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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21 22:14
[일본] [인물] 이등박문은 아무래도 지한파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글쓴이 : 麻구라
조회 : 4,262  

11.jpg


꽤 오래전부터 비슷한 얘기들이 있었던 모양인데 그간 관심이 없다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만...

일단 이토 히로부미의 원래 성은 임(林)씨로 하야시라고 하더군요. 하야시는 백제계 도래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木씨는 백제성씨죠. 목만치 등등.... 木자 하나 더 붙이면 林씨가 되는 거죠.

또한 태어난 지역이 현 야마구치현으로 큐슈에서 해협 (시모노세킨가요?) 건너면 바로입니다.
그쪽이 아마 죠슈번 본거진가 그럴겁니다. 전국시대 大內가가 영주로 있던 지역이고 大內가도 한반도와 관련이 있다는 말이 있는걸로 압니다.

스승이 정한론을 주장하던 자인데 요시다 쇼인 이라고.... 근데 정한론은 한반도에 뭔가 연고가 있던 자들이 주장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초기에 정한론은 조선정벌까지는 아니었으니까요. 거기다 존왕양이파고 일왕가는 백제와 관련성이 깊고 일왕가와 혈연관계가 있는 平씨들이 막부를 세운 原씨들을 피해 숨어들은 지역이 큐슈지역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본인이 합방을 반대했던걸로 압니다. 공식석상에서 그것을 피력하기도 했지요. 정치적인 위치가 있는데 그렇게 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죠. 비공식 술자리에서 말한 것도 아니고요... 또한 통감시절 영친왕의 스승을 자처한 점도 그렇고.... 배정자를 가르친 것도 그렇고.... 상궁들에게 조그마한 장식품들을 선물한 것도 그렇고... 최초로 한반도로 초코렛을 가져온 것도.... 아마 여자들를 많이 좋아하지 않았나 싶군요. ㅎㅎㅎ

정치가로서는 법치주의자라고 볼 수 있지요. 헌법제정, 양원제 등등.... 여성교육에도 힘쓴것을 보면 당시로선 소위 깨인 사람이라고 봅니다. 현재 일본에서의 평가도 그렇고 당시 서방국가들의 평가도 비슷합니다. 물론 중국과 조선에서는 그의 죽음을 환호했지만요.

문제는....

만일 이 사람이 조선과의 일에 관여하지 않고 일본에서만 정치활동을 했다면 우리나라에서 지금과 같은 조선국권강탈의 원흉이 되었을까 하고 생각해 볼 수 있지 않느냐 이겁니다. 물론 깊게 관여를 했기에 원흉이 되었겠지만 시종일관 조선을 집어삼킬 궁리만 하는 사람은 아니었단 말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대한제국은 당시의 국제정세나 국내상황으로 봐서 어떻게든 식민지로 전락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본의 입장에서는 옛 백제의 고토인 한반도가 러시아에 넘어가는 상항은 기를 쓰고라도 막았을 겁니다 (그들의 생각에는 일왕의 고향이죠). 그런 차원에서는 일본의 정치인들은 다 그 국밥에 그 나물이었겠지만 그래도 합방을 반대한 적이 있는 이토는 지한파로 비춰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일 구한말이 아닌 해방후에 태어났더라면 지한파가 될 가능성은 더더욱 높지 않았을까요?

판단은 여러분 개개인에게 맡기면서 저 위에 사진에 대해 한 마디 하자면...

이토가 취한 포즈가 좀 거시기 한데 말이죠.... 저렇게 두 손을 모아서 소매에 넣는 자세는 웬만해서는 높으신 양반들이 하는 행동이 아닌가 싶은데 아마도 이토가 조선의 법도를 잘 몰랐던 모양입니다. ㅎㅎㅎ

음헛헛!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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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나리 13-07-21 22:32
   
합방에 관련된 모든일에 관여한 사람. 뭔가 잘못알고계신거같군요.
칼리 13-07-21 22:33
   
결론은 이토 죽인 안중근 의사가 한일합방을 부추긴 원흉이라는 소리네 미친새끼...

이토 히로부미가 위인인것 마냥 조작질 하는게 쪽바리들 입장이고, 이에 장단 맞추는 새끼들이 친일파지.

을사늑약부터 통감부까지 다 순서대로 합방을 위해 나아간건데 이걸 주도한 이토를 찬양질하다니 어처구니가 없네.
지미페이지 13-07-21 22:38
   
일본 넷우익들의 주장이죠.

예전에 인조이재팬에서 놀던 일본 넷우익들이 한국어를 배운건지
철없는 한국인들이 일본 넷우익들한테 세뇌를 당한건지...
전자였으면 그나마 좋을텐데 후자라면 참 안타깝네요.
몽키헌터 13-07-21 22:57
   
원래 사악한 놈들일수록
나쁜 짓에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않는 법이지...
고상한척 예의바른 척은 혼자 다하면서...
컵안의별 13-07-22 00:06
   
이토히로부미는 도쿠가와 막부를 붕괴시키고 메이지정권을 출범시킨 삿쵸동맹(살마장주동맹)의 주요한 일원이었습니다.

장주(야마구치현) 출신으로 메이지정권의 핵심인물이었죠.
이토히로부미는 일본의 개화기 견구사절인 이와쿠라사절단의 일원으로 미국,유럽을 방문하고 런던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이와쿠라사절단의 일원으로 유럽에서 돌와서 정한론에 대해 아직은 서구 열강에 비해 열악하다 기반을 닦는 것이 먼저라는 인식으로 정한론의 시기상조를 주장했던 자이지, 친한파가 아닙니다.

