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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11 13:03
[한국사] 고구려 백제가 멸망하지 않고 삼국이 그대로 이어졌다면?
 글쓴이 : 아스카라스
조회 : 3,614  

역사에 만일은 없지만, 가정을 해봅시다.
만일, 고백신 삼한삼국이
오랜 세월간 서로 세력과 패권다툼으로 수백년을 질질 끈 탓에..
결국 서로가 서로를 이기지 못 한다고 판단한다면,
그리하여 고구려백제신라가
개경이든 한성이든 뭐.. 어디든 한반도 중간 즈음에
수도를 정하고 협약을 맺는겁니다.
일종의 '대삼한연맹'이지요.
서로가 서로의 개성짙어진 문화와 가치관을 존중하고
삼한으로서 만주와 한반도 세력권을 이어나가는겁니다.
수도 근처 지방은 중립지역으로, 소도처럼 신성하게 여겨 절대적인 무속의 권한을 쥔 대제사장을 선출하여 다스리게 하는 것이지요.
일종의 교황을 뽑는 겁니다. 삼한 중 어느 세력이 작정하고 대제사장을 꼭두각시로 이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성불가침으로 강력하게 지정해두고요.

그렇다면..
1. 우리나라와 왜국과의 관계는 어땠을까요?
백제가 건재하니, 백제의 분국이나 다름없는 왜국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백제 따라 삼한을 고분고분하게 섬겼을까요?
아니면 신라와 손을 잡은 것을 아니꼽게 여겨, 독립국으로 선포하고 견제했을까요?
그냥 일본답게 견제(해적질과 꼬장)와 교류(무역요청)를 번갈아 했을까요?

2.만주족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발해는 말갈인을 가지고 건국된 나라입니다. 그만큼 고구려인은 터가 터인만큼 만주족과 뗄래야 뗄 수가 없죠.
흑수말갈처럼 고구려에 끝까지 복속 안 하고 반항질하는 만주족도 있겠지만..
고구려 영토가 만일 5세기즈음, 그리 넓지도 좁지도 않은 평이한 수준이었다면
만주족의 반발이 심했을까요, 아님 그저 순순히 따랐을까요?
고구려와 만주족의 관계는 어떻게 됐을까요?

3.당나라와의 관계 또한 어땠을까요?
신라는 당의 힘을 빌기 위해 중화식 이름과 중화식 명칭을 사용하였습니다. 불리한만큼 대국과의 화친이 절실했겠죠.
연맹을 체결하고서도 여전히 신라는 불리한 조건입니다. 그렇다면 신라는 지속적으로 당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을까요?
또한, 당이 신라를 계속 받아줬을까요?
중원 입장에선 동이가 넓은 땅을 가지고 세력을 합치니 여간 불안한 게 아닐겁니다.
견제했을까요? 아님 더 살갑게 대해서 달래주었을까요?
또 신라가 중원과 친해진다하여 고구려백제가 덩달아 따랐을까요?


많은 변수가 따릅니다...
어쩌면 신라는 삼한연맹에 의해 자기 세력의 한계가 경상도와 강원도로 굳혀졌으니, 일본으로 진출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무의미한 토론이지만, 예전부터 쭈욱 생각해온 논지라서...
흥미롭기도 하고, 만일 삼국이 보존되었다면 만주땅이나 고구려백제 문화와 기록역사도 온전했겠구요..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고구려백제신라간의 교차검증을 통해 역사를 정리할 수도 있었겠구요...
또, 신라는 몰라도 고구려와 백제는 한국 고유의 이름을 썼겠지요.

가생이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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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16-09-11 13:27
   
uk가 되었겠죠.
그럴수 밖에 없는게 대륙이 통일되면 뭉쳐서 디펜스를 해야 하니까요

서로 겹사돈으로 혼인을 맺고 돌려가며 왕해먹다가  한놈이 뛰처나와 다죽여버리고 지가 왕이되겠다고 하겠죠
그럼 우리가족죽인 웬수 하며

한놈이 길잡이 노릇해 오랭케 끌어들이겠죠 뭐.

우리는 가만히 보면 내부에서 해결해야 할 일을.. 안되면 포기하는게 아니라 외부세력을 끌어드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함.
     
Hiryu 16-09-11 13:43
   
결국 통수 마스터가 반인반신으로 등극될 확률이 농후하다는 슬픈 가정이로군요. ㅠ
     
아스카라스 16-09-11 15:54
   
삼한을 조율하는 중앙의 수도가 신성성을 가지는 형식이라면
어느정도 통수를 방지하지않을까요. 그것도 나름의 중앙집권이라 생각해서요...
단군이 다시 계승된다면 아마 삼한왕이나 백성이나 입다물지않을지...
정욱 16-09-11 21:19
   
United Kingdoms of Korea = UKK or Korean Federation
중거런 16-09-12 06:22
   
신라는흉노였는데요. 삼국이모두단일민족이아니라서 삼국도모두외세였거든요.
     
