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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1 21:54
[한국사] 조선의 부강함과 강대함
 글쓴이 : 햄돌
조회 : 4,846  

명사:


천순 3 변경 장수가 보고하길 건주삼위의 도독이 몰래 조선과 결탁하였습니다이에 두려워하여 중국이 병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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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실록


야인과 왜인들은 모두 우리의 번리이고 우리의 신민이니 왕된 자는 똑같이 대우하고 차별을 없이하여 혹은 무력을 사용기도하고내가 즉위한 이후에 남만북적이것은 하늘의 끌어들이는 바이지나의 슬기와 힘이아니다흑룡강속평강건주위올량합이만주 동창등 심처 야인과 삼위 달자가 관문을 두드리고 입조하기를 청하거든 종인을 줄여서 후대하여 올려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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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실록


누가 조선을 일컬어 예의를 아는 나라라고 하였는가 일은 태산을 끼고 북해를 건너뛰는 따위가 아닙니다어찌 무례하기가 이와 같습니까

(명나라 사신이 조선한테서 박대받고 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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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10, 2(1454 갑술 /  경태(景泰) 5) 1 6(무오) 5번째기사 
김우을두합 등이 야인들이 세조를 알현하고자 원함을 아뢰다


요동 도사(遼東都司왕상(王祥) 말하기를, ‘요동사람들이모두말하기를


「수양대군(首陽大君) 대장(大將) 의모(儀貌) 있었는데이제과연 발란 


(拔亂反正)2142) 하였다.’ 하고 탄상(嘆賞)하기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하였다그때 세조(世祖) 농사에 힘쓰고 학교를 일으키고 군사를 양성하기를

일삼아서궁병(弓兵백만을 길러 오랑캐[夷狄] 제압하려고 결심하고 진법(

) 익히고 군사를 훈련하니왜인과 야인들이 모두 위덕(威德) 흠모하여 

투어 와서 조현(朝見)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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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 40권, 12년(1466 병술 / 명 성화(成化) 2년) 11월 2일(경오) 3번째기사 

시무8조에 관한 대사헌 양성지의 상소문


 

우리 나라의 인민(人民)은 무려 1백만 호(戶)나 되는데 그 중에서 활을 잘 쏘는

 병졸이 30만 명이고, 정예(精銳)한 병졸이 10만 명이며, 용감한 군사가 3만 명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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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연 교수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1800년까지 중국 또는 동아시아의 1인당 국민 소득은 영국과 유럽을 앞질렀다. 그렇다면 조선은?

◇ 숙련노동자의 실질임금 비교

- 조선(1780~1809): 쌀 8.2kg
- 밀라노(1750~1759): 빵 6.3kg
- 런던(1750~1959): 빵 8.13kg

◇ 경작면적기준 총요소생산성 비교(1800년)

잉글랜드 100, 조선 134, 중국(강소성, 절강성) 191.
중국전체의 평균 총요소생산성은 191 이하일 것이나 이 역시 잉글랜드보다 高.

◇ 1인당 GDP 비교(조선 vs. 중국)

1820년 1인당 GDP - 중국: 600달러, 조선: 600달러
┃중국의 1인당 GDP 추이
- 인구의 비약적 증가로 인해 1500년부터 320년간 600달러 수준.
- 1870년 530달러로 추락.
- 1920~30년대 550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
┃조선의 1인당 GDP 추이
- 1870년 604달러로 반등
- 1911년 777달러(아시아 2위)
- 1917년 1,021달러
- 1939년 1,459달러
조선의 생활수준은 16세기말부터 상승하여 18세기 영·정조시대(1724~1800)에 정점을 기록한 후 하락.
- 16~17세기에는 중국보다 낮을 수 있으나 18세기 중국을 추월.
- 19세기(1820년)에는 다시 중국과 비슷한 수준.

◇ 조선의 교육복지

┃세종치세(재위 1418~50) 이후 18세기까지 지방향교, 사학(四學), 성균관 등 모든 유생들에게 무상교육, 무상숙식, 학비지급, 학전(學田)지급, 면세 및 요역면제.
- "가르침에는 차별이 없다"는 「논어」의 유교무류(有敎無類)의 원칙에 따른 것.






출처 : 가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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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cFox 16-10-12 01:28
   
부강함이란 단어에는 강대함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부강함과 강대함을 연달아 쓰는건 문법상 바른 표현은 아닙니다 ㅎㅎ
     
그노스 16-10-12 13:04
   
국가의 부강함과 강대함을 동시에 논하는건 우리 독립운동가분들도 종종 하셨던 일입니다.
독립운동가 박승환 선생도 경제적으로 부강하고 군사적으로 강대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타샤 16-10-12 01:29
   
의미 없어요.

현재 한국의 gdp 가 얼만줄 아세요?
그게 몸에 와 닿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거랑 같습니다.

현재 지표만으로 4인가구 기준으로 1년에 1억을 버는게 평균인데...
어느 집이 그 정도 버나요?

대부분은 130만원짜리...
부부가 같이 벌어서 300만도 못벌고 있죠.(년봉 기준 4천 정도?)


그때도 같습니다.

성삼문 김종서 같은 이들이 부리는 종들만 수만에 달해서, 잘 사는 놈들(김종서 성삼문 등등)만 잘 살죠.

