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1-08-06 14:02
[한국사] 김상(일도안사)의 연구서와 주장을 강하게 신뢰하는 분들께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165  

일도안사의 연구와 주장에 열광하는 지누짱님과 엄근진님이 계시지만
동아게에서
일도안사가 홈사피엔스라는 사실을 최초로 밝히고, 
그 분이 동아게 유저 두세 사람의 집단공격으로 활동을 중단한 것을 안타깝게 여기는 글을 쓰고,
일도안사의 주장에서 영감을 얻어 가설을 보강하는 등
일도안사에 대해 우호적 활동을 해온 사람이
이 두 분보다 제가 먼저였음을 먼저 밝히는 것으로써
지금 이 글이 일도안사를 배척한다든가 무시한다든가 부정적으로 본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의 
전제 근거로 삼고자 합니다.

일도안사의 주장이, 대접하여 말하면 학설이 보다 굳건해 지고, 우리 역사대중의 역사인식과, 또 나아가 우리 사학계에서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일도안사의 연구서를 깊이 있게 여러번 읽은 까닭에 그의 주장을 잘 알고 있는 이들이
그의 연구를 엄정하게 비판해야 합니다.

1) 일도안사는 역사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닙니다

ㅡ 지누짱님을 비롯한 몇 분이 저 보고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학회에서 활동하며 학술지에 연구 내용을 발표하면 인정해주겠다 하는 식의 발언을 하였는데
ㅡ 일도안사는 어찌보시기에 그렇게 추종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ㅡ 같은 맥락으로, 일도안사가 역사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기에 그의 주장과 발언이 별다른 영향력이 없다고 볼 수가 있겠죠?

2) 일도안사는 최근이 아니라 인터넷 초창기부터 재야 연구자들, 탐문자들 사이에 어느 정도 이름을 알렸던 사람입니다

ㅡ 그래서 우리 역사문제에 관심이 깊은 일반 탐문자들 중에도 드물게는 오며가며 그의 글과 주장들을 접하였습니다
ㅡ 그러면서 재야 연구계에서 어느 정도의 입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ㅡ 그런데 그 명망의 힘이라는 것은 1천부를 펴낸 책이 20년이 다 돼 가도록 다 팔리지 않아 인세를 못 받았다는 거에요
ㅡ 즉 일도안사는 실상 소수의 사람들에게 이름이 있는 사람으로, 대부분 그가 누구인지, 뭔 주장을, 뭔 연구를 했는지 모릅니다 

3) 이렇다 하면 무엇을 해야할까요? 단순한 애정은 그의 주장을 널리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는 것이고, 깊은 애정은 그의 주장을 검토하여 그 검토한 것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ㅡ 시간이 없어서? 시간이 남아돌아서 연구하는 사람 없습니다
ㅡ 어려워서? 쉬워서 연구하는 사람 없습니다
ㅡ 여러분이 연구를 직접, 조금이라도 해보시면 그 작업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대번 알게 되실 겁니다
ㅡ 또한 고통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생산적 가치를, 아니 긍정적 공유 가치를 생산하는 일인지 알게 되실 겁니다
ㅡ 비판이 없는 연구는 사장됩니다 사장되며, 소수의 추종자들(아무런 검토도 하지 않은)의 소수종교의 한 경전으로 풍화돼 갈 것입니다
ㅡ 연구자에게 가장 비참한 일은 아무도 자신의 연구를 비판하지 않는 것입니다

ㅡ 일도안사의 주장을 옹호하고자 하는 목적성을 띠고 비판하지 말고, 그 하나의 대상으로 보고서 검토해야 합니다
ㅡ 우리의 목표는 우리 역사 진실의 근사치에 더욱 다가서는 것이지 특정 학자의 견해를 옹호하는 데에 있지 않으니까요 

ㅡ 처음에는 시간이 걸리고 어렵겠지만 조금씩 해보면 어느새 익숙해질 것입니다
ㅡ 여러분의 비판이 많아지고, 또한 정밀해질수록 여러분이 바라는 일인 '일도안사의 명망 양양'이 가능해질 것이고, 나아가 대승적으로 우리 역사연구에 대안적 활력을 공급할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지누짱 21-08-06 14:21
   
추천합니다. 구글에 새한국고대사로 치면 히스토피아가 나옵니다. 거기에 김상님이 운영하는 새한국고대사란 사이트가 뜹니다.
     
