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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14 15:51
[기타] 유럽국가들의 식민지와 일본식민지의 차이...
 글쓴이 : 토막
조회 : 4,954  

유럽국가들... 대항해시대가 열리면서 식민지 경쟁에 열을 올리죠..
이나라들이 식민지로 삼은 나라들은 대부분 아프리카죠.
다른곳도 있지만 대부분 제대로 제대로 국가 개념이 확립이 안된곳들이죠.
문명이 많이 뒤떨어진 나라들입다.

이런나라에 들어가 문물을 전파하면서 식민지화 시키죠.
문론 반발도 있지만 가볍게 힘으로 눌러주고. 워낙 문명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사람들도 금방 동화되어  버립니다.  
문론 노예상인들 처럼 악질적인 착취도 있고.. 기본적으로 착취가 목적인 식민지 경영이지만.
워낙 문명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식민지가 된곳은 급속한 발전이 이루어 집니다.
게다가 상인들이 장사해먹으려면 식민지도 경제력이 있어야 되기때문에 키워주기도 했죠.

하지만 일본은 상황이 많이 달랐죠.
첫번째로 식민지 삼은 나라가 우리나라고.. 지들도 배운대로 서양식 식민지 경영법을 처음엔 쓰려고 합니다.
하지만 씨알도 안먹히죠. 해적질이나 하던 왜구가 언제부터 문명국이였다고 누굴 가르치려 할까요?
그러니깐 나온게 문화 말살정책. 
거기다 착취만을 위한 정책을 했죠. 서양처럼 식민지의 경제력을 키워서 장사를 한다는 개념도 없었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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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헌터 13-09-14 16:06
   
그래도 유럽국가들은 넘의 동네에 가서 노략질은 해도
대부분의 경우, 이웃나라를 식민지배 하지는 않았죠 (물론, 전쟁이나 침략은 했었지만...)
(식민지배의 목적도 자원과 소비시장의 확보)

근데, 일본 이 개자슥들은,
지들이 언제부터 문명국이었다고 인접국을 식민지배했다는 거...
그것도 민족자체를 지워버리는 말살정책으로...

이 원한의 불씨는 두고두고 남을 겁니다..
     
토막 13-09-14 16:11
   
유럽이야 동네전체가 다 어느정도 문명이 있는나라들이니 식민지 할만한 곳이 없죠.

그리고 일본은..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란 말이있죠.

해적질이나 하다 살만해지니. 지들도 한번 식민지 만들고 싶은데.
경험은 없고.. 그냥 가까운데 가서 힘으로 누르면 다 되는건지 안거죠.
게다가 만만한 곳은 유럽애들이 다먹었고.
Stormrage 13-09-14 16:12
   
식민지 근대화론은 연구가 필요하고 제국주의국가들, 특히 일본은 나아쁜 놈들이긴 한데, 글 내용에 동의하긴 힘드네여.
행운남 13-09-14 16:41
   
유럽하고 일본 식민지 정책에 무슨 차이가 있어요.
일본이 우리나라 지배하면서 숱한 학살을 자행한 것처럼
미국 원주민들이 영국인들에 의해 학살당했고
일본이 우리나라에 조선말이 아닌 일본말 사용을 강요했던 것처럼
유럽 식민지역시 유럽국가들에 의해 자신들의 언어사용을 억제당해
아직까지도 미국,필리핀,남아프리카공화국은 영어를 쓰고 있으며
브라질은 포르투갈어,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어를 쓰고 있습니다.
일본이 자신의 영토확대 야욕을 위해 우리나라를 착취한 것 처럼
유럽 국가들도 자신의 이익 증대를 위해 식민지를 착취했습니다.
식민지 경제력을 키워서 장사를 한게 아니라 장사를 위해서 일부 공업시설만을 설치하고 착취한겁니다.
일본의 민족말살정책은 유럽 식민지 정책이 통하지않아서 궁여지책으로 나온게 아니라
유럽에서도 자행하던 식민지 정책입니다.
그리고 위에 유럽은 이웃나라를 식민지배 한적이 없다고 하시는데
영국, 프랑스가 독일에 식민지배 당한적이 있고
핀란드가 100년넘게 러시아의 지배를 당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스웨덴의 지배를 당했구요.
러시아에 지배당하는 동안 러시아말을 강요당하고 강제 징병되고...일본이랑 똑같아요.

