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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5 13:16
[기타] 지금 사용하는 부산 하수로, 조선시대에 만들어졌다
 글쓴이 : shrekandy
조회 : 5,705  

주로 대중들은 하수관 시스템이 조선왕조때는 쇠퇴하여 없어진줄 아는데 말입니다... (아님 나만 그랬나? ^^;;)

아니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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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30814033100051&site=0100000000


<지금 사용하는 부산 하수로, 조선시대에 만들어졌다>


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3/08/14/PYH2013081401120005100_P2.jpg

부산 동래구 수안동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하수관거


부산박물관, 동래 수안동 유적조사서 조선시대 하수관 시설 발견

부산 시립박물관은 지난 7월 16일부터 부산 동래구 수안동 183-2에서 실시한 유적 발굴조사 결과 현재 생활하수로로 이용되는 배수시설이 조선시대에 축조된 하수관거임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3/08/14/PYH2013081401110005100_P2.jpg

부산 동래구 수안동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하수관거

유적이 위치한 곳은 충렬대로에서 동래시장 5거리로 이어지는 일방통행 2차선 차로로, 차량 통행으로 인한 도로 침하 원인을 조사하던 중 하수관거 존재를 인지하게 됐다.

도로 침하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우려되고 문화재의 지속적인 훼손 가능성이 커 동래구가 올해 6월 부산 시립박물관에 발굴조사를 의뢰하면서 이번 조사가 시작됐다.


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3/08/14/PYH2013081401150005100_P2.jpg


동래시장 5거리에서 충렬대로까지 총 240m에 걸쳐 유적이 매설된 것으로 추정됐지만 조사대상 지역이 일방통행 2차선 차로이고 교통량이 상당한 곳임을 고려해 교통통제가 가능한 60.6m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또 조사대상의 하수관거는 현재도 하수로로 이용되고 있어 수차례의 입회조사를 거치면서 물길 돌리기 공사를 완료하고 나서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시행했다.


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3/08/14/PYH2013081401140001300_P2.jpg

부산서 조선시대 첫 하수관거 확인.. 140여 년을 흘러 현재까지 생활하수로로. 부산시 동래구 수안동 차로 밑 생활하수로가 140여 년전 축조된 조선시대 하수관거로 밝혀지면서 당시 하수관거의 규모와 축조양상 등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온천천으로 연결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하수관거 지선의 모습.


조선시대 하수관거는 뚜껑과 벽체, 바닥으로 구성돼 있는데 조사 구간 중 총 5.1m 정도 뚜껑 돌이 유실됐고 벽체와 바닥은 대체로 축조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뚜껑 돌은 길이 100∼120cm, 폭 35∼50cm, 두께 10∼20cm 정도의 장방형에 가까운 다듬은 돌로 벽체의 최상단석 위에 걸쳐 놓은 후 뚜껑 돌간의 틈은 작은 잡석과 자갈로 끼우고 점토로 메워져 있었다.


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3/08/14/PYH2013081401130005100_P2.jpg


부산서 조선시대 첫 하수관거 확인.. 140여 년을 흘러 현재까지 생활하수로로. 부산시 동래구 수안동 차로 밑 생활하수로가 140여 년전 축조된 조선시대 하수관거로 밝혀지면서 당시 하수관거의 규모와 축조양상 등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하수관거 바닥의 모습.


바닥은 다양한 크기의 판석을 깔고 작은 잡석과 자갈돌 등으로 공간을 메운 후 바닥의 부석과 맞물리게 해 벽체를 쌓아 올렸다.

벽체는 평균 가로 33cm, 높이 22cm 정도로 가공한 화강암을 3단으로 쌓았다. 바닥 폭은 71cm 내외(2.3척)이며 뚜껑 돌 하면에서 바닥 돌까지의 깊이는 82cm 내외(2.7척)이다.

이번에 조사한 하수관거는 동래읍성 내 남서쪽에 해당하며 남쪽으로 동래읍성 남문지가 위치한다. 남서쪽으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동래읍성 해자가 위치하며 그 남쪽으로는 서북쪽에서 남동쪽으로 온천천이 흐른다.

하수관거의 위치와 남북으로 진행하는 방향으로 볼 때 읍성 내에 발생한 하수는 남문을 지나 온천천으로 유입하는 작은 하천으로 흐르게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남북방향으로 축조된 하수관거의 동쪽과 서쪽 일부에 동서방향으로 난 지선의 하수관이 연결돼 있다. 이는 본선의 하수관거에 연결된 지선의 하수관이 주변의 하수를 본선으로 모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동래읍성 내에 체계적인 하수시설이 갖추어져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박물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조선시대 하수관거의 규모와 축조 양상을 파악했고 동래읍성 내 본선과 지선으로 이루어진 정연한 하수 배출체계가 만들어졌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조선시대 하수관 시설을 확인해 조선시대 읍성 내부의 하수 배출 체계를 구명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게 돼 의미가 매우 크다"라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유적의 축조 시기, 건축학적 특징, 미조사 구간의 향후 보존대책 방안 등을 계속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있음>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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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140년전 하수관 시설이라니 적어도 1800년대 중반때 만들어진 하수구네요. 


세도 정치로 개판되던 저때도 상당히 체계적인 하수시설을 갖고 운영할수 있었단게 신기합니다


이제 조선 후기 하수관이 발견되기 시작했으니 슬슬 더 오래전 하수관도 발견되기 시작하겠죠?


한반도가 워낙 많은 유물이 쌓여져있는곳이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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