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04-30 09:32
[한국사] 요수(遼水) 연구 요약정리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448  

1. 한서 지리지 & 수경
#대요수는 동남쪽으로 흘러 안시 서쪽에서 남쪽으로 바다로 들어가고 소요수는 요산에서 발원하여 서남쪽으로 흘러 대요수로 들어간다
1)대요수 ㅡ 현 대릉하
2)소요수 ㅡ 현 세하(시허강)

2ㅡ1. 수경주 & 한원 & 통전
#대요수는 서남쪽으로 흘러 안시 서쪽을 지나 바다로 들어가고 소요수는 말갈 서남산(또는 서남쪽 산)에서 발원하여 서남쪽으로 흘러 대요수로 들어간다
1)대요수 ㅡ 현 동요하~요하
2)소요수 ㅡ 현 혼하

2ㅡ2. 한원
#한원은 구체적으로 거란국 황수(현 시라무렌강)을 거명하며 황수와 요수가 만난다고 하여 현 동요하~요하를 요수로 기술하고 있으나 다음의 기술에서 현 요하와 상이한 묘사를 하고 있다
1) 강폭이 100여 보(150m)
ㅡ 현 요하는 강폭이 1km~2km 이상이며 우기 때에는 더 넓어진다
2) 요택이 요수의 양쪽에 있다
ㅡ 현 요하의 주변 늪지는 요하의 서쪽인 현 북진시, 신민시, 태안현 사이에 존재했다
ㅡ 현 요하 동쪽의 늪지는 명ㆍ청 시대에 현 요하, 혼하, 태자하가 자주 범람하며 형성된 것이다

2ㅡ3. 이세적이 648년 퇴각 당시에 건넌 요수
#이세적이 건넌 요수는 폭이 좁고 깊이가 무릎 아래의 작은 하천이었다

2ㅡ종합. 역도원의 수경주 이후에 왜곡된 요수
#역도원이 본래 대요수였던 현 대릉하를 백랑수로 비정하고 동남쪽으로 흐른다고 기술한 수경의 기록을 서남쪽으로 흐른다고 왜곡하면서 이후 사가들이 이를 비판 없이 받아적었다. 이로 인하여 관념상의 요수와 실제 요수에 차이가 생겼다
#즉 6세기 이후 중국지식인들이 수경주의 기록에 충실하면서 현 요하를 요수로 기술하였으나 실제 고구려와의 전쟁 경험으로서 접한 요수는 폭이 좁고 얕은 작은 강이었다
#고구려 서북 국경지대에서 이러한 강에 가까운 하천은 망우하, 세하 등 2곳으로 좁혀 볼 수 있다

3. 무경총요
1)대요수 ㅡ 현 요하
2)소요수 ㅡ 현 세하~대릉하

4. 947년 석중귀의 경로
#석중귀는 현주에서 철주로 이동하며 요수를 건너는데 이 요수는 현 요하로 봄이 합리적이다
#그러나 현 사평시 방면에 있던 황룡부가 최종 목적지이면서 왜 북동쪽인 심주로 가지 않고 동남쪽인 철주를 경유했는지는 따져볼 일이다

5. 요사 & 요사 지리지
1) 요사의 성종 이전의 본기에 등장하는 요하는 현 요하가 아닌 그 서쪽의 다른 강으로 볼 심증적 여지가 있으나 교차 분석이 불가능하다
2) 요사 지리지의 요하는 현 요하이다

6. 1125년 허황종의 경로
#송 선화 7년, 금 태종 즉위를 축하하는 사절단의 일원으로 허황종이 현주(현 북진시)에서 심주(현 심양시)로 이동하며 건넌 요하는 현 요하이다

7. 서긍의 고려도경
#고려도경에서 서긍은 648년 이세적의 요수 관련 기록을 제시하며 요수는 작은 강, 압록강은 큰 강이라고 적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마르칸 19-05-01 18:48
   
좋은 정보네요.
 
 
Total 5,27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034 [한국사] 고구려 요동성 찾기 놀이 (19) 파스크란 01-04 1903
5033 [한국사] 연개소문 무덤찾기 놀이 (7) 파스크란 01-03 1802
5032 [한국사] 신라와 백제의 격전지. 침구에 대한 고찰 파스크란 01-02 1015
5031 [한국사] 대청광여도 (고지도 해석 영상) (4) 파스크란 01-01 1295
5030 [한국사] 17분 요약, 지금껏 속았던, 낙랑군(한사군), 대방위치 (24) 파스크란 12-28 1819
5029 [한국사] 왜 한사군 내지 한의 군현 위치가 요동반도여야 타당… (4) 윈도우폰 12-24 1489
5028 [한국사] 낙랑국에 대한 북한의 학설 윈도우폰 12-24 1328
5027 [한국사] 구려국과 고구려에 대한 북한 쪽 학설 (1) 윈도우폰 12-24 1375
5026 [한국사] 한의 군현에 대한 북한 쪽 학설 (2) 윈도우폰 12-24 1041
5025 [한국사] ↓ 예족과 맥족, 한인, 왜인에 대하여 (8) 윈도우폰 12-20 1540
5024 [한국사] 묘족은 우리민족과 많은 연관이 있나봅니다. (4) 파스크란 12-19 1931
5023 [한국사] 갈석고 하이시윤 11-27 1151
5022 [한국사] 갈석산(碣石山)에 대한 소고(小考) (6) 백운 11-21 2002
5021 [한국사] 잠실 진주아파트에서 발견된 백제 관련 글이 있을 줄… (3) 흐흫흫 11-21 2732
5020 [한국사] 문익점 목화씨 (1) 동귀어진 11-19 1709
5019 [한국사] 역사상 우리나라가 외국, 외부종족을 공격했던 사례 (1) 고구려거련 11-19 2035
5018 [한국사] 국제다큐 제작 준비중ㅣ 전세계에 알린다. 왜곡된 한… (12) 조지아나 10-28 3437
5017 [한국사] 중국고대문헌 연구시 조심해야할 사항 (5) 하이시윤 10-16 2335
5016 [한국사] 제가 동아게에 글 올리며 (2) 하이시윤 10-15 1274
5015 [한국사] 한국고대사ㅡ단군조선사는 다음의 사항에 대해 명확… (1) 하이시윤 10-15 1417
5014 [한국사] 箕子(기자)가 간 곳은 어디인가? (6) 구르뫼 10-11 1910
5013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ㅡ결론 (11) 하이시윤 10-09 1656
5012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4ㅡ도읍의 위치 하이시윤 10-09 1150
5011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3ㅡ세번째와 첫번째 천도의 사유 하이시윤 10-09 948
5010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3ㅡ두번째 천도의 사유 하이시윤 10-09 964
5009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3ㅡ삼국유사에 나타난 천도 사유 하이시윤 10-09 1057
5008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2ㅡ중국사료분석3 하이시윤 10-09 93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