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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20 03:25
[한국사] 조선의 파탄을 명성황후탓을 한다는건...
 글쓴이 : 타샤
조회 : 4,830  

아주, 일반적인 헬조선의 남탓입니다.


우리 이승만 대통령 각하께서는 정치 잘하셨어요.
국민들을 위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셨는데...

아 글쎄 그 밑엣놈들이 일을 그르쳐서...

4.19 때도 이승만 대통령 각하 께서는 아무것도 모르셨어요.
그 밑엣 놈들이 글쎄....


이런 이야기 못들어 봤어요?


박근혜도 그런 말 하던데...

난 사리사욕 안챙기고 국민들을 위해... 했지만.. 최순실과 그 밑엤놈들이....


전형적인 남탓이죠.

근데요 이 남탓에는...
모순이 있어요.

"그럼 밑엣놈들이 그러는 동안 넌 뭘 했는데?"


이 모순이죠.


명성황후가 조선을 망치는 동안, 고종은 뭘 했나요?
악녀?
명성황후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악녀로 보기 어렵습니다.


우선 명성황후는 집안에 비루했습니다. 민겸호 인가? 암튼 그 작자의 양녀로 들어간 후에 왕비로 책봉됬어요.
같은 민씨지만, 명성황후는 정말 집안이 다 망해가는.. 그런 집안 처자였어요.

참고로 영남제분 사모님... 5촌 조카에게 뭘 시켰는지 아세요?
그 여대생을 죽여라... 라고 시켰어요.

돈 좀 있고 권력 좀 있는 자들에게 친척이란, 쓸모가 있으면 쓰고 없으면 버리는 존잽니다.
엊그제 대통령의 5촌 xx 사건에 대한 그것이 알고 싶다도 있었잖아요?
그냥 소모품입니다. 권력 쟁투를 위해 사용하기 위한 소모품...


명성황후도 그런 소모품으로 궁에 들어왔어요.

왜?

외척의 발호를 염려한 흥선대원군의 안배죠.
사실 민씨의 발호는(여기서 명성황후는 빼겠습니다. 왜냐하면 위에 적은데로 소모품이니까) 흥선 대원군이 만든 결과에요.

안동김씨와, 고종을 왕으로 선택한 풍양조씨(대비였죠?)를 배제하기 위해 끌어들인게 민씨집안인데..
그 민씨 집안의 힘을 안동김씨와 풍양 조씨 만큼 올리기 위해서는 왕비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왕비로 쓸만한 여자를 "민씨 집안" 에서 찾았고, 그 결과 민겸호가 찾아낸 아주 멀고 몰락한 친척의 딸자식... 이 바로 명성황후에요.

힘이 있을 수가 없었죠.
민씨에 휘둘리는 존재일 수 밖에 없구요.


제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이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명성황후는 못생겼을거다..
그래서 러시아 공사 마누라가 추천하는 화장품에 혹가서 러시아 사람들과 친하게 되었고, 그 결과 러시아 세력이 커지는 배경이 되었다...

물론 제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뭐 검증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팩트 그 자체는 조선시대에 왕비를 외모를 보고 고른적은 없다는 것과
여자들은 화장품에 혹 간다는 것 정도겠죠.



명성황후는 이런 정도의 존재 입니다.
만약에 명성황후가 남자라면...
아마 철종일겁니다.

철종 알죠? 안동김씨가 권세를 유지하기 위해 고르고 고른 강화도령...
한마디로 얼굴마담. 혹은 바지사장.


얼굴마담이나 바지사장이 엄청난 실권을 쥐겠습니까?
그럴일은 절대 없습니다.


뭐 그건 있겠죠.
"네가 우리말을 잘 들으니까" 라는 이유로 어느정도 사치를 부리게 해주는 정도?


결론은 얼굴마담이 국가를 파탄으로 몰고가진 못합니다.
민씨 일파와, 고종 탓이죠.


명성황후는 얼굴마담이었기 때문에, 민씨 일파에서 제외 합니다.



