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7-29 19:53
[한국사] 기록 관점으로 보는 부여(夫余)의 위치..
 글쓴이 : 현조
조회 : 1,174  

 
夫余國,在玄菟北千里。
부여국,재현도북천리。
南與高句驪,東與挹婁,西與鮮卑接,北有弱水。
남여고구려,동여읍루,서여선비접,북유약수。
▲ 후한서(後漢書) 085권..
 
-
 
▶ 부여국(夫余國 : 夫餘)은 현도(玄菟)의 북쪽 천리에 위치합니다.
(부여에서) 남쪽으로 고구려(高句驪 : 高句麗), 동쪽으로 읍루(挹婁), 서쪽으로 선비(鮮卑)가 접해 있고, (부여의) 북쪽에 약수(弱水)가 있습니다.
 
-
 
▽ 후한서(後漢書)에 의하면.. 부여(夫餘)의 북쪽에 약수(弱水)가 있다고 기록했으므로, 약수(弱水)의 위치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
 
甘州今理張掖縣。
감주금리장액현。
禹貢曰:導弱水,至於合黎,餘波入於流沙,即此地也。
우공왈:도약수,지어합려,여파입어류사,즉차지야。
合黎水、弱水並在張掖縣界。
합려수、약수병재장액현계。
其北又有居延澤,即古流沙地。
기북역유거연택,즉고류사지。
▲ 두우 통전(通典) 174권..
 
-
 
▶ 감주(甘州)의 지금(당나라) 리(理)는 장액현(張掖縣) 입니다.
우공(禹貢)이 말하기를 : 약수(弱水)가 이끌어, 합려(合黎)으로 지나가면서, (약수의) 여파가 류사(流沙)에 흘러들어가니, 즉 이 곳입니다.
합려수(合黎水)와 약수(弱水)는 나란히 장액현(張掖縣) 경계에 위치합니다.
그 곳의 북쪽에 역시 거연택(居延澤)이 있으니, 즉 옛 류사(流沙) 지역입니다.
 
-
 
地理志弱水出張掖。
지리지약수출장액。
見史注馬云合黎、流沙。
견사주마운합려류사。
是地名。
시지명。
王亦云鄭云合黎山名。
왕역운정운합려산명。
見正義流沙在居延西北。
견정의류사재거연서북。
名居延澤。
명거연택。
▲ 정약용(丁若鏞 : 근세 조선의 문인)의 상서고훈(尙書古訓) 003권..
 
-
 
▶ 지리지(地理志)에 의하면, 약수(弱水)는 장액(張掖)에서 출원합니다.
사기(史記)의 주석을 볼 때, 사마천(司馬遷)이 말하기를 합려(合黎) ' 류사(流沙) 입니다.
지명(땅 이름)이니 옳습니다.
왕(근세 조선의 정조)이 역시 말하기를, 정(鄭 : 정도전)이 말하기를, 합려(合黎)는 산 이름입니다.
정의지리지(正義地理志)를 볼 때, 류사(流沙)는 거연(居延)의 서북쪽에 위치합니다.
이름은 거연택(居延澤) 입니다.
 
-
 
guyunsea01.jpg

▽ 약수(弱水)는 장액(張掖 : 甘州)에서 거연택(居延澤) 및 류사(流沙)까지 흐르는 강이라고 했으므로..
확실하고 자세한 기록을 인용하여, 부여(夫餘)의 위치를 폭로합니다..
 
----------------------------------------------------------------------------------------------------
 
今陝西甘州衛西有張掖河, 即古羌穀水..
금섬서감주위서유장액하, 즉고강곡수..
出羌中, 北流至衛西為張掖河, 合弱水, 東北入居延海, 俗謂之黑河..
출강중, 북류지위서위장액하, 합약수, 동북입거연해, 속위지흑하..
據後漢書東夷傳 : 夫餘國北有弱水..
거후한서동이전 : 부여국북유약수..
晉書四夷傳 : 挹婁國東濱大海, 北極弱水..
진서사이전 : 읍루국동빈대해, 북극약수..
唐書北狄傳 : 貞觀三年以奚國阿會部為弱水州..
당서북적전 : 정관삼년이해국아회부위약수주..
則似弱水自居延澤東北流, 曆夫餘 · 挹婁之北境, 而歸於東海..
즉사약수자거연택동북류, 력부여 · 읍루지북경, 이귀어동해..
[ # 우공추지(禹貢錐指) 권011.. ]
 
