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중국 역사를 보면 일반적으로 이민족출신 왕조들에서는
환관들의 권력남용과 폐해가 상대적으로 덜하고.....
반면에 한족왕조들에서는 환관들의 권력남용이 상대적으로 훨씬 심했던 것 같습니다.
진나라 조고, 한나라 십상시들, 당나라 고력사, 명나라 왕진,위충현 등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인물들이지요!
(당나라 황제들의 근본은 선비족 출신이지만 엄연히 한화된 이후에 세운 왕조가 당나라지요,
수나라도 비슷한 경우에 해당하고.....)
그리고 원나라~명나라 초기에는 공녀와 마찬가지로 고려-조선출신 아이들이 중국왕조들의 환관 충당용으로
상당수 충원되었고... 훗날 특히 조선 초기에 이들 고려~조선 출신 환관들이 명나라 사신 지위로 국내에 들어와
칙사의 위세를 이용하여 오리지널 중국인들보다도 더 큰 행패와 폐단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