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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8 05:14
[기타] 잡담 게시판에서 역사적 인물을 두고 논쟁이 있었습니다.
 글쓴이 : 흑요석
조회 : 1,300  

그분의 의견: 인류에 대한 범죄를 자민족이냐 타민족이냐로 

죄의 경중을 따질 수 없다.

한국에 대한 불법 침략 전쟁을 감행한 죄와 수많은 한국민을 살상한 죄, 

그리고 수많은 자국민을 아사시킨 죄를 범한 마오쩌둥은

히틀러와 동급 또는 그 이상의 멍멍이 자식이다.

마오쩌둥이 인류에 대해 저지른 죄를 보면 히틀러 보다 더한 개.새.끼이다.






저의 의견: 내가 히틀러를 마오쩌둥보다 더 나쁜 인물로 보는 이유는 

순전히 전쟁을 일으킨 걸 떠나 히틀러는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특정 민족 학살 + 생체실험 + 극단적 인종주의에 기반한 

여러 전쟁범죄를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중요한 포인트는, 히틀러는 다른 국가 다른 민족들을 작살내고 학살하였다. 

게다가 수천만 아사자를 만든 길로 인도한 마오쩌둥을 열열히 지지한 건 

중국인들 본인이며 마오쩌둥을 칭송하고 존경하는 건 현재진행형이다.

반면 히틀러의 학살 희생자들이 히틀러를 칭송하고 존경하며 지지하였나?

물론 나도 마오쩌둥을 대단한 븅신인 부정적인 인물로 본다.








대략 그분과 저의 논쟁을 요약하자면 저렇습니다.

더 디테일한 논쟁은

http://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1845348&page=2

이곳에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지만 댓글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ㅠㅠ

저는 그분을 폄하할 의도가 전혀 없으며 

그분의 의견과 주장을 진심으로 존중합니다.

여러분의 객관적인 의견을 보고 누구의 주장이 더 일리 있나 알고 싶습니다.

만약 제 주장과 동의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면 

제 주장에 헛점이 많다고 받아드리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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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노스 17-03-28 07:36
   
The Blackbook of Communism: Crimes, Terror, Repression(1999),
마오쩌둥 치하에서 약 6500만명 살상.
스탈린 치하에서 약 2000만명 살상(극단적 집단농장으로 수백만 아사).
히틀러의 치하에서 나치가 약 2500만명 살상.

양으로 따진다면 저렇게 말할 수 있겠고, 질로 따진다면 특정 인종을 의도적으로 생물학적 멸종시키려 한 히틀러에게 개인적으로 한 표요~

단 현재 중국 공산당이 무너지면 평가가 어떻게 뒤바뀔지 모르겠습니다. 히틀러는 그의 사후, 독일제국 멸망 직후에 정치적으로 단죄가 되어 그의 잘못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지만(전후 아이젠하워가 독일 국민들을 강제로 끌어다가 유태인 수용소의 참상을 그들이 직접 보게 함. 우리 맥아더님께서는 뭐하신거임), 마오쩌둥은 지금도 그의 정치적 추종자들에 의해 신성화되어 있으니 숨겨진 그의 잘못이 얼마나 될지...
관심병자 17-03-28 08:02
   
흔히 역사는 승자의 편이라고 합니다.
위대한 인물로 배우는 영국의 처칠이 인도에서 행한 정책을보면 히틀러나 다름없다고 보일정도 이며,
 비폭력주의로 상징되는 인도의 간디도 자신의 정적에 대해서 '남녀노소 없이 처죽여야한다'고 주장했던 인물입니다.
반유대주의는 독일뿐 아니라 전유럽적인 감정이었고, 히틀러는 전쟁전에는 당시 유럽에서 가장 인기있던 지도자 였습니다.
     
