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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19 17:19
[통일] 춘향전 2탄
 글쓴이 : 열의성취
조회 : 2,493  

(아래 글의 댓글로부터 다시 씁니다.)
 
'너희는 돌이킬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으니 정의의 심판을 받아야한다'

좋은 명분입니다.

실제로 한번은 기회를 줬었죠.
임진왜란, 정유재란 후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잘못을 시인했고,
다시 선린외교를 펼치죠.

헌데, 결국 또다시 침범했습니다.

명백하게 심판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당시 청나라에 대해 북벌론이 있었던 반면, 일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사정상 남벌론은 미약했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진정성을 믿고 용서(?)해준 셈이죠.
헌데, 또 다시 도발을 했고....
급기야, 현재 그 재침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위에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포함해서.....
핵심은, 일본 문화가 '복수'와 '무반성'으로 설명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고전은 '춘향전'이죠. 사실 우리 나라 사람들의 가슴 밑바닥에는 춘향전의 스토리에 길들여져 있죠.
그게 곧 한국사람들의 감정이기도 하고요.

이에 반해, 일본인들은...... '주신구라'라는 실화를 바탕으로한 문학을 우리가 '춘향전'을 재탕 삼탕하듯이...
명절때마다 영화, 드라마, 책, 만화, 연극 등등으로 각색해서 곱씹어 봅니다.

주신구라의 주 내용은.... 47명의 사무라이가 억울하게 자결한 그들의 주군의 복수를 위해 고난을 견디다가, 결국 복수를 하고 주군 무덤앞에서 47명 모두 행복해하며 자결한다는 얘기입니다.

섬뜩하죠?????
일본 걸그룹 중에 AKB48, 노키자카46 등 무수한 걸그룹이 47명 내외로 멤버를 구성하는데요,
이것도 주신구라의 영향으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책 소개 : 일본 내면 풍경, 살림, 유민호 -> 마쓰시타정경숙 출신으로 일본을 가장 잘 아는 한국사람)

일본 애덜 무서운 애덜입니다. 겉만 문명화가 됐지, 속은 아직 1,000년전 고려 무신시대 정도의 마인드입니다.
진정한 문명화가 필요합니다.
우리 한국인의 인류사적 숙명이자 숙제입니다.
 
당장 10년만 볼 것이 아니라,
100년을 내다보고 준비합시다.
제2의 춘향전을 만들어 봅시다.
 
* 춘향전 2탄 :
이몽룡이 급제해서 춘향이를 구제시키고 혼인하여 백년만년 행복하게 삽니다....로 끝내려했는데,
임진왜란이 터져서 춘향이는 일본으로 잡혀가고 이몽룡은 왜적과 전투를 하다가 결국 전사하고 맙니다.
춘향이는 일본으로 끌려가 욕보이다가 결국 유럽 노예시장으로 팔려나갑니다.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를 떠돌면서 노예로 살다가 끝내 한을 품고 죽게됩니다. 다행인 것은 이몽룡과 혼인전부터 뜨거운 사랑을 한 덕분에 아들과 딸이 하나씩 있었는데, 이들은 조선에서 할머니 손에 건강하게 자라나게 됩니다.
 
아들과 딸이 장성하여, 부모님의 한을 풀어주고 넋을 달래기 위해 왜란의 전쟁터와 항구등에서 부모님의 흔적을 추적하게 됩니다. 남해안, 일본,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를 돌면서 흔적을 수집하고 또한 그 지역의 특성을 기록하게 됩니다. 세계여행으로 세계 정세에 눈을 뜨게 된 이들 남매는 어렵사리 조선으로 돌아와 '세계 기행문''왜놈 개조론'을 집필도 하고 각기 혼인하여 아들 딸도 여럿 낳습니다.
 
위의 2권의 책이 남원 등 전라도 지역과 경상도/충청도 일부지역까지 알려지고, 학자와 군인, 중인, 서민 등 신분불문하고 이들을 찾아옵니다. 헌데, 이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이를 시기한 선조는 남매를 잡아들이기로 합니다. 수백의 군사가 남원으로 급파가 되고, 이 소식을 들은 지역민과 지지자들은 맨손으로 군사들에 저항합니다. 남매와 그 가족들은 민간인의 피해에 눈감고 자신들의 목숨만 부지하게 어려움을 눈치채고, 나머지 가족에게 유훈(일본문명화와 세계평화)을 남기고 관군에게 투항합니다. 관군들은 약속과 다르게 민간인을 탄압했고, 위기의식을 느낀 나머지 가족들은 나룻배로 섬진강을 따라 광양포구까지 내려갑니다. 광양포구에서 다시 연해주로 가는 배편으로 조선을 결국 탈출하게 됩니다. 가족들은 노량해전과 명량해전이 있었던 광양앞바다에서 눈물을 흘리며 미래를 기약하게 됩니다.
"할머니(춘향)~ 할아버지(몽룡)~ 어머니~ 아버지~ 흑흑...."
"눈물을 거두자.... 이순신 장군을 본받아서 꼭 조선을 구하고 일본을 바로잡기 위해 꼭 돌아올 것이다."
 
