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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16 00:04
[세계사] 고려와 몽고의 강화협정이 남송정벌의 도화선?
 글쓴이 : 국산아몬드
조회 : 1,119  

고려와 몽고와의 강화협정은 남송멸망의 도화선?

몽고는 남송을 3차례 침공했으며 고려침공 시기와 연관지어 봤는데 고려가 몽고와 강화한 이후 남송은 급격하게 무너졌더군요

실제로 2차 침공(~1259년)까지 소규모공격이었고 남송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고려와의 전쟁에 전력이 분산되어 있던 몽골이 강화이후 남송에 전력을 다하였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3차 침공에서는 10만명의 병력이 동원되더군요
징기스칸 시절 몽고 총병력은 원조비사 기록으로 이론상으로 9만 5천 명,추정치는 60%인 5만 7천 명가량입니다https://namu.wiki/w/%EB%AA%BD%EA%B3%A8%20%EC%A0%9C%EA%B5%AD/%EA%B5%B0%EC%82%AC

1,2차 고려 침공때는 몽골병 1만 ,여진족 2만이 쳐들어왔으니 상당한 비중으로 고려를 침공했다고 봅니다
3만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살리타가 강동성 공격할 때 3만병력(몽골병 1만 ,여진족)을 동원했기 때문입니다

https://namu.wiki/w/%EB%82%A8%EC%86%A1

1차 침공 
1234년 몽골과 남송의 공동 작전으로 금나라가 멸망하자 1235년(고려 3차 침입) 10월 성도를 함락하고 다음해 3월 양양을 함락하였으며 1237년이 되자 동쪽으로 황주에 도달하였다. 
이때 남송 장군 맹공은 오히려 몽골군을 연전연파하면서 양양 일대를 다시 수복하고, 기주를 되찾았으며, 사천으로 가서 몽골군을 격파하고 영토를 수복했다(그 당시 양양성은 허술해서 쉽게 정복하고 쉽게 내어줌. 덧붙여서 몽골병의 군세가 강력하지 않았던 것 같음) 
결국 1241년 대칸 오고타이 칸이 죽자 몽골군은 후퇴했다
1247년(고려 4차 침입)에 몽골군에서 장유의 사주 공격이 있었지만 소규모에 불과했다

2차 침공
몽케는1253년(고려 5차 침입) 운남 지역에 있던 대리국을 점령한 몽골 제국은 6년뒤 1258년 몽케 칸이 다시 남송을 침공하였다
본인이 이끄는 주력은 사천, 동생 쿠빌라이는 악주(오늘날의 호북성 무한시), 다른 별동대는 운남에서 담주(오늘날의 호남성 장사시)로 치고 들어갔다. 
남송의 명장이자 맹공의 부장이었던 왕견은 사천 중경시 주민 10만과 결사 항전을 주장하여 저항했고 몽케는 전염병에 걸려 죽었다

남송 침공 소강기에 1254년~1259년까지 몽고는 쉴새없이 고려 6,7,8,9차 침입하고 고려와 강화함 .
이후 쿠빌라이는 1264년에 내전에서 승리하고 남송 공격준비를 함
고려라는 적이 없어진 상태에서 몽골은 남송정벌에 전력을 다함

3차 침공 
양양 공성전은 무려 1267년부터 1273년까지 6년 동안 이어졌다. 
몽골 제국 측에서도 가지고 있는 전력을 때려박는 느낌으로 끝까지 전투를 지속했던 것이다. 

1268년, 무려 10만 명의 몽골 병력이 양양성을 포위했다. 
1274년 3월 6년을 버틴 수비 대장 여문환이 항복해 양양을 함락했다
1276년엔 수도 임안마저 함락했다.
1279년, 쿠빌라이 칸의 원나라는 남송을 완전히 점령했다


다음은 서방, 중동원정갔던 몽골군의 행적입니다
아시아 정벌군대와는 완전 따로 행동했더군요

1221년 당시 몽골군의 병력은 2개 투멧(12,000 ~ 20,000명)으로 대규모 병력이 아닌 정찰대 정도였다
1220년에 이미 수부타이는 킵차크족을 공격하고 그들의 칸을 죽였다. 
1221년 수부타이와 제베는 카스피해 남부(현 아제르바이잔 영토)에서 조지아 왕국의 게오르그 4세의 군대를 포위섬멸했다. 
같은 해 벌어진 두 번째 전투에서도 몽골군은 조지아군을 패퇴시켰다
1223년 칼가강 전투에서 러시아군의 야전병력이 사실상 궤멸되었다
1239년에는 키예프를 함락시켰다.
1241년 4월 9일 양군은 레그니차 평원에서 격돌했고, 몽골군은 폴란드군을 전멸시켰다. 
바투의 본대는 헝가리로 순조롭게 진군하여 1241년 벨라 4세의 군대와 교전했고 궤멸시켰다. 
그러나 1242년 돌연 헝가리에서 철수함으로써 고금의 많은 사람들을 의아하게 했다. 

서방원정갔던 몽골군은 다시 중동원정을 떠납니다

1251년 쿠릴타이에서 대칸으로 선출 된 뭉케는 아우 훌라구에게 페르시아 총독직을 주었다. 
1256년 11월 11일에 메이문디즈에서 항복하였고, 같은 해 12월 20일에는 알라무트의 수비대가 항복하였다
1258년 2월 바그다드를 함락하고 칼리프조를 멸망시킨뒤, 몽골 군대는 시리아의 프랑크인들과 연합했다. 
안티오크 공국과 트리폴리 백작령의 보헤문트 6세는 몽골 동맹군에 가담하였고 아이유브 왕조를 파멸시켰다
훌레구는 서아시아 지역에 자신의 독자적인 왕국을 건설하려고 했다.
훌라구는 1265년 2월 8일 마라케 부근에서 죽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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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짱 21-02-16 10:19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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