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4-05 22:49
[한국사] 고려인들의 세계관과 계승의식
 글쓴이 : 설설설설설
조회 : 3,667  





" 왕의 별궁 및 그 자제들이 거처하는 곳을 모두 궁이라 한다. 왕의 모비(母妃)와 자매 중에 따로 사는 사람은 집과 전토(田土)를 받아, 탕목(湯沐 생활비)에 쓰도록 하는데, 더러는 비워 두고 거처하지 아니하며, 민간에게 이득을 보게 하여 세금을 바치도록 한다. 계림궁(鷄林宮)은 왕부(王府) 서쪽에 있고 부여궁(扶餘宮)은 유암산(由巖山) 동쪽에 있으며, 또한 진한(辰韓)조선(朝鮮)장안(長安)낙랑(樂浪)변한(卞韓)금관(金冠)의 6궁이 성안에 나뉘어 배치되어 있는데, 모두 왕의 백숙(伯叔)ㆍ곤제(昆弟)가 거처하는 곳이다. 왕의 계모(繼母)가 거처하는 궁을 적경궁(積慶宮)이라 한다. 지금 공족(公族)으로서 현달한 자리에 있는 사람을 볼 수 없고, 별궁은 10채 중 9채는 비어 있다. 그 전토를 과거는 수창궁(壽昌宮)에서 관할했는데, 지금은 모두 왕부에 소속시켜 또한 관원을 두어 관장하게 한다. " -  고려도경(經)

" 문종의 아들 왕수 같은 경우는 1080년(문종 34)에 개부의동삼사 검교사공 수상서령 상주국 부여후 식읍 일천호()에 봉해졌고 형제들은 금관후 비(), 변한후 음(), 진한후 유() 등에 봉해졌습니다. 그리고 고려 최고가문으로 우리에게도 이름이 익숙한 이자겸 같은 경우는 처음에 한양공漢陽公으로 봉해지고 1124년 조선국공朝鮮國公으로도 봉해집니다." - 고려사(高麗史)

[출


---------------
고려인들은 삼한(고구려,백제,신라)을 통합시켰다는 자부심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삼한에 끼지 못하는 국가들 조선,부여,옥저,동예,금관가야,변한,마한등 국가들의 이름을 궁의 이름이나 왕족들의 작위에 나타냄으로서 고려가 그들의 세력과 역사관을 그대로 고려에 포함시킨다는 천하관의식이 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가남 17-04-06 10:36
   
단지 고구려 계승 뿐이 아니었군요.
좋은 자료 잘 봤습니다.
뚜리뚜바 17-04-06 12:06
   
와 이건 또 새로 알게되는 사실이네요. 배워갑니다
다물정신 17-04-06 12:25
   
잘봤습니다.
 
 
Total 5,2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34 [한국사] 대강 총체적 정리해봤습니다. (11) Marauder 04-21 2864
933 [한국사] ma님 아케치경감 이라는 분의 글을 이야기 할께용 ^^ (29) eo987 04-21 1663
932 [한국사] 해외 교과서의 한국사 꼬라지 (직접 조사) (12) shrekandy 04-21 4076
931 [한국사] 일본이 한국의 근대화에 영향을 준 점 (1) (13) 사과죽 04-20 2683
930 [한국사] Marauder 님 오랜만에 (4) eo987 04-20 1096
929 [한국사] 어제 오늘 아케치님과 나눈 댓글 (5) Marauder 04-20 935
928 [한국사] 약 한시간 쓴글이 날라갔군요 ㅜ (4) Marauder 04-20 764
927 [한국사] 위만조선 관련하여 질문 올립니다 (10) 감방친구 04-20 1710
926 [한국사] 신라사대계 (3) 호랭이해 04-19 1608
925 [한국사]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였다? (16) 정욱 04-19 2654
924 [한국사] 재야사학이나 남들과 다른 주장을 하고계신분들 있… (12) Marauder 04-18 1520
923 [한국사] 제가 오랜만에 일본과 조선 생산량 떡밥을 가져왔습… (37) Marauder 04-18 2727
922 [한국사] [토크멘터리 전쟁史] 45부 삼국시대1- 한강을 점령하… (1) 바람의노래 04-18 978
921 [한국사] 요즘 들어 근현대사 교과과정에 상당한 비율이더라… (8) 코스모르 04-17 1052
920 [한국사] 영문 위키피디아에 서술된 한국인과 한국 역사 일부… (1) 흑요석 04-17 1518
919 [한국사] 2017년 제1회 상고사 토론회 (4) 호랭이해 04-13 1610
918 [한국사] [토크멘터리 전쟁史] 44부 고구려-당나라 전쟁편 (1) 바람의노래 04-12 1525
917 [한국사] M&A와 고려 그리고 원, 한국과 미국 하시바 04-12 1638
916 [한국사] 『조선왕조실록』 조선초 몽고족 (고려, 여진, 몽고… (2) 인류제국 04-10 3297
915 [한국사] 우리 역사의 수수께끼 발해 영토에 대한 유추 (4) 위구르 04-08 5642
914 [한국사] 한국은 아시아의 폴란드 (29) Koreasucks 04-07 5455
913 [한국사] 고려인들의 세계관과 계승의식 (3) 설설설설설 04-05 3668
912 [한국사] 일본인들은 왜 우리보고 역사가 없다고 하는건가요? (45) 설설설설설 04-04 5037
911 [한국사] 백두산 폭발 = 역사문제핵심 (1) 전투력 04-01 1436
910 [한국사] 세계전쟁사를 통틀어 고-수 전쟁같이 수백만 병력을 … (10) 설설설설설 04-01 2593
909 [한국사] 토크멘터리 전쟁사 임진왜란 (1) 인류제국 03-31 1737
908 [한국사]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군 (5) 인류제국 03-31 2357
 <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