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3-26 17:47
[한국사] 낙랑예관이라는 관청이 존재하였는가?
 글쓴이 : history2
조회 : 748  

2016042800080_2.jpg


여남군에 예관이 설치되었다는 기사가 분명히 있기에 낙랑군에 예관이 있었슴을 반론할 여지는 없습니다. 다만, 예관의 설치가 극히 예외적인 사항이고, 여남군의 예관사례를 볼 때, 여타 지역에서 에관이라는 관청의 존재가 더 확인되면 확실하게 받아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관이 태수의 산하에 있었다는 것은, 특수하게 낙랑지역에 대한 한나라의 필요성이 있었을 것입니다. 또다른 의견으로는 예관의 수막새에 대해서는, 낙랑국 최리의 유산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기는 합니다.  

다음은 예관에 대한 설명입니다:  낙랑 토성 유적에서 발견된 "낙랑 예관(禮官)" 와당이다. 이는 낙랑 토성 내에 '예관' 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증거이다. 예관은 의전과 제사, 학문 진흥 등의 역할을 했는데, 군삼로와 마찬가지로 지방에 예관이 있었던 사례는 극히 찾기 힘들다. 지방 관청에서 예관은 꼭 있어야 하는 기관은 아니었다고 볼 수 있다. 문헌상으로는 후한서 하창(何敞)전에 나오는 여남군 예관의 사례가 유일하다. 물론 이것을 두고 지방의 예관이 딱 그것 하나만 있었던 증거라고 볼 수는 없다. 낙랑군처럼 예관이 있었지만 편찬 사서에 굳이 기재되지 않아 후세에 그 존재가 망실된 지방의 예관은 아마도 더 있었을 것이다. 이는 앞으로의 발굴 성과를 지켜볼 일이다.



images.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칼리S 18-03-26 20:24
   
후한서 권43

하창이라는 인물이 여남태수로 있을때 "置立禮官"이라는 구절이 나오는것으로 봐서 禮官이 낙랑군에 있을 수 없다는 건 성립이 안되겠죠?

이건 참고하시고, 받아들이기 싫으시면 말리지 않습니다.
history2 18-03-26 20:31
   
아 그렇군요....당연히 받아드려야지요...감사합니다 솔직히 정말 궁금했습니다.
 
 
Total 22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9 [한국사] 외국인이 한국군의 장교까지 된 사례들 (3) history2 03-30 2307
138 [중국] 포브스의 양아버지 오병감(세계최고 부자 50인) (4) history2 03-30 3468
137 [홍콩] 식민지 홍콩의 역사 (7) history2 03-30 2820
136 [홍콩] 민간은행이 화폐를 발행하는 홍콩달러의 역사 (10) history2 03-30 2399
135 [중국] 홍산문명의 청동문명과 상나라의 관련성 그리고 고… (17) history2 03-29 2187
134 [홍콩] 홍콩 청렴의 상징 "염정공서"의 역사(한국 공수처의 … (5) history2 03-29 2072
133 [기타] 역사상 유일하게 강제독립 된 싱가포르 스토리 (6) history2 03-29 1760
132 [기타] 동남아시아 유일의 백인왕국 '브룩 사라와크' (5) history2 03-29 2706
131 [한국사] 갈석산의 위치에 대한 지도 정리 (13) history2 03-29 1416
130 [한국사] 고조선의 수도의 이동과 위치에 대한 소견(2) (8) history2 03-28 1425
129 [한국사] 고조선의 수도의 이동과 위치에 대한 소견(1) (3) history2 03-28 1767
128 [한국사] 요하문명에 대하여 (7) history2 03-28 1561
127 [기타] 가쓰라-테프트 밀약2 (조선과 필리핀은 교환가능한 … (8) history2 03-27 1268
126 [기타] 가쓰라-테프트 밀약1(밀약의 국제법적 정의) (2) history2 03-27 1360
125 [한국사] 남.북한의 1차 내각의 구성과 어려움(친일파 배제의… (2) history2 03-27 1153
124 [한국사] 조선 초기의 북방영토에 대한 소견 (14) history2 03-27 1937
123 [한국사] 낙랑이 평양이 된 이유? (후한서 왕경전 한 구절) (29) history2 03-26 1395
122 [한국사] 낙랑예관이라는 관청이 존재하였는가? (2) history2 03-26 749
121 [한국사] 남선사관(임나)에 대한 한국학계의 흐름 정리 (3) history2 03-26 811
120 [일본] 남선사관(임나)에 대한 일본학계의 흐름 정리 (2) history2 03-26 1492
119 [한국사] 한겨레21의 이덕일 죽이기를 위한 변명 (이덕일 씨의 … (5) history2 03-26 1965
118 [세계사] 흉노와 유목민족에 대한 재 인식 (6) history2 03-25 2080
117 [한국사] '메이지 일황'이 직접 관여한 명성황후 시해… (7) history2 03-25 2335
116 [일본] 후쿠자와 유키치 비판, 일본 파시즘과 사회진화론의 … (5) history2 03-24 2160
115 [한국사] 낙랑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14) history2 03-24 1850
114 [한국사] 고수전쟁의 영웅 강이식 장군이 수나라 원수(元帥) … (2) history2 03-23 2117
113 [한국사] 한국 역사상 가장 억울한 발굴 (8) history2 03-23 2218
 1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