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7-17 17:55
[한국사] 대흥안령(大興安嶺)과 흑룡강(黑龍江)의 비밀..
 글쓴이 : 현조
조회 : 2,054  

 
嶺北麓水即楚庫河源,北流入色楞格河者。
령북록수즉초고하원,북류입색릉격하자。
嶺南幹山西南麓水,即土喇河源,西南流,折而西北,會鄂爾坤河入色楞格河者。
령남간산서남록수,즉토랄하원,서남류,절이서북,회악이곤하입색릉격하자。
此嶺為漠北一大分水嶺也。
차령위막북일대분수령야。
自小肯特山東北行,為大興安山,包絡黑龍江諸水之北而東入海。
자소긍특산동북행,위대흥안산,포락흑룡강제수지북이동입해。
▲ 청사고(清史稿) 53권 - 토사도한부(土謝圖汗部)의 기록.

-

▶ 흥안령(興安嶺)의 북록(北麓) 수(水 : 강)은 초고하(楚庫河)의 발원지이고,
북쪽으로 흘러가 색릉격하(色楞格河)에 합류합니다..

※ 주의 사항 - 토랄하(土喇河)와 색릉격하(色楞格河)는 악이곤하(鄂爾坤河) 발원지에 접하는 강입니다..
악이곤하(鄂爾坤河) 발원지는 새음낙안부(賽音諾顏部)에 속하는 수원지인데, 그 곳은 현재 감숙성(甘肅省) 량주(涼州) 변외서투(邊外西套)의 북쪽에 위치하는 강입니다.
색릉격하(色楞格河)는 토사도한부(土謝圖汗部)에 속하는 강인데, 본질적으로 새음낙안부(賽音諾顏部)와 당노오량해부(唐努烏梁海部 : 현재 신강성 외곽의 서남부 지역) 간 지역에 흐르는 강이기도 합니다.

-

▶ 흥안령(興安嶺) 남간산(南幹山)의 서남록(西南麓) 수(水 : 강)은 즉 토랄하(土喇河) 발원지이고,
서남쪽으로 흘러가면서, 서북쪽으로 꺾어서 흐르다가..
악이곤하(鄂爾坤河)에 모이면서, 색릉격하(色楞格河)에 흘러 들어갑니다..

-

▷ 흥안령(興安嶺)은 막북(漠北) 일대 분수령(分水嶺)이기 때문에..
외몽고 서남부의 아이태산(阿爾泰山 : 알타이 산맥)과 연결되는 지형적 구조이라는 것임을 확실히 밝혀지게 됩니다..

-

▶ 스스로 소긍특산(小肯特山)에서 동북쪽으로 가는 곳에는..
대흥안산(大興安山)이라고 했고,
온통 동이거나 싸서 묶는 형태로서(包絡), 흑룡강(黑龍江)의 여러 상류가 북쪽으로 흐르다가 동북쪽으로 꺾어 해(海)에 흘러 들어갑니다..

※ 그 해(海)는 일반 바다를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해(海)는 통칭 한해(瀚海)이라고 불리우는데 그 곳은 외몽고 서남부 지대의 고비 사막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사막의 북쪽 지역은 통칭 막북(漠北)이라고 부릅니다.

-

▷ 게다가 긍특산(肯特山)은 토사도한부(土謝圖汗部)에 실존하는 지명이고, 토랄하(土喇河)의 발원지이며, 그 강은 색릉격하(色楞格河)와 합류하여 새음낙안부(賽音諾顏部)에 흘러가는 지형적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적어도.. 악이곤하(鄂爾坤河)와 색릉격하(色楞格河)는 처음부터..
현재 외몽고 서남부의 아이태산(阿爾泰山 : 알타이 산맥)과 현재 감숙성(甘肅省) 서북부 기련산맥(祁連山脈)의 외곽 변두리 지역 사이에 발원하여 흐르고 있기 때문에..
흑룡강(黑龍江)의 여러 상류는 본디 내몽고 서부의 약수(弱水) 즉 장액수(張掖水)의 상류 지역과 관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 따라서, 기록 관점으로서 찾아본다면.. 청나라(淸) 및 근세 조선(朝鮮) 당시의 대흥안령(大興安嶺)이 위치했던 곳은 막북(漠北) 즉, 고비 사막 주위에 위치하는 곳이므로, 현재 외몽고의 아이태산(阿爾泰山 :알타이산맥)과 내몽고 중부의 음산산맥(陰山山脈)과 깊이 연관되는 셈입니다.

