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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26 10:51
[한국사] 고조선 수도는 평양 아닌 요동…고고학계 100년 통설에 ‘반란’
 글쓴이 : 보리스진
조회 : 1,071  


지난달 고고학대회서 왕검성=평양 통설 뒤집는 설 나와
고조선 도성 입증 유물 평양에선 100년간 안 나와
왕검성은 요동에 존재 한제국이 낙랑군 새 치소로 평양 설정
문헌과 정면 배치…역사학계 당혹 재야학계는 쾌재
논란 핵심 평양 유적 접근 불가능 통일고고학의 과제로


20세기 한반도에 근대역사학이 정립된 이래 철벽처럼 군림해온 학설 중 하나가 한민족의 첫 국가 고조선의 도읍 왕검성은 평양이란 통설이다. 정확히는 대동강 북쪽 평양 일대에 있다가, 한 제국이 기원전 108년 고조선을 멸망시킨 뒤 강 남쪽으로 거점(낙랑군 치소)을 옮겼다는 식민지시대 일본 학자들의 추정이 100여년간 건재해왔다.

논문의 주장은 도발적이다. 기존 왕검성 대동강 북안설과 요동요서를 포함한 고조선 강역 논란 등을 검토하고, 최신 고고자료를 종합한 결과 평양성은 왕검성이 들어설 수 없는 공간”이라고 단정했다. 근대 발굴이 시작된 이래 100여년이 지났는데도, 지금껏 평양에서 고고학적 물증이 안 나왔다는 게 근거다. “1905년 경의선 부설로 평양역 부근을 굴착한 이래 대성산성, 청암리토성 등 대동강 북안의 조사가 진행됐으나, 왕성으로 볼 만한 어떤 유적, 유물도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잣대는 왕성 성곽의 자취다. 고조선과 비슷한 시기 한나라에 복속된 남월국(베트남)도 왕성 성곽이 중국 문물들과 발견된다는 점에서 고조선도 성곽 중심으로 실체를 검증해야 한다는 견해다. 정 교수는 나아가, 위만조선이 연나라 제나라 망명자들의 나라이므로 연, 제의 유물문화가 확인되는 요동 유적 일대에서 성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고고학적 견지에서, ‘왕검성 대동강북안설’은 폐기해야 하며, 왕검성은 요동에 존속하다 한나라 군현 설치 뒤 중심지가 대동강변으로 이전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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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옹 21-04-26 11:21
   
그 근거들은 다뉴조문경, 고인돌, 비파형동검이 겹치는 영역 = 고조선 영역으로 본거고 유물들도 요서일대가 제일 많으니 (비파형동검경우)
비파형동검의 경우는 가장 오래된 유물이 강원도 용곡리에서 출토된 비파형동검 (BC26세기경으로 추정)임.
짱..깨보다 6세기 더 앞서는 유물이져.
대동강유역은 아닌걸로 보여지는게 그당시 유물들인 비파형동검, 다뉴조문경의 유물이 나오긴해도 존나 적게 나왔슴.
다뉴조문경은 마한지역에서 젤 많이 발굴됐고.. 비파형동검은 요서가 젤 많음..
요동이라고 하는것도 걍 추정일뿐임.
감방친구 21-04-26 11:27
   
서북한 평양이 위만조선 왕검성이라 하는 것은
왕건이 최초 이 지역을 재건하며 생겨난 인식오류에 기인한 것

왕검성으로 비정된 일명 낙랑토성은 그 규모가 전한 군대의 공격을 1년 동안 막아내며, 그것도 모든 전투에서 연전연승한 사실에 비추어 지나치게 작고

그 칠팔백 년 후 수당도 패인의 원인이 된 장거리 군량과 군수물자 조달 등의 문제를 해명할 수 없으며

그 물질문화상을 보면
전한 시대가 아니라 후한~조위 시대로 나타나며
게다가 토착물질문화가 도리어 압도적 양상
광개토경 21-04-26 12:01
   
애당초 왕검성이 평양에 있었다는 건 근대사학이 아니라, 우리 역사가 쭉 그렇게 적어왔음.

무슨 일제시대에 나온게 아니란거. 고려, 조선시대에도 다 왕검성은 현 평양이라는게 지금처럼 통설임.

그리고, 현 요동지역 어디에도 왕검성으로 추정할만한 유물이 나온 곳은 없음.

역사적 통설이나 유물 모두 현 평양 일대가 가장 왕검성이 있었을거라고 추정되기에 그런거고, 요동에서 왕검성 입증할 유물 찾아낸다면 인정하겠으나 백퍼 불가능함(왜냐하면 없으니깐) 아니 재야사학자들은 그런거 찾을 관심도 없고, 그냥 아가리만 터는게 현실임.
     
천추옹 21-04-26 12:16
   
삼국사기 삼국유사에 따른거죠. 근데 그 보다 500년전 쓰여진 사기 주석집인 사기색은엔 요동군 험독현이 옛 조선의 수도였다란 기록이 있슴. 한서 지리지에도 나오고.
          
감방친구 21-04-26 13:51
   
여보슈
요동군 험독현이 고조선 도읍인데
왜 서북한 평양을 중심한 그 일대가 낙랑군이냐 이겁니다
험독현은 사학계에 의해 지금 요녕성 안산시 태안현에 비정됩니다
               
천추옹 21-04-26 14:49
   
기록엔 그렇다는거져.. 평양이 고조선 도읍이라면 당시 유물들이 지금보단 조올라 더 많아야하는데 안나오잖음?
고조선 도읍이 지금 평양은 아니라고들 보는 이유고 가장 오래된 기록에서조차 지금 평양이 고조선 도읍이라고 안나옴..

낙랑군경우는 기록에 따라 위치 추적하면 예의 서쪽이라니 대동강유역일수밖에.. 게다가 낙랑시대유물들 졸라 많이 나오는 상황이구..
그러니 대동강유역이 망하기 (313년)까지 낙랑군이었다고 보는거구.. 그뒤 요서로 갔다라고 봐야 합당하다고봄..
                    
감방친구 21-04-26 15:07
   
서북한 물질문화상은
AD 1세기부터 AD 3세기 경까지
중국계 물질문화가 나오고
그 비율도 지배적이지 않고
오히려 토착계가 수용한 양상으로
토착문화의 지배성이 현저함

그러니 이를 어떻게 봐야 하느냐가 관건이라는 것

즉 애초부터 서북한이 낙랑군이고 위만조선 중심지였으면

ㅡ 늦어도 BC 3세기부터 전국연계 물질문화가 현저히 나타나야 하고(이주하고 교류하고 싸웠으니까)

ㅡ BC 2~1 세기 전한시대 물질문화가 현저히 나타나야 함

그런데 안 나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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