꼬마러브 17-03-28 08:11
   
게다가 간디는 심각한 인종차별주의자였죠.. 그래서 얼마전에 가나에서 간디 동상이 철거됨.
사실 한 시대나 한 국가에서 내린 결정은 다른 시대나 다른 국가에게는 놀라운 것이라..
위대한 철학자로 추종받는 아리스토텔레스도 노예제를 옹호했던 사람이지요.
로마에서는 오줌으로 이빨을 닦았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둘 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지만 그 당시에는 당연했던 상식이였지요.
그 때 시대상황을 고려하면..인종차별주의자 간디, 노예제 옹호 아리스토텔레스 모두 이해가 되는 대목입니다.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도 시대의 영향을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딘 것입니다.

현재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상식이라는 것도, 미래에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다가올 것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역사를 볼 때는, 현재의 상식과 편견을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 그 시대를 그대로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Marauder 17-03-28 08:27
   
칭키즈칸 말하는거같은데... 그시대의 상식과 지금의 상식은 다르죠. 특히 유목민들에게 그런 삶은 그냥 일상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정주민으로 살았다고 더훌륭하고 유목민이라고 덜훌륭하고 그렇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정욱 17-03-28 08:39
   
히틀러 는 유태인 학살. 만주족는 거란족등 중화교들학살. 닙뽕들은 아누이족등 류큐인학살했는데 모택똥은 중국인들 학살했군요.
아날로그 17-03-28 08:54
   
언급하기 상당히 예민한 부분이네요.
제가 보는 관점은 이렇습니다.

이게...'사실이냐? 아니냐?' 를 따지는 부분이면...결과가 명확해 지지만...
어느 나라에 살고있는냐...어느 나라, 어느 지역의 문화영향을 많이 받았느냐?
...............등등 이 변수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만약..우리나라 사람이 끼어있는 문제라면...당연 답이 나오겠죠..
그런데..질문하신건....남의 나라 지도자들 이었단 말입니다.

어느 쪽이 일리가 있느냐 하는 문제는..주관적인 질문이라...객관적으로 대답하긴 애매하네요.

그런데..그 당시가...민족국가 인지...연방국가 인지...일단 구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은 역사적으로 게르만 족의 정통성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나라가 생각되구요....
.................중국은 단일혈통의 민족국가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개 짬뽕 )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게 견해의 차이를 좁히는 접근 포인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적자면..
독일이.생화학 무기 만큼은...만들어 놓고도 안 썼다는거.....
물론 개발과정에서 희생자가 15,000 명 정도 발생했고..두둔하려는거 절대 아닙니다......
(아~ 이게 오해가 없어야 되는데요)

오해가 없으려면 화두를 던지면서 끝내야 겠습니다.
그 생화학무기를 안 쓴걸까요?...못 쓴 걸까요?...(일견에선 증거인멸 차원이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그리고, 독일과 중국을 비교할 때...'인종' 이란 단어를 포함 시켜서 비교하는 건 쫌.....부적절하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반성하는 나라와 반성하지 않는 나라의 차이겠죠.

더 나쁘고, 덜 나쁘고가 어딨습니까?
아무튼...둘 다 나쁜 넘들이었써요~!!!!!!!!!!! 쉣~!!!
아날로그 17-03-28 08:56
   
이왕 점수 1점 이라도 더 준다면...
형식적으로라도...반성하는 나라 쪽으로 점수 주는게 맞겠죠?
마마무 17-03-29 21:12
   
이승만 좋아 박정희 좋아?

전두환 좋아 노태우 좋아?


이거랑 머가 다름?? 한심하네요.
     
흑요석 17-03-29 22:23
   
이게 단순히 "누가 더 좋아?"와 같나요? 전혀 아닌 거 같아서..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두 인물을 비교하며

(두 인물의 국적, 사상, 가치관, 시대, 행보 모두 다르죠)

두 사람의 부정적인 평가를 저울질하며 누구의 죄가 더 무거운가를 따지는 건데

단순히 "A가 좋아 B가 좋아?"와는 비교가 안 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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