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족은 꽤 범위가 넓습니다.
지금의 한반도계만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기록상 동이족은 9개 종족으로 나눠지고
이 9개 종족이 모여서 이룬 나라가 구려입니다.
황제헌원와 중원에서 싸운 치우천황의 나라 이름이 구려이죠.
오랑캐를 방위로 나누며 동이, 서융, 남만, 북적으로 부르지만 이 4방을 둘러싼 모든종족이 이족입니다.
동이족 나라 은나라를 멸망시킨 주나라 화하족 또한 서이라고 불리던 이족 무리입니다.
초기 인식한 동이족의 범위로 보면 저 지도상 선비, 읍루 또한 동이족에 포함시켜야 하고,
당시 중원 북부에 정착해 있던 오환 역시 선비와 동족으로 동이족에 속합니다.
진화론을 공격하는 방식 중에 하나가 원숭이가 인간의 조상이냐 입니다.
이를 반박하는 논리가 원숭이와 인간은 공통의 조상을 둔 것이지,
원숭이와 인간은 서로 진화의 상하 관계를 가진 것이 아니다 입니다.
구이 또는 구려는 우리 모두의 공통(?) 조상 또는 인종 그룹(ethnic group)으로 볼 수 있고,
서로 분화하여 경쟁 관계가 되거나 인종 그룹이 분리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공통의 이름이 세력화한 형태가 조선 또는 숙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들이 때로는 모여서 하나의 나라를 만들고, 때로는 흩어져서 나라들을 만든 것으로 봅니다.
선비가 동이가 아니라는 것은 맞을 수도 있지만, 틀릴 수도 있는 문장으로 봅니다.
당나라의 지배계층인 탁발 선비는 고구려와 같은 조상 지역을 공유했었습니다.
조선조는 인구의 법이 밝지 못해 각종 장부에 적힌 것이 경우 10에 1~2일 뿐이다.
나라에서 매번 그것을 바로 잡으려 하지만 너무 심하게 하면 민심을 읽게 되므로 미적거리다가 지금에 이르렀다. 그 탓에 각 도와 각 지방관의 인구 수가 이렇게 되었으며 다른 도들도 모두 마찬가지다.
<세종실록지리지, 경기도조>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실제 기록으로 호구수와 인구수로 호당 인구수를 추정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는 맞지만,
실제로는 인구수가 축소되어 기록된 가능성에 대해서는 감안해야 한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