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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06 22:29
[통일] 금국은 고구려(고려)를 계승한 나라인가? 중세 고려를 계승한 나라인가?
 글쓴이 : 굿잡스
조회 : 3,934  

그렇다면 과연 금이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인가...아니면 고려를 계승한 나라인가.. 둘다 아니란 말이지... > ?? 그래서 아니다??


 
金之始祖諱哈富(舊作函普)初從髙麗來
(按通考及大金國志皆云本自新羅來姓完顔氏考新羅與髙麗舊地相錯遼金史中往往二國互稱不為分别以
史傳按之新羅王金姓相傳数十世則金之自新羅來無疑建國之名亦應取此
金史地理志乃云以國有金水源為名史家附㑹之詞未足憑耳)...

금(金)의 시조의 이름은 합부(哈富, 예전에는 함보(函普)로 썼다)인데, 고려(高麗)에서 왔다.
(안: 통고(通考) 및 대금국지(大金國志)에서 이르기를 원래 신라(新羅)에서 왔으며,
성은 완안씨(完顔氏)라고 하였다. 신라(新羅)와 고려(高麗)를 상고해 보니, 옛 땅이 서로 섞여 있고 요사(遼史)와 금사(金史)에서는 종종 두 나라를 혼동하여 분별하지 않았던 것이다.
 
역사기록(史傳)을 통해서 생각해보면, 신라 임금의 성(姓)은 김(金)이요, 서로 전하기를 수십 대에 이른즉 금(金)나라가 신라(新羅)로부터 나왔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고 나라이름은 응당 여기에서 취한것이다. 금사(金史) 지리지(地理志)에서 말하기를
“나라에 있는 금수(金水)의 발원지를 국명으로 삼았다”라고 하는 것은 역사를 짓는 자들이 억지로 갖다붙인 견강부회의 말이라서 믿을 것이 못 된다)...

                                                                              - 만주원류고(滿洲源流考) -

本自新羅來姓完顔氏 新羅王金姓 相傳數十世則金之自新羅來 無疑建國之名
... 신라왕성에 의해 국호를 금이라 했다.

                                                                                - 만주원류고(滿洲源流考) -

其初帥長本新羅人
그 처음 수장은 본래 신라사람이다.

                                                                                - 삼조북맹회편(三朝北盟會編) -

女真酋長乃新羅人號完顏氏完顏猶漢言王也
여진 추장은 신라인에서 비롯된다. 호는 완안씨로 완안이란 한자말에서는 왕과 같다.

                                                                              - 송막기문(松漠記聞) -

昔金完顔氏以本出高麗。遇高麗甚厚。終不侵暴。愛州今義州本高麗地而陷於遼。及金滅遼。
以愛州畀高麗

옛날 금의 완안씨는 본시 고려인이었기 때문에 고려에 매우 후하게 대했고 끝내 침범하지 않았다.
의주는 원래 고려 땅이라 금이 요를 멸한 뒤 고려에 돌려주었다.

                                                                              - 지봉유설(芝峰類說) -


金傅雖降而麗王幷其外孫完顔阿骨打卽權幸之後乃宰割中國傳世百年豈非所謂神明之後者耶

... 김부金傅가 비록 항복하여 고려왕에 병탄되었으나 그 외손인 완안아골타(完顔阿骨打),
곧 권행權幸의 후예가 중국을 분할하여 백년이니 어찌 이른바 신명神明의 후예가 아니라고 하겠는가.
(** 권행은 본래 김행으로 후백제를 치는데 도왔다하여 고려왕에게 권씨성을 하사 받는다.)

                                                                                  - 해사록(海槎錄) -


짱개들 동북공정질 하면서 툭하면 쳐하는 소리가 너희들은 신라고
 
신라의 후예일뿐이고 어쩌고 아닙니까?ㅋ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금

국의 국호가 신라 김씨에 따왔다는 이런 직접적 기록은 왜 반대로 애써 무시
 
될까요? ㅋ



윗 분명한 기록처럼 금이라는 국호는 신라 김씨 성에서 따온 것이고

당연히 우리 신라를 계승의식으로 신라인에 의해 말갈에 정체성이 부여된

여진족과 당시 또다른 상당수의 토착세력이였든 발해인 연합이였음.(물론
 
이 말갈도 앞선 우리 고조선 시대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고구려 발해의 천여년을 거치면서 동화 때론 용접된 백성들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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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러브 14-08-06 22:39
   
문제는 현재처럼 쭉 중국이 만주에 대한 영유권을 지키고 만주족들과 동화, 떄론 용접된다면 고구려사, 발해사를 언제까지나 우리민족만의 역사라고 볼 수 있을까요..
     