근대화라는게 뭡니까? 단순 경제력 향상만 근대화입니까?
공업, 상업의 발달만이 근대화 여부를 논하는 지표입니까?
모든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어 정치 주체가 되는 민주주의와 만민평등, 개인 존엄 보장은요?
유럽 식민 정책에 의해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경제력이 급격히 좋아졌을지는 몰라도
유럽각지에 노예로 팔려가고 그 이후 수십년간 세계각지에서
노예로서 인간만도 못한 대접을 받아야했던 역사를 생각해보면
일본이 우리에게 자행한 식민정책과 유럽의 식민정책이 다르다고는 말하기 힘들죠.
어느나라건 간에 기본적으로 식민정책은 피해국가의 근대화를 저지시킨건 똑같다고 봅니다.
     
현시창 13-09-14 17:26
   
논지엔 동감인데, 전제에 오류가 있습니다.

1> 본격적인 제국시대 개막은 18세기 중반부터입니다. 특히 유럽이 아프리카 토후국과 부족국가들을 식민경영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1820년대부터인데, 본격적인 절정기는 세실 로즈로 대표되는 1850년대 중반부터입니다.

그런데 노예무역의 절정기는 1700년대 초중반이지요.
그럼 아프리카 노예들을 누가 팔아먹었을까요? 유럽상인들이? 설마 그네들이 무슨 힘으로 그랬겠습니까? 아프리카 노예들의 주공급자는 똑같은 아프리카인이었습니다.

쉽게 말씀드릴까요? 서아프리카 해안 부족토후국들이 전쟁포로 및 자국의 국민들을 노예라는 상품으로서 유럽제 사치품과 직물, 소총과 화약과 맞바꾼 겁니다. 말리제국이나 송가이제국등의 주요상품이 사금과 상아, 노예였습니다.

이들 제국들이 자국동포와 전쟁포로를 노예로 팔아 얻은 무기로서 정복전쟁을 활발히 벌였지요. 덕택에 16세기 말부터 거대한 아프리카 토착제국들이 성립됩니다. 이들 제국의 주요 수출상품은 상아와 노예였지요. 이러한 서아프리카 해안일대의 강력한 원주민제국들이 붕괴된 시기는 윌버포스등으로 대표되는 유럽제국들의 노예무역 금지 법안이 통과된 시점과 동일합니다. 간단히 말씀드려 유럽국가들이 아프리카를 식민지배한 시점부터 노예무역이 타격을 입고, 신대륙으로의 노예수급이 중단됩니다.(그러한 결과로 얼마 안 있어 남북전쟁이 터지지요.)

즉, 아프리카 노예들을 유럽식민지배의 결과물로서 보는 건 오류란 뜻입니다.
오히려 아프리카 노예의 유통과 무역을 유럽제국주의가 막았습니다. 그 결과로 아프리카의 자생적 거대 제국들이 몰락하였고, 약화된 이들을 유럽이 식민지배하였지요.

2>

그리고 일본의 민족말살 정책은 식민지배유형중에서도 꽤 유니크한 정책입니다.
그 어떤 유럽국가들도 한 민족을 개조해서 2등국민(노예)으로 삼겠다는 원대한 포부는 상상도 못했거든요. 유럽의 식민지배 정책은 민족차별 정책으로서 유럽식민국가의 대부분이 하류층은 토속문화와 토속언어를 쓰지만, 상류층은 철처한 식민모국의 그것을 향유합니다.

서로 대립하게 만들어  극소수 유럽인들의 지배체계를 안정화시키는 것입니다만.
일본은 거기서 더 나가지요.
     
토막 13-09-14 19:07
   
위에 적었듯이 식민지 경영은 착취를 목적으로 합니다. 이건 미리 말씀드린거구요.

그래도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일단 유럽에서 일어난 지배는 식민지 경영이 아니라 아주 전통적인 정복전쟁입니다.
태고적부터 전쟁은 일어났고 지면 나라 빼앗기고 노예로 전락하는 전쟁 많았죠... 이런걸 식민지라고 안합니다. 그냥 정복전쟁이지요.

조선말 우리나라에도 서양배들 왔었죠... 와서 전쟁이다.. 이랬나요?
개항을 요구했죠. 항구를 개방하고 장사 하자는 겁니다. 식민지 경영은 여기부터 시작합니다.
뭐 거부했을때 힘으로 강제로 개항시키는 경우도 있지만요.

일단 개항을 하게되면.. 서양의 문물이 들어오겠죠.. 문론 제일처음 들어오는건 기독교 입니다.
선진 문물의 힘으로 상대를 동화시키는거죠.  내가 이렇게 잘낫으니 너는 내가 시키는데로 하면 잘먹고 잘산다... 이런거 주입시키는 겁니다.
그과정에서 현시창님 말씀대로 계층별 이간질도 하는거구요.
이런게 오랜시간 계속되면 그나라 상류층과 그곳으로 이주해온 서양인들이 영어를 쓰니.
하류층은 상류층 따라하게 되고.. 결국은 나라전체가 영어 쓰는 나라가 되는겁니다.
문화에 서서히 잠식당하는거죠.