Ground 16-09-12 06:57
   
신라가 흉노였다는 얘기는 근거 없는 낭설에 불과하구요, 어디서 주워 들은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잘못 된 지식을 가지고 계시는 것 같은데 글 같은거 남기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시발가생 16-09-12 13:11
   
낭설아니구요....무덤에서 출토된 유물 및 고인돌 형태 등이 흉노와 같기 때문에 같은 문명권에서 내려왔다는 얘긴데...님이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계신거 아닌지
          
중거런 16-09-12 16:37
   
남아그래잖아요. 우린단일민족도 단일문화도아니에요.
그러니 문화권으로 고구려가 합처지지도  민족으로도 고구려가 우리에게합처지지도않아요.
님들 중국사학자랑 맞짱떠면 다발릴거요. ㅋㅋ
뽕질이 여기서는 통할진몰라도  저기서는안통해요.
구름위하늘 16-09-12 13:18
   
신라는 흉노라고 하는 말은 근거가 조금 있기는 한데,
아직 정설은 아닙니다.

문무대왕비에 그렇게 해석할 여지가 있는 내용이 있고,
정리하면 신라의 3가지 왕성 중에 '김'씨가 흉노의 자손일 가능성이 있다 정도지요.

http://livenjoy.tistory.com/12

동이이든 말갈이든 숙신이든 동호이든 흉노이든...
모두 중국인(?)이 외부 세력을 비하하여 부르는 이름이니
그 이름 자체로 부끄러울 필요는 없습니다.

미국인이 양키라는 말에 발끈하면서도 자랑스러워하기도 하니까요.
미국인에게 양키는 미국 내의 아주 일부 지역을 지칭하는 지역 비칭이기도 하고,
나라 전체를 의미하는 비칭이기도 하지요.
타샤 16-09-12 17:13
   
연합체가 될 일은 거의 없어요.
중국을 보세요. 통일 되지 않으면 분열된채 있었죠.

삼국이 지속 되었다면,(지속될 수가 없어요.)
여전히 삼국은 서로 견제하다가 힘을 다할 것이고..
여전히 삼국은 왜와 중국에 연줄을 대려고(혼자선 남은 두나라를 감당할 수 없으므로 당연한거) 안간힘을 쓸거고
그 덕분에 왜와 중국은 어부지리를 얻게 되겠죠.


당이 고구려와 백제를 치지 않았는다면.. 여기엔 주종관계(사대 관계) 같은것이 필요해요.
고로 당은 고구려와 백제를 거의 반 복종 시키면서, 신라와의 관계를 이용해 백제와 고구려의 피를 빨아 먹고 살겠죠.

실제로 중국의 역대 왕조들(심지어 몽골과 청나라도)은 이이제이 라고 해서 이런 방법을 썼습니다.

즉 고구려 백제 신라가 아웅다툼을 하는 가운데, 중국은 그들중 한사람만 손을 들어주는거죠.
예를들어 "신라가 한반도의 정통 왕조다" 라고 인정해 버림으로써...

고구려와 백제가 신라를 치게 만들고, 그런 신라를 조금씩 도우는척 하면서 고구려와 백제왕에게 벼슬을 내려(예를들어 안동 도호부 도독 같은) 신라를 멸망에 이르게 하진 않게 하는겁니다.

이게 중국의 대표적인 주변 민족 관리 방법이었어요.

테무친에 의해 통일되기 전의 몽골도 그랬고(그래서 테무친은 삼촌에게 죽을뻔하죠)
만주족들도 중국의 힘이 약해진 후에야(잇단 거란 침공에 금나라가 성립할 수 있게 되었죠) 통일을 하고 중원을 장악할 수 있던 겁니다.




지금도 우리가 통일을 못함으로써 이익을 얻는 나라가 미국 중국 일본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똑같습니다.
통일을 못한 상태로 있으면 영원히 밥이 될 뿐입니다.
닥생 16-09-14 00:16
   
현재 만주와 한반도에 두 개의 국가가 있을지도 모르죠.
지금과 전혀 다른 상황이었을 듯.
안전지대 16-09-14 10:54
   
w증거 뒤통수!? 신랔ㅋㅋㅋㅋㅋㅋ
굿잡스 16-09-14 22:19
   
고구려와 백제는 전성시에 강병이 100만이고 남으로는 오(吳), 월(越)의 나라를

침입하였고, 북으로는 유주,연,제,노나라를 휘어잡아 중국의 커다란 위협이 되었다.

수(隨) 왕조의 멸망도 요동 정벌에 의한 것입니다."