최근의 삼성가 이야기를 해볼까요?

2년전쯤에(작년돈가?) 이촌동 모 아파트에서 이건희 조카 하나가 투신xx했습니다.
새한미디어.. 로 나갔던 이건희의 형이 몰락하고, 그 형의 아들놈 하나가 투신 xx한거죠.

이건희가 눈하나 깜짝할까요?

그래도 친척인데?

위에도 적었지만 금권이나 권력을 쥔 자들의 친척은 오히려 아닌사람만 못합니다.


바로 명성황후가 그런 존재죠.
그래서 민씨 일파에서 제외해도 되는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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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데스헤르 16-12-20 07:06
   
조선의 황족 + 관료 + 관료기구 = 쓰레기 무능자 대다수
행복찾기 16-12-20 09:54
   
조선말~대한제국 당시의 상황을 명쾌하게 진단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Marauder 16-12-20 11:08
   
최순실도.. 그런가요? 모든책임은 박근혜와 실무자에게 있으니까요.
진실게임 16-12-20 12:00
   
명성황후가 잘못이 있다해도 종범과 주범은 구분해야죠.

그 시대의 주권자 고종과 그 주권을 안주려고 해서 싸운 실권자 대원권이 주범이죠.

명성황후는 주권자도 실권자도 아니었는데, 어떻게 책임을 지워요? 그냥 욕하기 편한 상대였을 뿐...

최순실도 마찬가지죠. 주범인 박근혜가 없으면 그 종범인 최순실이 무슨 수로 저렇게 날뛰나요?

정신나간 아줌마라고 욕이나 먹고 말았지.
Banff 16-12-20 14:00
   
잘얘기하셨네요. 왕은 무조건 하늘이다라는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여전히 많기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봅니다. 
마찬가지 현대에서도 시녀 최순실 잘못이지 대통령은 잘못없다는 왜곡된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종종 보이죠.
꼭 왕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일터지면  꼬리자르기가 만연한 부패된 사회상의 반영이지 않을까 싶네요.
민성 16-12-20 14:24
   
명성왕후가 힘이없었다고요?
ㅡㅡ
 그당시 민씨일가의 세도는 하늘을 찔렀어요.
처음에 힘이 없었어도 다른세력을 견제하기위해 힘을받기
시작했고 왕실자체에 힘이없었기 때문에 급속도로 성장했어요
     
타샤 16-12-20 15:21
   
그러니까 왜 명성황후를 민씨 일파에서 제외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 했는데요.
민씨 일파 때문에 망한건 맞는데.. 명성황후는 민씨 일파에 의해 놀아난 정비 일 뿐입니다.
민씨 일파라 할 수 있는 주요 민씨 들과는 거리가 멀었다구요.

검단산 여대생 살인사건에서 처럼.. 그저 사모님에게 이용당한 5촌 조카에 불과하다구요.
그것도 크게 이용당한것도 아닙니다. 그냥 바지사장, 얼굴마담으로 이용된거 뿐이에요.
실권도 별로 없고(주지도 않았을텐데?) 그저 왕비라는 직함만 얻은...
그걸로 사치 좀 부렸을 수도 있지만요.
     
구름위하늘 16-12-21 13:52
   
명성황후는 민씨일가의 힘이 없었기 때문에 흥선대원군이 채택한 것입니다.
그 외가에 힘을 몰아준 것은 민비가 아니라 고종이고요.
능력도 없는 벼락부자 꼴이라서 행정 능력이 부족해서 일을 맡겨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실제로 사건사고를 도맡아서 만들어냈죠.
그럼에도 그들을 신하로 계속 사용한 것은 민씨일가가 원래 힘이 있는 외척이라서가 아닙니다.
고종이 키운 것이죠.
KYUS 16-12-20 15:15
   
민비는 철종 같이 무식하고 멍청하진 않았습니다.
너무 영악해서 자신이 왕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복종하고 조용히 사는것 보다 자신이 권력을 가지기 위해 세를 적극적으로 불리는 방법으로 민씨만 되면 먼 인척까지 끌어모아 관직을 주고 돈을 모으기 위해 그 밑에 놈들은 돈받고 관직을 팔아 부패가 만연하게 돼서 백성을 고혈로 짜서 동학운동이 일어나고, 군량미를 착복하는 등의 방법으로 임오군란까지 초래했으며, 남편 고종과 아버지 흥선대원군의 사이에 갈등을 조장해서 고종이 흥선대원군과의 사이가 멀어지게 해서 고종을 자신의 허수아비로 만들었죠.