성삼문의 유명한 이야기 아세요?
3년 후 세조가 성삼문을 잡아 들이자... 떳떳하게 말했다죠?

"내 지난 3년간 네놈이 준 녹봉 따윈 먹지도 않았다..."

또 있죠?

시조... 백이와 숙제가 수양산에서 풀이나 뜯은걸... 비꼬면서 시조를 만들었죠?
수양산은 누구 꺼냐?

성삼문 본인은 자기 땅에서 난 것만 먹었다는 뜻이에요.

그만큼 엄청난 재벌이었죠.
이런 재벌이 사노비들을 거느리고 있다가 여차 하면 병력으로 탈바꿈 하여 왕권을 위협했습니다.

아닌 말로 성삼문은 1만 명의 병력을 정부의 지원 없이 자신의 땅에서 난 곡물로만 먹이며 전쟁을 치를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세조가 치고 올라온거죠.
김종서, 성삼문을 그대로 뒀다면, 왕이야 단종이겠지만 그들의 세상일겁니다.
     
그노스 16-10-12 10:25
   
글쎄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 시대에는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이 현재의 민주주의를 추구하며 부의 균등화를 꾀하던 시대도 아니었고, 햄돌님께서는 당시의 조선과 현재의 한국을 비교 인용하신 것이 아니라, 조선과 동시대의 타 국가들을 비교 인용하신 것인데 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만약 조선 노비제도에 대한 님의 비판이시라면 중세 중반 영국의 경우도 보통 인구의 10프로 정도가 노예였다고 추산이 되고, 유럽에서 카톨릭의 득세로 노예매매가 금지되긴 했지만 비기독교도에 대한 노예화는 다시 합법화됩니다.
하물며 조선초에 있었던 유럽의 막대한 대서양 노예무역을 생각해본다면 말할 것도 없겠지요.
이 노예 무역만해도 18세기말에 가장 극심했고 무려 19세기까지도 이어집니다.

세조가 재벌을 타파했다고 보시는 것 같은데 김종서, 성삼문의 재산을 몰수해서 훈구대신들에게 분배한 것이 바로 세조가 권력을 잡았을때의 일입니다.
기존 관료들에게서 재산을 빼앗아 자신을 따르던 신하들에게 분배하여 훈구대신들의 득세를 초래한 것이 세조인데다, 세조는 태종만큼 공신들을 제어하지도 못했습니다. 치세 말기에 제어를 좀 해보려고 시도를 해보기는 했으나...글쎄요.
새로운 세상을 꿈꿔 혁명을 한듯 하지만 결과는... 김종서, 성삼문 같은 관료계층이나 훈구대신들이나 무슨 차이가 있나 합니다.
어린 단종보다는 장성한 세조가 좀 더 낫지 않았나 하고, 그에 따른 양질의 국가 정책도 있었다 라고 말할수 있을지는 모르지만요.
     
추리의세계 16-10-14 01:16
   
세조가 뭘 한게 있어야 님의 말에 동의라도 할 텐데요. 집현전의 폐쇄부터 시작해서 세종-문종을 거쳐 조선이 강국이 될 수있는 길을 끊어버렸지요. 이 때부터가 조선이 기대만큼 부강하지 못하게 된 원인이라고 봅니다. 조선의 과학도 역동성도 뭉그러졌죠.


 김종서와 성삼문(성삼문의 노비가 수만이라는 황당한 얘기는 또 처음 듣네요. 가능하다면 자료 좀 밝혀주시면 좋겠습니다.)이 부와 권력을 누렸다면 세조의 가신 한명회와 신숙주는 어떤가요?


 배신의 아이콘 신숙주, 거대한 권력과 재산, 인척관계를 만들어  세조, 예종, 성종 조선왕 3대를 좌지우지했던 한명회를 두고 그런 표현을 쓴다는 게 우습네요.

온갖 비리, 사사로이 살인과 범죄를 저지른 제위 찬탈 공신을 임시 방편으로 돌려가며 쓴 것도 세조입니다.

 p.s-여러 곳을 찾아보진 않았지만, 조선왕조실록야사라는 책을 보면 '성삼문은 세조로부터 녹봉을 받아 쓰지 않아, 집에 재산이라고는 이불 몇개가 전부였다고 한다.' 라고 나오네요. 노비 수만이라는 황당한 숫자를 증명해주시길 바랍니다.
꿀돼지꿀꿀 16-10-21 01:59
   
저위의 성삼문 재벌 주장 하신분께
실제 실록에는 사육신에 대한 문초 장면이 몇장 안됩니다
좀 윽박지르니까 술술 불었다  뭐 그정도 기록이 다 에요
 성삼문이 세조의 녹을 먹었는지 여부는 모릅니다
그런대화가 안적혀 있어요
 귀하가 아시고 인용하신 대화는 실록에 있는게 아니고 야사에 속하는 육신전에 기록된 내용이며, 그책의 저자는 계유정난 당시 갓난애기 였습니다. 세조와 사육신의 살벌한 대화같은건 그의 창작일 가능성이 짙습니다.
왜냐하면 실록의 기록상 세조가 직접 국문한건 단 차례로 되어있고
나머지 국문은 모두 구치관이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성삼문의 절명시 역시 후대의 창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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