高麗百濟 全盛之時 强兵百萬 南侵吳越 北撓幽燕齊魯 爲中國巨 隋皇失馭 由於征遼

-삼국사기 <최치원전>



삼국시대 실질적 두축은 고백이죠.

고구려는 만주의 패자이자 동북아  군사강대국이고 백제 역시 열도를 분국으로 하는 해양대국.

그기에 경상도 지역을 근거로 하든 신라는 지리적으로 대외 무역이나 군사적으로 백제, 열도에서 협공

당할 위치로 고구려에 신속된 위치. 이런 신라가 백제 의자왕때 극심한 위기에 몰리자 고구려에 구원을 요청

했지만 당시 고구려는 당나라와의 국제적 대전에 집중하고 있든 상황이라 신라에 대해 신경을 제대로

못썼든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김춘추가 하다 하다 안되니 신라의  생존을 위해 당나라까지

외교적 발을 넓혔든 것이고.

당나라는 수나라의 패망 이후 이세민의 또다른 고구려 원정에서 제대로 요동지역을 뚫지 못하고 다시 대패를

하면서 도망쳐 온 이세민마저 1여년 뒤에 병사하자 그의 아들 고종이 등극하면서 고구려와 1대 1로 바로

붙어서는 답이 없다는 걸 알고 고구려의 주변가지를 대대적으로 먼저 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신라의 생존

이유와 맞아 떨어지면서 백제 어라하가 제대로 군사력을 모우지 못하는 상황에서 수도가

빠르게 함락되어 버렸든 것이고.
굿잡스 16-09-14 22:21
   
고구려 백제가 건재했다면 지금의 열도는 본국 백제에 의해 지속적 실질적 통제 아래 있었을 것이고

고구려 역시 요동의 패자로 고구려 백제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서토와 협력하거나 때론

서토를 위 아래에서 두들겨 패고 있었겠죠.ㅋ
굿잡스 16-09-14 22:55
   
그리고 만주족이라는 족명은 청 태종이 후금을 대청으로 바꾸면서 1636년에 와서야 등장한 족명입니다.

당연히 고구려시대에는 전혀 존재하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착각을 하는게 고구려 이후 남북국시대에 우리

고구려를 계승한 북국의 발해시대에 등장하는 고구려지역과 고구려인  범칭인 말갈로

등장하는 족명을 보고

이게 다 17세기 만주족 어쩌고로 봐서는 곤란합니다.

 우리가 엄밀히 보는 변방 지역의 수렵생황이 강한 흑수말갈은 소수였고 이들도

발해 이후에 여전히 활동하는 발해인 연합으로 그래서 발해 멸망 이후

북국의 패자로 등장하는 고려 금나라 시기에 아골타는 여직발해본동일가(女直渤海本同一家)로 말했든.

말갈(고구려지역 고구려인 범칭)안에 우리가 말하는 좀더 이질적 언어와 수렵이 강한 흑수말갈은 이중에서

소수였고 이들은 금사나 삼국사기등의 기록을 봐도 알겠지만 고당 전쟁에서 고구려를 위해 끝까지 싸웠든

종족입니다.이후 발해 초기에 잠시 이탈의 기미도 보였지만 무왕시기에 복속되어 200여년간 다시 용접되었고.

그외 남쪽의 경우는 중세 고려의 왕건 역시도  마지막 후삼국 통일의 대규모 일리천 전투에서

이미 북방 흑수(黑水)ㆍ달고(達姑)ㆍ철륵(鐵勒) 등 제번(諸蕃)의 강력한 기병 9천 5백 명이 휘하에 참여하고

있었고 이런 제번을 아우르는 천하관은 이후 고려의 팔관회나  연등회등에서 예식 정례화되어 황제국으로서

위치를 고수하고 있었군요.
     
아스카라스 16-09-15 09:41
   
말씀인 즉슨..
삼한연맹이라기보단 남북연맹이 되겠군요.
신라는 도태되서 멸망하고, 열도를 다스리는 해상강국 남부여와 만주의 패권국 고구려가 연맹을 결성함이 더 일리있겠습니다.
신라가 상당히 불리한 조건임을 간과하였습니다 ㅋㅋ
황금 공예기술과 화랑 제도는 정말 존귀한데.. 당나라와 손을 잡지 못 했으면 가야꼴이 날뻔했군요.

결국 만주의 사람들, 후대에 여진 만주라 불린 이들은 원래 말갈인, 즉 고구려인으로서 우리와 같은 민족이었으며..
만주족이 우리와 조상을 공유한다는 사실은 알았으나
이질감이 심한 건 소수족인 흑수말갈 뿐이었다는 건 전혀 몰랐습니다..
만주어나 몽골어는 지금 들어도 음조가 없는 것 빼면, 일본어보다 더욱 괴리감이 큰 언어인데...
만주어는 그럼 고구려어의 후손인가요? 고구려인들이 백제나 신라와 같은 말씨를 쓰다가, 발해를 끝으로 주축점이 없어지면서 괴리감이 생긴건지...
          