민비가 쫓겨다니다가 일반 백성이 자신을 욕하는 말을 듣고 일본의 힘으로 자리를 찾은 후에 그 마을 자체를 쓸어버린 일도 있을 만한 성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결국 자신이 권력을 잡기 위해 끌어들인 왜놈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우리가 일제치하로 들어가는 단초를 마련한거죠.

정리하자면 조선 말기 부패와 무능 및 혼란을 초례하고 그 자리에서 쫓겨나자 자신이 권력을 찾기위해 일본군를 끌어들여 나라가 망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주범이 민비입니다.
     
타샤 16-12-20 15:26
   
민씨 일파가 한짓입니다. 물론 명성황후도 민씨 이긴 하죠.
누구 말대로 명성황후는 측천무후가 아닙니다.
국정을 농단할 그런 권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에요.
기껏해야 배겟머리 송사로 고종을 부추길 만한 능력밖에 없을겁니다.

애시당초 고종이 왕으로 즉위하기 전부터 민씨 일파가 힘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명성황후가 궁으로 들어오기 전에 이미 민씨 일파의 힘은 대단했구요.
그게 명성황후 때문이 아닙니다.
          
KYUS 16-12-20 15:44
   
역사적으로 이의 없이 확실한 사실은
외척에게 어릴때부터 당해서 이를 갈아왔던 흥선대원군이 왕권을 강화한 후 외척발호를 제일 경계해서 왕비로 선택한게 민씨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민씨 일당은 민비가 중전이 되면서 만들어 진겁니다. 그리고 민비는 흥선대원군의 생각대로 친척이 별로 없었기에 자신의 세를 불리기 위해서 먼 친척인 8촌 이상도 모잘라서 민씨라는 성만 가지면 자질에 상관없이 우대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외척이라고 하더라도 자신과 가까운 인척만 등용하지 민씨 성만으로도 우대하는 전횡은 없었습니다.
               
Marauder 16-12-20 15:51
   
박근혜도 국민이 뽑았죠....
               
mymiky 16-12-20 19:09
   
누가 들으면, 명성황후가 인사권을 행사한줄 알겠습니다;;

조선의 역대 왕비들 중에서, 조정의 인사권을 틀어쥐고 있던 왕비?
과연 있을까? 싶네요;;

그건 외명부 소관입니다.
왕비는 내명부를 책임지는 존재고,

조선이란 나라가, 유교적 질서를 바탕으로
바깥 일과 안 일에 규범을 정해, 그 시스템대로 돌아가던 나라라는 것을
너무 무시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트라이던스 16-12-25 08:18
   
멸망직전의 나라입니다 뭔들 멀쩡한게있었을지 ㅋ
모든 제도가 무너져내리고 매관매직은
기본탑재된시대이고 지금 박그네 이년이 나라
무너뜨리는거 안보이심? 물론 쥐새끼부터 시작된거지만 하여튼 이렇게 쉽게 무너져내린다는겁니다
          
트라이던스 16-12-25 08:14
   
이인간은 왜이렇게 민비를 감싸고돌지?
이상한인간이네
     
mymiky 16-12-20 19:28
   
(남편과 아버지의 갈등을 조장해서, 고종이 대원군과 사이가 멀어지게 해서,
고종을 자신의 허수아비로 만들었다?)

- 이것 또한,  사람들에게 잘못 알려진 이미지 입니다.

고종이 아버지가 사이가 좋았던 때는, 기껏 청소년 시절 정도일 겁니다.

