 10년간 자주 우승했던 세인트루이스,센프란시코 작년 켄자스시티까지. 특출난 선수가 있다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똘똘 뭉쳐있다는 느낌이 드는 팀들이었죠. 축구보다 가능성이 더 있는건 맞지만 그래봤자 오십보백보. 그래봤자 중국인이라고 봅니다.
               
유럽야구 16-05-31 20:48
   
투자가 많지 않았는데 08년 베이징올림픽과 09 wbc에서 대만을 2번이나 꺾었습니다. 가능성은 있죠.
                    
남아당자강 16-05-31 21:18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정부에서 얼마나 많은 투자를 했는데요. 메이저리그에서도 기술지원도 많이 해줬고요. 그결과가 베이징 올림픽과 09WBC였습니다. 이후 정부의 관심이 줄어들자 인천 아시안게임때의 모습으로 퇴보한 것이고요. 야구는 정부의 투자로 반짝 약간의 성적을 올릴수 있겠지만 일반대중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지 못하면 지속적인 성장을 못하는 스포츠 입니다. 중국 사람들에게 야구란 규칙이 복잡하고 뭐가 뭔지가 모를 아리송한 스포츠 일뿐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선 정부에서 아무리 투자를 해도 모래밭에 물붓기 입니다. 물을 담을 수 있는 물독을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유럽야구 16-05-31 21:25
   
대중의 관심은 국제대회의 성적과 최상위 리그에서의 자국출신 선수의 활약에 의해서 나온다고 봅니다. 님이 말씀하셨듯이 국가가 투자해서 국제대회의 성적이 잘 나왔죠. 그런데 이번에 다시 국가의 투자로 야구를 키운다는 계획이 만들어졌습니다. 충분히 지원을 해준다면 중국야구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고요. 그에 따른 대중적 관심은 늘테고 그것을 바탕으로 리그규모를 확대시키면 충분히 중국야구가 세계적인 리그로 발전시킬수 있다고 봅니다.
                         
남아당자강 16-05-31 21:53
   
너무 쉽게 생각 하시는 군요. 우리나라 핸드볼 하키가 세계를 휩쓸때 대중들 관심을 끌던가요? 올림픽때 잠깐 뿐이 였습니다. 또 야구란게 돈을 때려 붓는다고 쉽게 성적이 올라가지 않는 종목입니다. 축구도 마찬가지고요. 왜냐하면 누적투자란게 있으니까요. 미국 일본 한국은 이미 최소 몇십년 에서 백년동안 투자가 이루어져 오늘날이 된겁니다. 중국이 지금 돈을 때려 붓는다고 해도 10년내에 아시아 3위 이상이 힘듭니다. 그것도 그야말로 돈을 때려 붓는다는 가정하에 말입니다. 그정도 성적으로 주국 대중들 관심은 커녕 자괴감만 빠질 뿐입니다. 중국 정부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 진다고 해서 쉽게 야구대국이 되기 힘들 뿐더러, 만약 지금 축구만큼 돈을 때려 붓는다면 30년쯤 뒤에 미국은 안되고 일본이나 우리정도는 될 수 있겠네요. 물론 30년동안 퍼붓듯이 돈을 뿌리면 말입니다. 야구 강국은 그렇게 쉽게 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이상해 16-05-31 20:33
   
야구는 축구보다 더 성장하기 어려운 종목입니다. 기본적으로 가난한 나라에서는 돈 없으면 하기 힘든 종목이며 돈 있는 사람들은 야구 안하죠. 중국에서 집중적으로 키운다 한들 단기간에 따라 잡힐리 없습니다. 축구보다 더 하면 더 했지..
     
유럽야구 16-05-31 20:41
   
어느 스포츠나 돈이 없으면 선수로 키울수 없죠. 야구가 장비가 필요한 종목이긴 해도 쿠바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가도 야구강국임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의지만 있다면 발전이 가능한 종목입니다.
          
남아당자강 16-05-31 20:56
   
쿠바는 여타 다른나라의 예와 다르다고 봐야지요. 카스트로의 공산혁명 이전까지만 해도 미국의 문화적인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국가가 쿠바이고, 공산화 이후에도 카스트로가 야구선수 출신이라서 스포츠중에 국가적인 지원을 많이 받았습니다. 중미의 인종적인 운동능력과 오랜 야구문화의 연속성이 쿠바가 야구 강국으로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 온겁니다. 아무리 정책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더라도 일반 대중의 야구에대한 흥미와 참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성공 하기 힘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중국의 야구는 앞으로 최소 30년이상 아시아권에서도 3위이내에 들기 힘들겁니다.
               
유럽야구 16-05-31 21:12
   
맞는 말씀이긴 합니다. 그러나 중국 내의 지속적인 유소년 야구 인구수의 증가와 더불어 국제대회에서의 선전 등 고려한다면 중국야구의 대한 대중적 관심은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고 볼수있죠. 국제대회에서 중국이 계속 선전한다면 축구나 농구가 부진한 상황에 관심이 야구로 쏠릴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이러한 국가적인 투자로 인해 리그 규모가 늘어나고 그것이 차후 MLB에서 중국선수가 나온다면 그에 따른 시너지로 인해 대중들의 야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날 테고요.
                    
남아당자강 16-05-31 21:23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정부의 투자로 일시적으로 유소년팀도 만들어지고, 야구 선수들의 실력이 늘었을 뿐입니다. 2010년대 이후 중국의 야구는 퇴보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성적내기식 지원은 건강한 야구 생태계 만들기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중국인의 해외관광도 늘었고 한국에대한 관심도 많으니까 관광상품화도 시키고 한국이나 미국 일본등에 유학하고 있는 유학생들을 야구로 유인해서 야구에 천천히 물들게 해 가는게 느리지만 확실한 방법입니다. 프로스포츠 그중에 야구는 팬층이 두텁게 형성되지 않으면 절대 성공 못합니다.
                         
