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7-16 12:25
[기타] 몽골기병 전술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1,182  

선회전술 ( Caracole Tacticd ) 旋回 戰術


몽골인들이 주로 애용하였던 대표적인 기병전술 입니다


활에 능하였던 몽골기병들이 쓰던 전술로써 치고 빠지며 치고 빠지며 쉬지않고 적을 활로 저격하는 그야말로 명궁들의 솜씨를 제대로 보여주는 전략입니다


일개 중대는 약 80명의 경기병과 20명의 중기병으로 구성되는데

각 중대는 한 공습마다 20명을 내보내고 한번 나갈때마다 여러발의 화살을 발사하여 가장 마지막 대열로 돌아가 계속하여 반복하고 반복하여 적에게 향하여 연사하는 그야말로 자신들의 피해는 최소화하며 흥분하여 분별력을 잃게되 추적하는 적군들에게만 피해를 입히게 되는 무시무시한 전술입니다


13세기 말 마르코 폴로는 선회전술에대해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그들이 적과 교전하게 되면, 이런 식으로 승리를 거둔다. 그들은 절대로 백병전에 휘말리지 않고 말을 타고 계속 주변을 돌면서 적에게 화살을 쏜다. 그들은 적에게서 도망가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경우에 따라서는 일부러) 자주 후퇴하는데, 그 때에도 안장을 거꾸로 앉아 적에게 조준사격(파르티안 샷) 을 해서 큰 피해를 입힌다."


선회전술은 백병전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몽골군이 주로 애용하여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위장후퇴전술 ( Figned Retreat Tactics ) 僞裝 後退 戰術


위장후퇴전술은 고대에서부터도 많이 쓰여졌던 전술중 하나 이기도 합니다


약간의 병력이 적에게 돌격했다가 후퇴를 하여 적들이 추격하게 만듭니다. 보통 추격전은 오랜 시간 계속되어 적의 대열이 한없이 늘어지게 만들기 마련인데 그때 미리 정해진 지역에 도착하면 다른 몽골군이 측면에서 기습을 하고 후퇴하던 부대가 선회하며 적의 정면을 공격하는 전술입니다


위장후퇴전술이 가장 빛났을전투가 아마 1223년 몽골장군 제베와 수보타이가 드네에페르에서 싸웠던 러시아와의 전투가 아닐까 싶네요

그둘은 며칠 동안 후퇴를 하며 두 군대를 몽골본대가 기다리고 있는 칼카(Kalka) 강까지 깊게 유인해 연합군을 간단하게 전멸시켰다고 합니다


마르코폴로는 또한 위장후퇴전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적을 맞서 싸우는 것만큼이나 후퇴하는 전술도 잘 사용한다. 추격자를 향해 뒤돌아 쏘는 화살공세는 전투를 이겼다고 생각한 적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 타타르(Tartar)인들은 충분히 적을 괴롭혔다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선회해서 큰 소리를 지르며 대열을 갖춰 돌격한다. 이렇게 되면 순식간에 적은 괴멸된다"



이중포위전술 ( Open the End Tactics ) 二重 包圍 戰術


이 전술은 아마 제일 교활하면서 가장무서웠던 전술이 아닐까 싶습니다..


징기스 칸은 포위 전술을 주로 사용하였는데

적의 측면이나 후방이 노출된 경우 또는 성을 공격할 때에나 그리고 적이 약할 때에 포위를 합니다

아니면 지형지물을 잘 활용하냐에 따라서도 달라지기도 합니다


몽골군이 정면에서 위장공격을 하면서 후위에 진짜 공격을 퍼부어 적을 혼란시키기도 하는데 적을 여러 방향에서 공격해서 자신이 포위되었다는 착각을 하게 만듭니다


그 다음 일부로 한쪽을 열어두는데 적들은 그곳이 탈출망인줄 알고 착각하게 만들어 그곳으로 빠지게 만들어줍니다. 사실은 그것이 함정인지도 모른체 말이죠


이 전술의 특징은 많은 병사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이 전술은 오직 기동성과 활솜씨 이둘을 중요점으로 하기 때문에 적은 병사로도 충분히 이중포위전술을 이용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http://blog.daum.net/hwanyoungcha/1390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징기스 17-07-16 12:39
   
유목민족이 수천년동안의 유목생활을 통해 개발해낸 전술들이라고 봐도 좋겠죠.
 
 
Total 19,9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940
2971 [한국사] 타하(陀河)는 어디인가? 감방친구 11-11 1307
2970 [한국사] 본인의 연구글이 과연 가설인가? (5) 감방친구 09-11 1307
2969 [한국사] 고구려 의복 예복 관복도 한나라 빼박이네요 (16) 예왕지인 11-05 1306
2968 [한국사] 중국 파오차이에는 없는 세가지 ㅡ 김치와 어떻게 … (2) mymiky 02-04 1306
2967 [한국사] ‘천년고도’ 경주 신라시대 다리 청나라식으로 복… (1) BTSv 11-07 1306
2966 [한국사] 강화도에 10만 인구가 38년간 거주한 흔적이 있능가? (4) 금성신라 08-21 1306
2965 [세계사] 볼가강 동쪽 Bashkortostan 공화국 바시키르인 (Bashkir) 대… 하플로그룹 08-17 1305
2964 [중국] 중국의 문화재 왜곡을 보면 (5) 가난한서민 04-08 1305
2963 [한국사] 낙랑군 변천사와 평양성 (13) 흥무대왕a 08-02 1305
2962 [중국] 중국이라는 이름을 남용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1) 갈루아 05-11 1304
2961 [기타] 역사교과서, 현대사보다 상고사ㆍ고대사가 더 걱정 (3) 두부국 02-01 1304
2960 [북한] 김일성이 소련의 붉은군대시절 이력서. 드디어 공개. (1) 돌통 12-02 1304
2959 [한국사] [한복관련]"전통은 변하는것"-채금석 교수님 (1) 곧은옷깃 09-25 1304
2958 [한국사] 식민사학에 찌든 강단사학과 맞섰던 최재석교수 스리랑 10-21 1304
2957 [한국사] 친일명부와 뉴라이트의 역사왜곡 꼬꼼둥 03-24 1303
2956 [한국사] 러시아 항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의 손자 최 발레… (1) mymiky 02-16 1303
2955 [한국사] 고대 한국인, 예맥제국(濊貊帝國) (1) 아비바스 09-02 1303
2954 [다문화] [인력부족/신부부족] 해결 할려면 차라리 외국인 여… (1) 화니군 02-08 1302
2953 [일본] 일본 여당, 소녀상 조기철거 촉구 내각에 요청키로 (1) 블루하와이 01-26 1302
2952 [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어렵나요? (5) 웋호홓 08-30 1302
2951 [기타] 실증사학? (2) 관심병자 10-09 1302
2950 [기타] 신라 불국사로 보는 조상들의 내진 공법 (1) 레스토랑스 11-15 1302
2949 [한국사] 고종 시절의 몸부림은 제국주의 흉내였는가? (15) 감방친구 02-21 1302
2948 [한국사] 소소한 역사 탐방(서촌산책, 세상의 중심에서 친일을… (3) 히스토리2 04-16 1302
2947 [한국사] 새왕조를 거부한 고려 충절들의 최후2 [펌] 가난한서민 09-03 1302
2946 [한국사] 부여사의 흐름과 위치와 부여의 계보 (1) 고구려거련 04-20 1302
2945 [대만] 보주태후 허황옥 거주지역 - 쓰촨(사천)에 황금가면… (4) 조지아나 03-22 1302
 <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