하지만 일본은 이게 불가능했죠.
조선이 일본이랑 전쟁 했습니까? 일본도 요구한게 개항입니다.
일본이 전쟁걸어서 왕이 항복한게 아닙니다. 정복전쟁이 아니라 시작은 서양식 개항요구였습니다. 단지 그다음 으로 따라나오는 문화 잠식이 실패 했을 뿐이죠.
왜놈이라면 노비도 깔보는데 무슨 문화잠식 ㅡㅡ;;

차라리 처음부터 개항이 아니라 전쟁을 선포 했었으면.. 순서가 달라졌겠죠.
문론 군사력차이가 어마어마 하니 졌겠지만. 러시아나 청나라 근처까지 와있던 영국에 도움을 요청할수도 있었고.. 그러면 우리나라도 2차대전 참전국이 됐겠지요.
     
토막 13-09-14 19:11
   
아 그리고 한가지더.
홍콩이 영국으로 넘어간 이유는 아시죠..
아편전쟁.

영국이 청나라를 상대로 개항을 요구했고 개항을 하자 정상적인 장사가 진행되고 있었죠.
그런데 어찌된게 영국이 자꾸 적자를 보는겁니다.
청나라에서 팔아먹는 사치품이  꽤 비쌌거든요.
그러자 영국이 아편팔아먹다 걸려서 항구에 있던 배랑 아편 다태워 버리죠.
그것때문에 일어난게 아편전쟁이죠. 청나라가 지면서 홍콩을 영국이 가져갔고요.
로엔그람 13-09-14 22:15
   
식민지지배방식에 좋고 나쁨이 있을까요
얼마나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착취할수 있는가 하는 방식이 있을 뿐이죠
식민지는 독점자본주의에 필요로하는 시장과 값싼 원료를 제공해주는 역할하는 거위와 같은 거죠
마침 일본이 조선보다 청보다 먼저 독점자본주의시대로 전환되었기때문에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을 뿐이죠 일본이 아니었다면 아마도 미국이나 유럽국가의 식민지가 되었을 것입니다
정치나 경제나 결국 이익을 누가 갖을 것이며 누가 희생을 할것이며 희생하는 주체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착취할것인가 하는 시스템일뿐 입니다
지금의 정치 경제 구조도 사실 누가 이익을 향유하고 누가 희생할것인가 하는 문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세련되게 포장 되었을뿐 근본적으로 변한것은 없습니다
남일이형 13-09-15 17:32
   
핀란드만 봐도 프랑스에 지배받고, 스웨덴인가에도 지배받았다고 하던데..
아일랜드도 잉글랜드 지배받았었고...
웨일즈랑 스코트랜드는 아직 정상적으로 독립 못한거 아닌가 싶긴한데 이쪽은 역사 정치 뭐 하나 아는게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일본의 악행이야 이루말할수 없지만 서양에 의한 지배역시 피지배쪽에서 보면 악중에 악이죠.
발전이 있기는 했겠지만 서양에 지배가 상당히 장기간 이루어졌고, 고유언어, 문화 등의 유실이 크죠.
반면 일본의 지배는 단기간에 악독하게 이루어진탓인지 언어를 잃어버리거나 공용어로 일본어를 쓰는
국가얘긴 들어보지 못했어요.

차이점은 있겠지만 어디가더 낫고 어디가 더 나쁘다고 할 성격은 아니지 않나 싶어요.
사랑투 13-09-15 21:04
   
문제는 우리가 아프리카 토인이 아니었다는 것이죠.
문명 차이가 어마어마 했다면 그 문명을 동경하면서 자연스럽게 동화가 되는데

당시 조선은 청나라 보다 더 정신적인 철학과  문명을 추구했던 나라였죠. 한마디로 우리문명에 대한 자부심과 자존심이 대단한 나라였던거요.  서양이나 일본의 무기 과학문물 등을 빼고는 열등 하다고 느끼고 있었고요.

그래서 일본은 우리민족의 정신적인 면인 역사와 전통, 철학 등을 열등하게 만드려고 발악을 했던거고요.
덤벨스윙 13-09-15 22:55
   
조선말에 한국에 있던 미국인(분명히 신분이 있었는데 누구였는진 까먹음)이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조선은 일본보다 문명국이기 때문에 일본이 계속해서 조선을 식민지배하는 것은 불가능 할거라고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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