1900년 초반 중앙아시아에서 남하하던 러시아와 번번히 충돌하던 영국과 동맹을 이끌어 내던것에도 핵심적 역활을 했던 자이고, 러일전쟁에서 그들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도 했으며, 1905년 초대통감으로 부임하여 이완용과 함께 외교권 박탈에 압장선 자를 두고 친한파 운운하기 창피하지 않으십니까?

하야시는 임씨 성의 일본식 발음입니다.
이등(이토)이 한반도 유래성씨란 근거역시 없습니다.
뻥치지마라 13-07-22 00:16
   
무슨 궤변이냐?

강간을 하는 것이 상대방의 성적 욕구를 채워주는 선행인가?
     
취사반장 13-07-22 00:36
   
푸하핫~~!
아주 적절하고 속이 후련한 비유네요!!!
麻구라 13-07-22 00:30
   
안중근 의사와 관련해서는 한가지 분명히 할것이....

안중근 의사가 이토를 죽인 15가지 이유는 이토가 조선강점에 깊이 관여했으므로 타당합니다. 그리고 안의사의 동양삼국평화론에 근거하면 당연히 제거의 대상이기도 하지요. 안의사는 3국의 독립이 보장된 상태에서의 서세동점에 대한 공동대응을 주장했던 것으로 압니다.

본글에서도 밝혔듯이 이토가 일제의 조선강점에 깊이 관여하지 않았더라면 친한파에 가까운 사람으로 평가되었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친한파라고 당시 조선에 대한 야욕이 없다고 보면 오산입니다. 식민지화 하는데는 친한이나 반한이나 방법론만 다를 뿐이지 결과는 일제식민지로 귀결됬을 것이기 때문이죠.
     
취사반장 13-07-22 00:44
   
조선강점에 아주 아주 깊이 관여를 해서 욕하는 건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친한파란 근거는 뭘 가지고 친한파란거죠? 그가 우리나라를 위해 뭘 했다고요?
그는 친한파가 아니라 지한파겠죠?! 알아야 잡아먹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가 일본의 초대 수상으로 일본 근대화에 많은 업적을 쌓은 일본의 위인인줄 알지만
우리나라에는 총맞아 뒤져도 마땅한 국적임니다.
          
麻구라 13-07-22 00:46
   
지한파가 더 적당한 말일수도 있겠군요.... 그점은 동의합니다. 수정하도록 하지요. ㅎㅎㅎ

친한파라는 말을 선택한 이유는 한반도와 상당한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 추정되기 때문인데 뭐 그걸 증명하라면 할 수는 없습니다만....
컵안의별 13-07-22 00:45
   
마구라님 말장난 하십니까?

님이 사용하시는 친한파라는 개념과 일반인들이 개념적으로 정의하는 친한파는 개념적으로 다릅니다.
이토(이등)이 무슨 임씨성이다란 것 부터, 일본의 한반도 강점기 공사로 부임했던 하야시곤스케는 친한파를 넘는 한민족 같은 핏줄이란 것입니까?

님이 친한파로 유추한 2가지 핵심이 이토(이등)가 하야시(임)이다. 사실이 아닙니다.
정한론의 반대하던 배경도 친한파라서 반대한것도 아닙니다.

2가지 전제부터가 잘못되었고,
조선이 일본이 강점하지 않았다면 다른 누군가의 식민지가 되었을 것이란 것, 이 주장 일본 애들이 줄창 한국강점을 정당화하려 시도할때 써먹는 진부한 레퍼토리인데, 님이 받으들이게된 연유가 궁금하군요?

탐나서 물건을 훔친다, 좋아서 누굴가를 강간한다.
이런 경우를 두고 과연 님이 말하는 방식의 '친한파'란 어휘를 사용해도 괜챦은지가 의문스럽군요.

님의 경우는 친한이라서 한국을 먹으려 했다는 것이겠군요.
     
麻구라 13-07-22 00:50
   
이토의 성에 대해서는 솔직히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지만 뭐 우리들이 전문가도 아니고 한계가 있지요....
麻구라 13-07-22 00:49
   
지한파로 수정했습니다. ㅎㅎㅎ
     
Nephilim 13-07-22 23:18
   
좋아한다 사랑한다,그래서 강간한다?
버킹검 13-07-22 01:03
   
이토히로부미가 지한파일수밖에....너를 알고 나를알아야 백전백승이니까...침략전쟁할려면 아주아주 우리나라 사람도 잘모르는 것까지 파악해야 그런짓을 하지...그러니 침략하기전부터 국제법 뒤져가며 바다부터 묶어볼라고 노력하고...몰래 들어와서...명산에다 쇠막대기 박아서 혈맥끊고...과학적 비과학적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 정말 침략 제대로 해보려했던...폭사해 마땅한 인물입니다...^^;;
몽키헌터 13-07-22 07:19
   
친한파...지한파...

우리가 생각하는 것와 왜인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본질적으로 개념적으로 다른 것이라는..

친일파 라는 용어도 마찬가지...
흑룡야구 13-07-22 10:52
   
후쿠시마 여행 한 번 다녀오시죠, 글쓴이 님.
     
Nephilim 13-07-22 23:19
   
보냈시다.이런 매국노의 첨병들은 왜국으로 이름도 창씨 개명해서 이등박멸로 보내주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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