굿잡스 14-08-06 22:57
   
독재 공산당 짱국이 우리처럼 최소한 천여년을 지속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ㅋ
굿잡스 14-08-06 22:40
   
예전부터 매번 이야기 했습니다만

<금사와 청사는 좀 다른 각도에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청의 만주족은 스스로 만주족이라는 정체성을 부여했지만

금나라의 여진족은 신라계에 의해 정체성을 받고 나오면서 여진족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함.

그기에 만주족은 산해관에 입관하기전 이미 제국주의 다원주의를 표방하고

기존 자금성의 토대위에 즉 있던 서토의 문명을 기반으로 정복활동을 했지만

금국은 기본 요양에 이미 도시문명을 향유하고 있던 수십만의 우리의 또다른 발해인들에 의해

고구려 발해문명의 여전한 연장선상하에서 이런 발해인들의 도시문명과 행정을

기반으로 정복활동과 더불어 팽창 및 고구려 문명을 확장 직접 건설하는 식을 보였다는 말

이죠.(다시 말하자면 발해 멸망후에도 우리 고구려 발해 문명은 요시기에도 여전히 지

속적으로 이어졌고 나아가 특히나 금국의 중추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주도했다는 사실

임)
굿잡스 14-08-06 22:47
   
그리고 오늘날 학계에서도

고조선 시대를 단순히 특정 하나의 종족만의 세력이나 영토권으로 보지 않습니다.

이런 시각은 상당히 초딩적이고 교과서적 내용임.

저도 여기서 매번 하는 말이 고조선, 고구려 문명권이라는 이야기를 강조합니다.

이말에는 우리의 역사와 국가의 구성원은 특정 하나의 소위 말하는 단순 단일 종족이 아니라

기존 리드 종족을 중심으로 여러 종족이 신석기부터 생활권으로 이후 도시문명과 소국들이

생겨나고 왕국이 등장하면서 수천년을 통해 교류 동화 때로는 땜질이 되는

과정속에서 일정한 문명권과 정체성을 키워냈다는 것임. (고조선 말기 가장 대표적인 부분만

해도 위만조선과 다르게 부여계통등 북방 지역도 이런 부여의 해씨부터 고구려의 고씨처럼

금도 신라계의 성씨로 주도권이 바뀌고 각 지역세력에 의해 교체 변화되었다는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겠죠. )
gagengi 14-08-07 00:12
   
원래 한국사였던 금청사를  원래대로 한국사로 복원해야합니다.

여진-고려는 공통의 언어/문화를 가진 민족공동체: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74857
NordicBerry 14-08-07 01:25
   
굿잡스님 의견에 동의 합니다
특히,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윗 분명한 기록처럼 금이라는 국호는 신라 김씨 성에서 따온 것이고
당연히 우리 신라를 계승의식으로 신라인에 의해 말갈에 정체성이 부여된
여진족과 당시 또다른 상당수의 토착세력이였든 발해인 연합이였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이 의견은 매우 공감합니다

동북공정은 역사적으로 우리민족과 관계가 깊은 만주지역에 대한 중국의 불안감을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는 이 지역에 존재 했던 고조선, 고구려, 발해의 역사적 연원과 족원이 한국에게 있음이 확실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최근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몰려가는 조선족의 행태는 중국의 소수민족 정책을 흔들어 그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켰을거라 봅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통일한국 이후 제기될 간도의 영유권 분쟁을 미리 막고,
조선족의 정체성에 중화주의를 주입하여 궁극적으로 연변자치구의 해체를 목적으로 하는것 같습니다.

영토는 국가의 핵심이익이기 때문에
통일 후 간도에 대한 주권 의식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지금은 간도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지배적이지만,
100년, 200년 뒤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중국의 역사를 보면 통일된 시기만큼이나 사분오열하여 서로 싸우는 시기도 많기 때문에
굿잡스님처럼 동북공정에 적극적 방어논리를 만드는 것은
그 미래에 대한 대비로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지나가던이 14-09-19 17:35
   
222222 맞는 말씀!!!!
열의성취 14-08-07 10:34
   
1) 남북통일후 동북3성과 경제, 문화적인 동질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한국화!
2) 중국이 약해지는 틈에, 만리장성 동쪽과 북쪽을 병합해야 합니다.
3) 중국과 화친하며 지내되, 그들의 경제력이 통일확대한국을 훨씬 능가하지 않도록 경제력에 힘씁니다.
4) 중국이 다시 약해지는 틈에, 일본을 정벌해야 합니다. 일본의 비밀서고에서 우리의 과거를 찾아야 합니다.
5) 일본의 주요도시와 군사적요충지에 한국인을 대거 이민을 보내어 현지 정착하게 합니다.
6) 일본의 한국화가 마무리되면, 남은 것은 중국 베이징과 남경입니다. 여기까지 접수하면 연해주 등 동북쪽.
7)  베링해협부터 베트남까지.. 지도를 놓고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해안을 전부 차지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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