굿잡스 16-09-17 01:01
   
우리가 비록 발음을 위해 향찰등 다양한 음운 편용을 만들어 사용했음에도 상형문자로의

표기가 강해짐과 사료부족으로 현재 다양한 연구가 있지만 삼국시대 당시에 대한 좀더

명확한 언어 연구는 쉽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다만 언어라는 것도 상위 문화에서 하위로

흘러가고 군사 정치적 지배력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자연스럽게 가는 게 일반적

통설이라면 지리적으로나 환경적 역사적으로 서로 오랜시간 지속적 교류를 해오든

이런 변방 지역 수렵민도 서토보다는 우리와 마냥 이질적 언어보다는

서로가 어느 정도 영향력을 주고 받았지 않았을까 하군요.
스나이퍼 16-09-16 17:59
   
지금 하나가 되었다 분단된 대한민국도 60여년 밖에 안됐는데 벌써부터 언어 종교 문화 사회 등등 모든 부분이 틀어졌는데.
고대 고백신은 통일 조선에서 갈라진지 몇백년이 지났는데 연맹체로 유지가 될까요?

애초에 고백신 시대때 살았던 사람들은 그들이 같은 민족이라는걸 자각하고 있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들의 언어는 지금처럼 정보화 시대도 아닌데 수백년이 흐르면서 아마 알아 듣지도 못할 정도로 달라졌을꺼며, 문화와 정치 사회 모든 부분도 통합이 안될 정도로 달라졌을것입니다.
또한 대국이었던 중국이랑은 달리 서로를 무시하고 있던 사이여서 문화의 전파등등도 잘 안 되었을 것이구요..
삼한연맹 같은 경우는 말처럼 지금 우리의 생각처럼 가정만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굿잡스 16-09-17 00:54
   
지금 하나가 되었다 분단된 대한민국도 60여년 밖에 안됐는데 벌써부터 언어 종교 문화 사회 등등 모든 부분이 틀어졌는데.
고대 고백신은 통일 조선에서 갈라진지 몇백년이 지났는데 연맹체로 유지가 될까요>

우선 고대의 국경선은 지금 같은 정밀한 위,경도에 따른(38선) 면밀한 선의 개념이 아니라

점의 개념으로 도리어 현재의 삼팔선보다 고백신시대 인적 문화적 교류가 더 활발했군요.


고현(高玄)묘지명

 " 부군(府君)의 휘(諱)는 현(玄)이요 자(字)는 귀주(貴主)로서 요동(遼東) 삼한인(三韓人)이다."

그리고 최근에 낙양일때의 고구려 백제인 관련 묘지명 즉 금석문에 대한 비문 연구들이 속속

나오는데 위의 내용처럼 만주일대를 지배하든 고구려인 조차 삼한인으로써의 인식이 후,말기로

갈수록 강하게 나타납니다. 신라의 대표적 황룡사 구층 목탑 역시 백제 아비지에 의해 백제

미륵사지 석탑은 신라 장인에 의해 만들어졌군요. 물론 삼국의 문화나 언어에서 오늘날

남북한 역시 철저히 막혀 있다 보니 단어의 이질성이 강하게 나타나더라도 대화가 마냥 통하지

않은게 아니듯(탈북자와 대화 못하지 않죠) 이런 고백신은 앞선 우리 고조선 문명권 아래

후예들로 문화부터 지방색이 있을 수 있지만 언어에서 극명한 이질성을 보이지 않았다는건

여러 부분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그기에 나당전쟁의 서막은 다름 아닌 신라 설오유와 고구려 고연무의 각 일만 즉 2만명의 연합군

에 의해 요동으로 진격 당나라 군대를 격파하면서 시작되군요. 즉 비록 신라가 백제에 의해

극심한 위기에 몰려 당과 연합하지만 당이 삼한에 직접적 지배권을 노골화화자 삼한이 연합

해서 본격적 외세인 당나라를 격파하고 물리치면서 이후 남북국 시대를 맞이 합니다.

비록 근현대에 형성된 민족이라는 정밀한 성격의 단어가 없다고 해도

이런 고대에서 문화적 언어적으로 지속적으로 쌓아온 나름의 동질성과

어느 정도의 공동체 의식이 전혀 없었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도리어 서토내의 수많은 이민족으로 나뉘었든 서토 왕조내가 우리 고조선 고구려

문명권보다 이질성에 동질감이 더 많이 떨어졌을 것으로 보이군요.
          
아스카라스 16-11-03 17:39
   
뒤늦게서야 확인하지만 정말 모든 면에서 명쾌하고 통쾌한 말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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