한을 품고 연해주로 도착한 이들 가족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밤낮으로 애써서 농지를 일구고 부를 축적하고 주민을 늘리고 군사훈련을 하고.... 수십년동안 준비를 마치고, 훗카이도를 통해 일본을 정벌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출병 전날 갑자기 코쟁이들의 공격을 받는다. 러시아인들이었다.
 
뜻하지 않게 러시아인들의 침입을 받은 이들은, 청과 조선과 협력하여 나선정벌을 주도한다. 그래도, 연해주의 이몽룡 후손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세력이 줄어들어 일본 출병을 다시 미래로 미루게 된다. 그 뒤, 러시아뿐만이 아니고 여러 서양세력이 한중일의 문호를 개방시키고 침략의 야욕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몽룡 후손들은 어쩔 수 없이 다시 시작한다. 후손들은 다시 미래를 기약한다.
 
하지만, 억울하게도 일본은 메이지 유신을 통해 수십년만에 서양 열강들을 따라잡고 조선과 청을 위협한다. 결국 조선을 병합하게 된다. 이들은 이후 조선으로 건너온 독립군들 도와 다시 세력을 확장한다. 홍범도도 호랑이 사냥꾼이었으나, 이들을 만나고 이들이 가지고 있는 책 '세계 기행문''왜놈 개조론'을 읽고서 독립투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상당한 성과를 보인다. 안중근 역시 이들 이몽룡 후손과의 교류를 통해 인류사적 숙제를 해내기로 마음 먹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연해주의 독립군 세력과 조선인들은 스탈린의 배신으로 다시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당한다. 그리고 '고려인'으로 불리우게 된다. 고려인들은 여전히 이몽룡과 성춘향의 자손으로 그리고 이순신을 배우며, "세계평화와 일본문명화"의 유훈을 되새기며 준비를 한다. 드디어 1970년대 80년대에는 소련 중앙아시아의 주요 세력으로 성장한다.
 
그러나, 하늘은 이번에도 그들에게 고난을 안겨준다. 소련의 해체로 이들 지역에서 민족주의가 발흥하고, 다시 고려인을 핍박한다. 고려인들은 또 다시 시작한다. 그나마 한국과의 교류가 가능해져서 일부는 한국으로 들어가 "세계평화와 일본문명화" 를 위해 부를 축적하고 공부를 한다. 일부는 사관학교에 입학한다. 1990년대 2000년대에 한국은 영원히 평화로운 나라일 것 같은 분위기가 된다. 이들에 대한 관심도 낮다. 특히, 친일파들이 득세하고 독립군의 후손들은 가난속에 살아간다.
 
이몽룡의 후예들은 그런 분위기 속에서도 일본의 재침과 동아시아의 전쟁을 대비하자고 주장하고 그들 나름대로 대비를 한다. 일부는 UN과 세계은행에 진출하고... 일부는 일본과 중국, 미국으로 유학을 간다. 역시나 이들의 주장대로 2007년 미국발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아시아의 정세가 심상치않게 된다. 일본도 쓰나미에 의한 방사능유출을 계기로 다시금 대륙침략의 계획을 전범들의 후손들이 모의하고, 불안에 떨던 일반 일본 국민 대다수도 암묵적으로 이에 합의한다. 일본 도쿄 한인타운에서는 버젖히 혐한시위가 일어난다.
 
2014년 한국에서는 세월호사건이 발생하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않다. 정부는 수습에 있어 무능한 모습을 보였고, 야권 역시 무능함으로 대안이 되지 못한다. 이때 이들 이몽룡 후손들이 선조에 의해 조선에서는 사라진 책 '세계 기행문''왜놈 개조론'들고 나온다. 그리고, 정치계에 남아있는 의가 살아있는 일부 사람들과 재야, 학계, 관계, 법조계, 문학계, 언론계, 의료계, 금융계, 종교계, 교육계 등등에서 꿋꿋하게 본연의 일을 하면서도 진정한 큰 Korea를 기대리고 준비한 사람들이 뜻을 모아 광화문에 모인다. 광화문 등 전국 각지에 500만명이 운집한다.
 
그리고, GUrea(Great United korea)당이 창당된다. GUrea당의 중재로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희생자의 무덤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한다. 그리고 유족과도 원만한 타협을 본다. 유족도 GUrea당을 믿고 따라준다. 세월호의 문제는 "돈"이 모든 것을 삼켜버린 사건임이 속속 밝혀지고 관련자는 처벌받는다. 선장과 정부쪽 책임자는 1592년형1910년형을 구형받는다. 그리고, 배후중에 일부는 일본 '자본'이었음이 밝혀진다. 일본의 자본가들이 쓰나미이후 한반도 침략20년 계획을 수립했는데, 그중 일부는 "돈"으로 세월호 관련자와 정부 관련자를 매수하여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이었다. 한국의 혼란을 틈타, 일본 자본은 SBI그룹 등은 속속 한국에 진출한다. 자위대 활동과 무기수출도 가능하게 된다.
 
GUrea당은 한국과 북한, 중앙아시아, 중국, 러시아, 일본, 미주, 유럽 등 전세계의 한국인들로부터 지지를 받는다. GUrea당은 지역마다 지부와 학교, 방송국, 신문사, 연구소, 관청, 문화원을 설립하고, 한국말과 글의 통일성을 기한다.
 
(계속)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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