누가 들으면, 부자 사이가 본래 좋았었는데,
여자가 시집 잘못 와서, 집안이 풍비박산이 난줄 알겠습니다;;;
전혀 그렇지 않아요.

보통, 고종이 성인이 되고, 왕은 친정을 하기 마련이지만,
대원군은 여전히 권력에 미련이 많았으며
아들이 조용히 자기말 잘 듣는 효자로 계속 살기 바랬습니다.

이준익 [사도]에서 부자관계가 어떻게 틀어지는지 잘 보여줍니다.
영조-사도의 예로 보건데,
세자에게 대리 청정을 시켜놓았어도, 영조는 아들을 믿지 못해
하나부터 열까지 트집잡기 일쑤였으며,

뭐 하나 영조한테 물어보고 실행하면, 이것까지 일일히 내가 가르쳐줘야 하냐? 며 화내고
안물어보고 사도세자 뜻대로 밀고 나가면, 니가 지금 왕인 나를 무시하냐? 화를 내면서

어디에다 장단을 맞추어 할지, 사도세자가 엄청 스트레스 받는 장면이 있는데.

고종-대원군 사이도 그와 다르진 않았습니다.
거기다, 고종은 본인이 왕의 입장이라, 상당히 껄끄러웠죠.

사람들이 고종을 약간,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고종도 자기 안위나 본인 신상에 관련된 일에는 매우 적극적인 왕이였다는
사실이 좀 무시되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명성황후가 그 사이에서 이간질 하고말고 할 입장이 아닙니다;;

명성황후는 꽤나 오랫동안 고종한테 소박 맞으면서 조용히 살았던 여자고,
(아버지가 정해준 정략 혼인이라서, 고종이 그닥 애정이 없었음..)

아버지를 밀어내기 위해, 오히려 그때부터 고종이 왕비에게 접근했으면 몰라도요..
그리고, 왕비는 아내의 입장에서, 남편을 따르는게 미덕이고,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백성이 자기 욕하는거 듣고, 그 마을을 쓸어버렸다??
이것도 매천야록에서 나오는거 같은데..

밑에서도 말했지만, 그 책 자체가 야사를 다룬 책이지, 정사가 아닙니다.
오류도 많아서, 역사학자들은 잘 인용하진 않는 책인데..

유독 대중들이 막장 드라마를 좋아하듯.
통속적인게 먹히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가-.-;;
많이들 알고 있는 책이죠
     
구름위하늘 16-12-21 13:56
   
전혀 사리에 맞지 않는 일이네요.

조선시대의 외척이라는 존재의 힘은 '왕비'로 선택되어서가 아니라
원래 그 외척이 정치적으로 힘이 있던 가문이고
그 힘을 끌어쓰기 위해서 '왕비'로 채택한 경우이죠.

민씨일가와 민비는 그런 경우와는 조금 다릅니다.
또, 외척 세력에 있어서 왕비는 '생존'만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지
왕비 자체가 세력의 구심점은 아닙니다.
libero 16-12-20 17:14
   
뭘 재대로 알고나 지걸이는건지 ...?
좃도 없는 민씨일파가 뭔 빽으로 그리 당당한 세도를 누렸는데?
어떤 놈하고 똑같은 소리나 지껄이고 자빠진게 이것도 박빠인가?
지금 상황도 최순실 탓이지 박ㄹ혜 탓은 아니라 하지?
민비가 한 짓거리를 생각하면 남대문 네거리에서 사지를 찢어 죽여도 시원챦구만.
     
mymiky 16-12-20 20:05
   
전, 명성황후가 100% 결백하다거나, 좋은 여자였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명성황후에 대한 이야기 중에는,

너무 과장되거나 해괴한 루머도 사실인것처럼,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좀 바로잡길 바랍니다.

예를 들자면,
고종의 후궁으로 아들(의친왕)을 낳은 귀인 장씨를
왕비가 질투해, 음부를 인두로 지져버렸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하면서

명성황후가 얼마나 악녀인지? 열변을 토하는 사람을 본적이 있지요-.-;;
이것도 매천야록에 나오는 이야기였던가.. 그랬던거 같은데..?

