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1-03-10 20:47
[기타] 오랫만에 써보는 잡설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842  

요동 공손씨는 고조선계?
고조선이 해체되고 고조선에서 이탈한 세력가들이 한에서 사성, 토지, 벼슬을 받았다고 한다.
공손씨는 이때 사성을 받은 세력가들일 가능성이 크다.
요동 세력가중 공손씨가 많았지만 서로 혈연적인 유대는 없었다는게 이후 기록에 나온다.
공손씨가 원래 공을 세우고 사성받은 성씨다.
상식적으로 봤을때 적국에서 배신한 세력가들에게 토지를 하사할수는 없다.
토지는 곧 군사력과 직결되고, 자신들의 영역은 한나라 자신들의 세력가들이 있을것이기에,
토지를 하사했다고 한다면 고조선에서 고조선 세력가들 자신들이 다스리던 지역을 그대로 이어받게 된것이라고 생각하는게 타당하다.
즉, 고조선 역시 내부분열이 망하는데 한몫을 한것이다.

이(夷)족의 개념
이족은 9개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이 9개 집단이 나라를 이루었던게 '구려'
이 이족 9개 집단을 다른말로 동이9족이라고도 했다.
동이란 화하족 사방을 둘러싸고 있던 동이, 북적, 남만, 서융 이중에서 동이이지만,
이 동이, 북적, 남만, 서융 모두 이(夷)족에 속하는 집단이다.
자리잡은 방향에 따라 각각의 세력을 구분했지만, 모두 이족이란것.
9족은 각각의 풍습, 문화의 차이가 있지만 같은 집단으로 구분되어졌다는것이고
이는 고조선과 같은 고대의 동북방 족속의 나라의 성격을 훔쳐볼수 있는 힌트가 된다.
재정일치의 강력한 왕권이 아닌 재정일치 지만 연방제 성격으로 생각해볼수 있다.
현재의 EU 나 미합중국, 소비에트 같은.
이는 마한이 72국으로 구성되어 있었다던 한국 기록에서도 나타난다.
그외 고대 한국 국가들의 형성에 대해서도 이런 연맹체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부여 4부, 고구려 5부, 신라 6촌, 백제 8족등의 기록과
초대 왕이 칼로 일어선게 아니라 추대되었다는 기록을 남겼다.
고조선은 대놓고 홍익인간 이념으로 세웠다고 전해진다.
'추대'라는 선출 방식으로 생각할때.
한국의 고대왕조들의 지도자의 힘과 성격을 제대로 유추해볼수 있지않을까?

'고조선'과 '동호'
진개가 고조선을 공격했다는 기록과,
진개가 동호를 공격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동호가 고조선이다 라는 설과
동호와 고조선은 별개이다라는 설이 있다.
그런데 이 동호의 후예라고 생각되는 족속중 하나가 거란족이다.
거란족은 요나라를 세웠고 자기들 역사서에
고조선의 8조법을 따랐다고 적어놨다.
동호를 고조선을 말한것으로 보는게 맞지않을까 한다.
이 동호는 흉노와 충돌한적이 있다.
동호가 흉노에 갑질하다가 땅까지 내놓으란 말에 열받은 흉노가 동호 수도까지 처들어왔었다고 한다.
이때 전쟁에 의해 흩어져 파생된 부족이 선비족, 오환족이다.
선비족들이 나중에 중원을 차지한후 흉노의 후예인 유연에 적대감을 표출한건 이런 역사적 이유가 있다.

고구려, 백제, 신라는 같은 집단이다.
통일되면서 통합된게 아니라 원천적으로 뿌리가 같다.
고구려는 주몽이 세웠다.
백제는 주몽의 아들인 비류, 온조와 주몽의 처인 소서노가 세웠다.
백제를 세운 소서노계 부족이 갈라지기 전까지는 고구려에 있던 부족이었다.
신라의 부족 기원에 대해서는 신당서와 구당서에 다르게 기록되어 있다.
하나에는 백제에서 갈라져 나왔다는설, 다른 하나는 고구려에서 갈라져 나왔다는설.
백제와 고구려가 근본이 같기때문에,
신라가 백제에서 갈라져나왔거나 고구려에서 갈라져 나왔거나 다를게 없다.

몽골제국의 계급을 말할때 색목인을 서역인으로 보는건 옳지않다.
이건 다른분의 주장인데 그 주장이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색목인은 몽골인이 아니지만 관직을 맡고있는 기술자, 전문직같은 부류를 지칭했다고 봐야한다.
이 색목인에는 물론 서역인도 있겠지만 다른 종족들도 포함된다.
기간 집단이 아닌데 단순 눈알 색깔이 파랗다고 우대받았다는게 말이되는가?
기록을 그딴식으로 해석하고 정설로 굳혀놓은게 과연 지식인들의 수준인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8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6015
839 [한국사] 강화도 조약 후 조선과 일본의 행보 2 히스토리2 06-04 852
838 [한국사] 동호東胡는고조선인 북부여로 구레나룻 수염이 있는… 수구리 08-08 852
837 [한국사] 역사의 궁극의 끝을 인식 발견해도 Player 11-12 852
836 [한국사] 일제시대에관해 궁금한게있습니다 (2) 술담배여자 08-15 851
835 [한국사] 환빠로 몰리다 (2) 마누시아 06-05 851
834 [북한] 황장엽이 김정일에 대한 비판.김일성에 대해..11편.마… 돌통 01-13 851
833 [북한] 김일성의 절친 독일인 저명한 여작가 루이저 린저의 … 돌통 09-16 851
832 [한국사] 식민사학자들은 동방의 진국 단군조선을 남방의 작… (6) 스리랑 08-08 851
831 [한국사] 孝文廟銅鐘(효문묘동종) 하이시윤 03-18 851
830 [한국사] 스스로 중국의 속국이였음을 인정한 조선 (2) knb14 08-15 850
829 [세계사] 미국의 국력 변화 역사 (5) 고이왕 04-15 850
828 [한국사] 요동과 요동군, 요수와 압록수 감방친구 04-16 850
827 [한국사] 임진왜란하고 한국전쟁이 생각보다 닮은점이 많군요 (1) 삐릉 08-22 850
826 [한국사] 저 사람은 빡대가리 경계선지능이하인지 모르겠는데 (38) 연개소문킹 02-23 849
825 [한국사] 노비의 원한을 풀어준 암행어사 여동식 레스토랑스 09-07 849
824 [기타] 초한쟁패 (1) 응룡 04-24 849
823 [한국사] 한복과 한푸 논쟁 관련해서 정리 해봅니다. (2) 탈레스2 11-05 849
822 [한국사] 왜(倭) 2 - 《산해경》의 倭 (3/6) (1) 감방친구 08-17 849
821 [세계사] 요하문명과 중국역사 왜곡의 쟁점 (4) 하시바 02-22 848
820 [한국사] 연남생은 생각할수록 찢어 죽일 인물인 듯... (2) 쇠고기 03-26 848
819 [한국사] 창원시ㅡ 국내 최대 가야 고분군... 일부 현장보존 … (2) mymiky 11-13 848
818 [한국사] 우리 고대사의 주 활동영역을 연산 이남에서 찾는 사… (8) 감방친구 07-26 848
817 [한국사] 수구리님께 질문 (18) 감방친구 08-17 848
816 [한국사] 건방지다 못해서 악랄한 강단식민빠들 카노 06-11 847
815 [한국사] 역사채널e 청동거울의 비밀 레스토랑스 06-12 847
814 [기타] 현자인척 하는 고XX분 (3) 위구르 03-21 847
813 [기타] 나당전쟁 관심병자 02-20 846
 <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