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2-21 05:34
[북한] "AI로 北문헌 분석해보니…김정은 체제들어 개방 대비
 글쓴이 : 돌통
조회 : 65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체제에 들어서면서 개혁과 개방을 위한 이론적, 실증적 기초연구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김수현 한국은행 조사국 과장은 19일 BOK경제연구에 실린 '북한 경제연구로 분석한 경제정책변화 텍스트 마이닝 접근법' 보고서에서 이런 결론을 내놨다.

 

김 과장은 손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전 한은 경제연구원장)와 공동으로 텍스트 마이닝을 이용해 북한 문헌 자료를 분석했다. 텍스트 마이닝은 AI를 이용해 문헌 자료에서 주요 단어들의 사용 빈도와 의미 등을 분석하는 기법이다.

 

연구진은 1988∼2018년 발간된 북한 학술지 '경제연구'에 실린 논문 2천757건을 대상으로 해 통치 시기별로 논문 주제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추정했다. 통치 시기별로 경제정책의 특징을 구분할 수 있는지를 점검한 것이다.

 

분석 결과 김일성 주석 통치 시기에는 농업을 기반으로 한 사회주의 경제의 기초 수립, 자본주의 체제 비판 등의 주제가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체제에서는 자본주의 체제 비판, 식민지 침탈, 생산력 증대 등의 주제가 주로 나왔다.

 

김정은 위원장 체제에서는 해외 은행 제도, 화폐 유통과 환율, 국제화 시대의 경쟁력 등으로 논문 주제가 폭넓어졌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김정은 위원장 체제에서 개혁과 개방을 위한 이론적, 실증적 기초 연구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한 것이다.

 

그는 "북한 관련 기초 연구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AI 분석 기법을 활용할 경우 문헌의 텍스트 자료로부터 북한 최고 지도자의 정책적 관심사, 북한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의미 있는 진단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상.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898
1297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3ㅡ두번째 천도의 사유 하이시윤 10-09 963
1296 [기타] 강단사학이 틀리고 도종환이 옳은 이유. 바람따라0 06-10 962
1295 [한국사] 대명일통지의 압록강에대해서 헷갈릴 이유가 전혀 … (16) Marauder 11-03 962
1294 [북한] (귀한자료) 저우바우종 (주보중)과 김일성 일기.. 돌통 04-04 962
1293 [기타] 여기는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도서관 같아유 (3) 양산한주먹 05-25 962
1292 [한국사] 진개전쟁의 진실1.ㅡ진개전쟁후 연과 고조선의 경계 … 하이시윤 10-02 962
1291 [중국] 동북.화북.화동사람들은 한국인이랑 비슷하게 생겼… Skyt 03-01 961
1290 [한국사] 도장관 논란에 강단 식민빠 소굴 부흥 등신들 정신승… (6) 목련존자 06-09 961
1289 [한국사] 명성황후의 왜곡과 미화 (2) mymiky 06-30 961
1288 [북한] 김일성 없는 북한이 무너지지 않은 이유는 그 놈의 … 돌통 07-29 961
1287 [기타] 한국 전통 "마당놀이" & 인도" 발리우드 영화" 유사성 (2) 조지아나 03-15 961
1286 [기타] 고구려 유민들에 의해 세워진 이집트 왕조 (8) 조지아나 08-12 961
1285 [세계사] "Θά 'ρθεις σαν αστραπή" (당신은 번개처럼 … 이쉬타 06-06 961
1284 [한국사] 알려지지 않은 고조선(古朝鮮) 설들 아비바스 09-02 961
1283 [한국사] 한중일의 역사왜곡을 할인가격에 득템 ㅋㅋ (5) 징기스 02-24 960
1282 [한국사] 동북아역사재단의 실상 (1) 스리랑 03-04 960
1281 [한국사] 백제에 대해 질문 하나 드립니다. (8) 강철백제 07-26 960
1280 [한국사] 28척 vs 13척 사천 해전 (1) 레스토랑스 11-07 960
1279 [한국사] 고구려 평양을 특정할 수 없네요 (14) 감방친구 02-19 960
1278 [한국사] "환빠" vs 기존주류학계 이라는 대립구도의 문제점 (49) 하이시윤 02-18 960
1277 [한국사] 고려(x) 고리(o)?? (3) 엄빠주의 06-21 959
1276 [기타] 근대 갱단사학은 사실상 죽은거나 다름없는듯 인류제국 07-09 959
1275 [한국사] 우리 일본의 역사왜곡을 탓하기 전에 당신들 스스로 … (1) 스리랑 06-25 959
1274 [한국사] 아나키스트 박열 (2) 히스토리2 05-09 958
1273 [중국] 도올,중국을 남북공조에 끌어들여야 세계평화를 가… (17) 투후 08-24 958
1272 [한국사] 친일파후손들이 철밥통을 지키기위해서 애쓴다. (2) 스리랑 06-09 958
1271 [한국사] 고대사 지명 혼동의 사유 (3) 감방친구 11-08 958
 <  691  692  693  694  695  696  697  698  699  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