-
 
▶ 지금 섬서(陝西)의 감주위(甘州衛) 서쪽에는 장액하(張掖河)가 있으니 즉 옛 강곡수(羌穀水) 입니다.
강중(羌中)에 출원하며, 북쪽으로 흘러가 위(衛 : 감주위) 서쪽에 이르는 강은 장액하(張掖河)이고, 약수(弱水)에 합류하여 동북쪽으로 거연해(居延海)에 흘러들어갑니다. 세속에서 일컬어 이르기를 (장액하는) 흑하(黑河) 입니다.
후한서(後漢書) 동이전(東夷傳)을 근거로 들어 : 부여국(夫餘國)의 북쪽에는 약수(弱水)가 있습니다.
진서(晉書) 사이전(四夷傳)이 말하기를 : 읍루국(挹婁國) 동쪽에는 대해(大海)와 근접하고, 북쪽으로는 약수(弱水)에 다다릅니다.
당서(唐書) 북적전(北狄傳)이 말하기를 : 정관 삼년(당나라 - 서기 629년) 해국(奚國)의 아회부(阿會部)는 약수주(弱水州) 입니다. 곧 (해국의 약수주와) 같으니 약수(弱水)는 스스로 거연택(居延澤)까지 동북쪽으로 흐르고, 역대 당시에는 부여(夫餘)와 읍루(挹婁)의 북쪽 경계에 위치하며, 동해(東海)으로 돌아가 흐릅니다.
 
guyunsea02.jpg


 
△ 다음 지도를 클릭하고 확대해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꼬마러브 17-07-29 20:29
   
이게 그 유명한 대륙설이군요.
 
 
Total 19,98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996
2702 [한국사] 지금까지 유물조작있던거 다 사실인줄 알았는데 (4) Marauder 06-14 1256
2701 [한국사] 고구려의 영향과 유산 (2) 감방친구 10-25 1256
2700 [기타] 한사군이 정말 한반도에 있었을까? (13) 관심병자 12-03 1256
2699 [한국사] 뮤지컬 '명성황후' (2) BTSv 02-01 1256
2698 [기타] 에어컨 대신 선풍기 틀고 연구하는 재야사학자들 (1) 환빠식민빠 06-21 1255
2697 [한국사] 한국의 위대한 상고사는 ‘일왕 절대주의’와 다르… (3) 마누시아 07-14 1255
2696 [한국사] 메뚜기 재난으로 보는 삼국의 위치 (4) 도배시러 02-06 1255
2695 [한국사] 중국인들의 기자의 위키 백과 서술의 문제점 (3) 가야인 07-14 1255
2694 [한국사] 확실한 근거를 갖추고 논리적 서술로서 논증을 하세… (2) 감방친구 12-31 1255
2693 [다문화] 우리가 중국이다. (2) 윈도우폰 02-13 1255
2692 [기타] 쿠쿠테니 문영 도자기속의 태극문양과 다뉴세문경 … (1) 조지아나 01-11 1255
2691 [기타] 황하변 하남성에서 적봉으로 옮겨진 거란족 (3) 관심병자 02-28 1254
2690 [한국사] 태극기 역사 인류제국 12-19 1254
2689 [한국사] 고구려 평양성(현재 평양) (2) 고이왕 04-19 1254
2688 [한국사] 신라의 신화 해설 뉴딩턴 10-01 1254
2687 [북한] 그러고 보니, 북한의 "주체사상" 이 뭔데..도대체.. 돌통 12-03 1254
2686 [한국사] 철령위는 황성에 설치된 적이 없다 (4부) 보리스진 09-15 1254
2685 [한국사] 경북, 대구지역 사진(1930년대) (1) 히스토리2 05-08 1253
2684 [한국사] 조선 번화가와 일본 번화가의 문화차이.JPG (18) 진주만 02-28 1253
2683 [한국사] 역사전쟁, 금지된 장난. 일제 낙랑군 유물조작 (2) 마그리트 06-15 1253
2682 [북한] 김일성은 '가짜'도, '원흉'도 아니다.? (2) 돌통 06-22 1253
2681 [몽골] 터키에도 고구려 유민의 후손이 존재하는가? (17) 투후 07-02 1252
2680 [한국사] 역사는 현재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 (14) 히스토리2 04-22 1252
2679 [한국사] 중국 25사에 나타나는 단군조선(삼조선)의 위치? (1) 수구리 12-17 1252
2678 [한국사] 서울의 봄 실존인물 + 실제 역사 파스크란 12-14 1252
2677 [기타] 고려가 초~중반 황제국이 맞기는 하네요 (7) 인류제국 11-07 1251
2676 [베트남] 베트남 역사 정리 5 (2) 히스토리2 05-03 1251
 <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