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존속기간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죠. 700년설 800년설 900년설 등
다만 교과서에는 논란이 되고있는 가설들은 실리지 않기에 일반적으로 700년으로 배워왔지요.
900년설은 연나부 주도의 졸본부여(구려)까지 합쳐 900년으로 본다는 주장이라는군요.
북한학계에서는 이 설을 체택했다고 합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의 위협에 맞서 어서빨리 찬란했던 고구려사를 재정립해야할 우리 학계에서도
이 건국시기와 존속기간에 대해 우리나라와 중국과 북한의 주장도 서로 다르고
학계내에서도 이견이 많아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한단고기 빠돌이는 아니지만 지금보면 우리 역사의 왜정잔재 요소가 남아있는 건 사실인 거 같아요.
중국과 일본은 자기들 역사에 판타지 소설 가미해서 뻥튀기 하는데 급급한데 우리나라는 그저 사실 위주라며 제자리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긴 우리 역사계가 이미 왜정시기에 활동했던 사람들의 제자들로 가득한데 말이죠. 조금이라도 현 역사에 대해 의문을 품으면 재야사학자라고 매도해버리고 아무런 활동도 못하게 하는 더러운 기득자들. 지금 여러 연구결과 홍산문명, 요동지방의 귀속문제(고려도 요동귀속), 철령위 이북의 지역, 한사군의 실제 위치 등 의문투성이인 것들이 한 두개가 아닌데 빨리 밝혀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