지누짱 21-08-06 14:23
   
          
감방친구 21-08-06 14:27
   
저 사이트 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ㅎㅎ
          
감방친구 21-08-06 14:28
   
그래도 마음 써주셔서 감사
               
지누짱 21-08-06 14:34
   
역시 연구자시군요. 엄지 척!!
                    
감방친구 21-08-07 10:41
   
일도안사의 주장을 잘 알면 차차 비판 검토를 해보시라고 얘기를 했는데 의도적인 엉뚱한 행동으로 발제를 무위로 만드셨네요
                         
지누짱 21-08-10 16:32
   
아직 내용암기와 이해수준에 불과하기에 비판적 검토가 불가능합니다.
                         
감방친구 21-08-10 17:15
   
잘 알겠습니다
전에도 여러번 부탁드렸지만 좋은 자료 소개 많이 해주세요 감사
 
 
Total 5,27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737 [한국사] 봉오동전투의 홍범도장군 유해 고국품으로... 신서로77 08-13 559
4736 [한국사] 왜(倭) 1 - 《論衡(논형)》의 倭人 (3/4) (2) 감방친구 08-12 747
4735 [한국사] 제가 생각하는 야요이인과 왜인 (5) 밑져야본전 08-11 842
4734 [한국사] 왜(倭) 1 - 《論衡(논형)》의 倭人 (2/4) (2) 감방친구 08-11 834
4733 [한국사] 왜(倭) 1 - 《論衡(논형)》의 倭人 (1/4) (3) 감방친구 08-10 838
4732 [한국사] 대한민국은 고대사와 근대사가 다 같이 왜곡되었다. (3) 스리랑 08-10 926
4731 [한국사] 고대 한국의 해양활동4 지누짱 08-10 576
4730 [한국사] 고대한국의 해양활동3 지누짱 08-10 513
4729 [한국사] 고대한국의 해양활동2 (4) 지누짱 08-10 540
4728 [한국사] 고대 한국의 해양활동 지누짱 08-10 562
4727 [한국사] 지누짱님께 (18) 감방친구 08-10 764
4726 [한국사] 고대 동아시아 항해술 1 (7) 지누짱 08-10 731
4725 [한국사] 고조선 영토와 진시황의 진秦나라 영토[ 기원전 220… 수구리 08-10 847
4724 [한국사] 왜국倭國은 절강성과 대만이었다(삼국지 위서동이전… (10) 수구리 08-09 1031
4723 [한국사] 왜의 기원과 정체에 대해 꽤나 설득력 있는 기사가 … (23) 밑져야본전 08-09 1133
4722 [한국사] 고려, 조선의 북방강역이 어디인가? (1) 스리랑 08-09 932
4721 [한국사] 동호東胡는고조선인 북부여로 구레나룻 수염이 있는… 수구리 08-08 858
4720 [한국사] 식민사학자들은 동방의 진국 단군조선을 남방의 작… (6) 스리랑 08-08 857
4719 [한국사] 고조선 영토와 전국시대의 주周나라 영토[ 기원전 2… 수구리 08-06 1144
4718 [한국사] 김상(일도안사)의 연구서와 주장을 강하게 신뢰하는 … (8) 감방친구 08-06 1166
4717 [한국사] 3세기 한국고대사의 3대문제 (3) 지누짱 08-06 1106
4716 [한국사] 연나라 장군 진개에게 요동(하북성 중부 땅)을 빼앗… (8) 수구리 08-05 1310
4715 [한국사] 어째서 ‘왜’는 신라보다 국력이 쎘나요? (9) 밑져야본전 08-05 1236
4714 [한국사] 아직까지도 뽑지못한 식민사학의 뿌리 (1) 스리랑 08-05 768
4713 [한국사] 연燕나라 장수 진개가 고조선을 급습했고, 중산국이 … 수구리 08-04 1234
4712 [한국사] 한국 고대사와 그 역적들 엄근진 08-04 1047
4711 [한국사] 후한서에 나오는추騶는 주몽이 아니라 소수맥의 군… 수구리 08-04 932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