유럽야구 16-05-31 21:28
   
투자를 하는만큼 실력이 나오는거죠. 베이징올림픽과 09wbc에서 국가가 투자를 했으니 성적이 나름 잘나왔지만 그 이후 성적이 부진한건 국가적인 투자가 없었기 때문이고 그나마 13wbc에서 1승2패를 거둬 본선 잔류를 성공했다는 점을 보면 중국야구가 지원을 해준다면 충분히 국제대회에서 통할 수 있는 기량은 있다는 거죠.

위에 본문의 글을 썼지만 유소년 팀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죠. 이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 유소년들이 자라서 뛸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줘야 할테죠. 그래서 성인리그의 규모를 확대시킬려는 거고요.
                         
남아당자강 16-05-31 22:00
   
그 성적은 반짝일 뿐이라니까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중국 야구팀을 보셨어요? 2008보다 엄청난 퇴보를 했습니다. 정부투자에 의해 성장한 종목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 줬습니다. 언제까지 정부투자 정부투자 노래를 부릅니까. 정부 투자로 성공한 종목이 몇개 됩니까. 더군다나 이미 한미일이라는 거대 자국리그를 가진 종목에서 말입니다. 어느 종목이든 정부의 의도된 과잉투자는 부작용만 남기고 도태되는 것이 순리적이 법칙입니다. 축구팬들에게 욕 먹을지 모르겠지만 오늘날 K리그가 쇠락한게 정부의 지원 투자에 목매달고 자생엔 등한시해서 저렇게 되었다는게 제 생각 입니다. 툭하면 정부지원 툭하면 정부투자.... 이런 생각은 리그의 자생력과 건강한 생태계에 암적인 요소 입니다. 결론은 중국 정부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 지더라도 중국이 야구 강국이 된다는 것은 머나먼 미래의 이야기이고, 야구 강국이 되기전에 자생력을 잃어 망할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 입니다.
맙소사 16-05-31 21:00
   
미국의 야구 농구 미식축구(럭비) 100년된 전통놀이에요.
유럽의 축구 100년된 전통놀이에요.
이렇게 전통놀이가 조상으로부터 지금의 후손들한테 각종 노하우들이 전수되고 발전된겁니다. 이걸 사고의 바탕에 두고 말하셔야죠.

 단적인 예로 오늘 새벽에 김현수가 상대한 투수가 너클볼 투수입니다. 너클볼은 손가락을 어떻게 하고 던질때는 어떻게 던진다. 뭐 이런 기본적인 내용은 누구나 아는건데, 하지만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는 너클볼을 정통으로 마스터한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어요. 프로야구가 70년된 일본에도 없고, 미국과 국경이 가까운 남미에도 없어요. 왜냐면 안다고 던질수 잇는 구종이 아니거든요. 사이영상 투수 미키도 그렇고 김현수가 상대한 투수도 그렇고 살아있는 조상 너클볼 장인들이 모여서 전수해 줬거든요.
 얘네들 전통놀이를 단순히 단기간에 돈만 집어넣고 앞질러 갈거란건 대단히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마치 축구는 이제 다 이루어 냈다는 듯한 늬앙스도 좀 웃기고, 축구 이전에 농구를 보면 지금 중국의 축구가 눈에 선하네요. 만약 중국이 야구에 투자를 시작한다면 축구의 야오밍이 나와서 지금 야구가 중국 모든 스포츠의 자금을 다 빨아가고 있다라고 비판하겠죠.
 최소한 중국 축구는 다음 후대에 노하우를 전수해줄만한 선수가 있는지 이걸 묻고 싶네요.
     
유럽야구 16-05-31 21:20
   
야구역사가 오래된 국가들은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쳐서 야구 강국에 이르게 됬고요. 그만큼 노하우가 쌓인건 말할 이유는 없겠죠. 하지만 이러한 노하우를 코치를 파견해 배우고 가르친다면 수십년에 걸쳐 걸린 시간을 단기간에 배워 성장시킬수 있다는 거죠.

스켈리톤이라는 동계올림픽 종목도 한국과 인연이 없었는데 네덜란드 코치를 데려다가 키우고 해서 메달 땃자나요? 배드민턴도 김주봉인가? 한국 배드민턴의 최강자였던 선수를 감독으로 데려다가 지금 일본 배드민턴은 무시못한 실력을 만들어냈죠.

물론 개인 종목과 구기종목은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역사가 오래되어야 강국이 된다는 생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소년명수 16-05-31 21:44
   
야구야말로 팀플이 중요하죠.
한화 수비하는거 한 번 보고 오세요.
축구에서도 조직적인 플레이가 되지 않아서 맨날 뚜드려맞고 다니는 중국인데, 야구는 어불성설.
그냥 중국은 탁구, 다이빙, 체조 같이 독고다이 스포츠나 해야 함.
코콤 16-06-01 09:43
   
중국이 미국을 야구로 이길날.. 안올까요? 올수있다고 봐요. 역사나 뭐 그런걸 떠나서 그만한 실력이 되는날이 올수도 있겠죠..
다만 국가적으로 육성한다고 단기간안에 오진 않을겁니다. 정부시책이 국민적인 공감대와 맞아야 효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겠죠
중국이 일본이나 한국을 이기고 미국도 이길날은 있을수 있을겁니다. 제 생각보단 빨리올지도 몰라요. 제 생각엔 300년은 걸린다.. 거든요
늙은이 16-06-01 09:48
   
그돈으로 나무나 좀 심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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