뭐, 하여간..
죽은 사람은 말이 없는 법이지만..

왕정 시대에, 왕을 직접 입에 담아, 왕을 까내리는건 대역죄에 해당되기에
간도 크게, 고종을 욕하는 사람은 드물었을 겁니다.

그러면, 백성들의 불평,불만은 다 어디로 향하느냐?하면
역시나 만만한게 왕비거든요.

프랑스의 마리 앙투아네트도 당대엔 얼마나 까였습니까?
사치를 부린다느니(정작, 마리는 역대 프랑스 왕비들 중에서 검소한 편에 속함..)
자기 아들과 근친 상간을 한다고도 까이고..
 
매우 악의적인 소문이였지만, 당대엔 바로 잡히지 못하고
그게 사실인거마냥 퍼졌었죠.

그 배후에는, 혁명파들이 왕족들을 음해하는 언플로, 자기들의 지지률을 올리기 위해
백성들의 여론을 조장했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명성황후도 100% 결백한건 아니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비슷한 케이스도 있을 겁니다.
          
트라이던스 16-12-25 08:21
   
역사학자세요?
역사학자들은 하나같이 입을모아 민왕후와 그일가가 나라를 몰락시킨 주범으로 말하고있는데 뭔개소리세요?
     
알브 16-12-20 21:05
   
본문 제대로 안읽고 댓글 다셨군요...
abettertomorrow 16-12-21 01:14
   
조선 말기 황족과 권신들이 무능하여 일제 침략을 막지 못한 점은 비판받을 수 있지요. 하지만, 내가 힘이 약하다고 나를 때린 사람이 있다면, 그게 내 잘못입니까? 최근 가생이에 글 쓰는 사람들을 보면, 조선을 필두로 우리 나라와 우리 민족을 비하하지 못해 안달인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최근 회자되는 한국어와 한글을 익힌 일본인, 화교, 중국인이 분란을 일으킨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느껴지네요.
확정신고 16-12-21 11:26
   
유교적 질서는 세도정치하며 붕괴가 되었고 실질적으로 조선말기를 망친 세도정치의 마지막 화점을 찍은 집안의 수괴가 죄없다하면 누가 죄가 있나요?

고종 역시 공범으로 최후의 조선왕조는 동정의 가치조차없는 망한 왕조의 흉물들에 의한 마지막 대잔치였죠

인사권은 왕에게 있으나 고종과 민비 둘다 적극적으로 관직팔아먹고 민씨척족으로 궐내를 채운거보면 고종과 민비는 그냥 쓰레기이자 일제강점기를 당하게한 원흉입니다

그리고 중전은 조선사회에서 그 자체로 정치권력이 되는 자리입니다 아무런 인사권이 없다니요 세도정치 이전에도 외척발호가 조선 시스템의 약점이라는건 조선사만 봐도 아는건데
     
구름위하늘 16-12-21 14:03
   
다른 견해일지도 모르지만,
외척의 발호라는 것은 이미 왕비 채택 이전에 정치적으로 주도권을 가진 가문이
왕비 채택이라는 비공식 공인을 받아서 국정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는 것이죠.

힘이 없는 가문이 왕비 채택 만으로 정치세력화 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습니다.
애초에 조선이라는 나라는 왕이 마음대로 정치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으니까요.

민씨일가는 조금 다른 경우로 생각됩니다.
     
타샤 16-12-21 22:46
   
대표적인 가부장 사회에서 여자를 수괴라고 하다뇨?
명성 여왕 시대였나요?
명성 여왕 시대, 이하응의 자식이 여왕과 결혼하여 왕의 남편이 된거 였나요?

외척 발호 라 함은 왕비가 이것 저것 다 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외척은 외가친척의 약자에요.
왕비쪽의 친인척들이 다 해먹었다는게 외척 발호에요.

왕비는 대표성(위에서 적은 얼굴마담)은 있을지언정 정치에 참여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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