※ 주의 사항 - 핵심 지명들을 기록하는 토사도한부(土謝圖汗部)에 대하여 명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 토사도한부(土謝圖汗部)는 대동(大同) 변외(邊外) 지역의 막북(漠北)이라고 했는데, 현재 내몽고 중부에 위치하는 오원(五原 : 九原)의 대동(大同) 지방에서 서북쪽과 북서쪽으로 나아가면 광활한 고비사막 즉 한해(瀚海)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
 
20170331.jpg


△ 구글 지도를 클릭하고 비교해서 읽으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5,27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97 [한국사] 어느 고등학생들의 암담한 진로 (2) 마누시아 07-24 2202
1496 [한국사] 7광구 (4) 꼬꼬동아리 07-24 1985
1495 [한국사] 대한제국의 군사조직 정비 및 운영 체계 인류제국 07-23 1203
1494 [한국사] 부상하는 중국과 현패권국 미국 사이의 한국의 입장… (10) 상식3 07-23 1714
1493 [한국사]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 무덤일까…익산 쌍릉 100년만… (7) 샤를마뉴 07-23 1916
1492 [한국사] 병자호란전 관련 질문 (23) 웅구리 07-23 1123
1491 [한국사] 조선은 자원이 빈곤한 나라가 아니었음. (30) 솔루나 07-22 3826
1490 [한국사] 한국인 1/10이 노예로 끌려갔다 (팩트체크좀...) (12) 솔루나 07-21 1725
1489 [한국사] 기록 관점으로 보는 북지(北地)의 위치.. [ 고조선(古… (4) 현조 07-21 1368
1488 [한국사] 기록 관점으로 보는 오환(烏丸)의 실제 위치.. (3) 현조 07-21 1773
1487 [한국사] 기록 관점으로 보는 누번(樓煩)에 따르는 고조선(古… 현조 07-21 917
1486 [한국사] *낙랑군의 인구는 왜 급감했나? (1) 마누시아 07-21 949
1485 [한국사] 낙랑군이 평양에서 요동으로 이사했다고 (3) 마누시아 07-21 956
1484 [한국사] 중국의 동북공정 근황 (6) 레스토랑스 07-21 2171
1483 [한국사] 중국은 고구려를 역사적으로 어떻게 생각했는가? (3) 설설설설설 07-20 1918
1482 [한국사] 원나라 때의 민족 계급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12) 샤를마뉴 07-20 2662
1481 [한국사] 고려 황제복식 (7) 인류제국 07-20 2644
1480 [한국사] 신채호가 본 중국인의 특성 (5) 솔루나 07-20 2337
1479 [한국사] 신채호가 본 압록강의 위치 (3) 솔루나 07-20 2120
1478 [한국사] 삼한(三韓)의 의미 솔루나 07-20 899
1477 [한국사] 현 신강성(新彊省) 동부의 포창해(蒲昌海) = 발해(渤… (1) 현조 07-19 1148
1476 [한국사] 현 청해성(靑海省) 동남부의 성숙해(星宿海) = 발해(… 현조 07-19 1252
1475 [한국사] 에도시대 일본 유학자 코벨 그리고 복기대 (1) 풍림화산투 07-19 2768
1474 [한국사] <특종> '일본 식민사관'이 가야사를 왜곡… (4) 징기스 07-19 1912
1473 [한국사] 초록불 스스로 낙랑이 중국에 있었다고 증명했네요 (5) 징기스 07-18 1720
1472 [한국사] 대흥안령(大興安嶺)과 흑룡강(黑龍江)의 비밀.. 현조 07-17 2055
1471 [한국사] 중화인민공화국의 입장으로 보는 근세 조선(朝鮮)의 … (3) 현조 07-17 2156
 <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