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6-09-07 13:19
[한국사] 질문이있는데 고려 초에 잘살았나요??
 글쓴이 : 만년눈팅족
조회 : 1,295  

요즘 달의연인??이라는 드라마를보는데

고려시대 배경으로 년도가 942년?으로 나오더군요

근데 드라마를보니 조선중기보다 더 풍족해 보이더라구여;;

고려가 그렇게 잘사는 나라였나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11학번 16-09-07 14:02
   
네. 기와에 금칠할 정도.
아비요 16-09-07 14:07
   
민초들 사는거야 뭐 그게 그거겠죠. 하지만 어찌보면 조선보다 나은점도 있습니다. 첫째는 상업을 특별히 중히 여기지는 않았지만 억압하지는 않았죠. 둘째로 해금령이 없었습니다. 셋째는 사치에 관대한 풍토죠. 전체적으로 조선중후기의 일본과 비슷하죠. 이게 정상이라고 봅니다ㅡㅡ;

조선의 경우 시간이 흐르며 농업이 고려보다 발달했지만 인구도 늘어서 별로 나은점이 없죠. 근데 근검절약을 강조해서 사치를 멀리하는 풍토였기에 고려보다 집이나 모든면에서 좋아졌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아시다시피 가진자들이 사치품이든 뭐든 소비를 해야 민초들이 그걸 생산하면서 먹고 살고 그렇게 사회가 돌아가는데 조선은 그걸 전부 꽉 막아둬서 큰부자도 안생기면서 모두가 가난한 상태였죠. 물론 중국쪽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사치품이 유입되었지만 그건 말그대로 순유출이었고.. 자국내에서 생산되는 사치품을 소비해야 하는데 조선은 자국내 생산품은 그냥 상납받았습니다. 돈안내고 뜯어갔습니다. 모든걸 그런식으로 공짜로 가져가서 국가생산망을 붕괴시키죠.

조선이 비정상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유교탈레반이 결정적이라고 봅니다. 어느 종교든 득세하면 사회가 망가진다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죠. 개인적으로 그래서 기독교가 한국에서 설치는 것도 불편하네요. 목사들이 한국을 기독교 국가로 만든다고 정치권에 얼씬거리는고 보면 나중에 기독탈레반이 설치게 될까봐 무섭죠.
     
만년눈팅족 16-09-07 14:27
   
좋은글 감사히 잘읽었습니다ㅎㅎ 궁금증이 풀리네요

배워갑니다
shrekandy 16-09-07 14:42
   
http://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SWL&fldid=1Db&datanum=6537
 
고려의 경우
태평성대 존속기간도 고려 현종의 여요3차전쟁이후부터 고려 인종직전까지 103년간의 얼마밖에 안되고
무신정변으로 황제가 정중부때부터 임유무의 죽음까지 100년간 호구짓을 당했죠
육십년간의 몽골간섭기 내내 엄청난 수탈을 당해왔고 공민왕의 등장으로 다시 되살아나는듯 하더니 암살후 다시 무신들이 득세하더군요 ㅡ,ㅡ 그리고 망했습니다.
 
 
반면에 조선은 어떻습니까?
굉장히 발달된 제민지배시스템,  유럽국가들은 따라오지도 못하는 행정제도 체계를 갖추고 교육은 초등 중고등 대학의 체계까지 말만 다를 뿐이지 갖춘데다가 기술 의료를 전담하는 조직과 구휼체계, 어디다 내놔도 전근대 국가 중 조선은 세계 탑급입니다
태평성대도 상대적으로 200년에 가까울 뿐더러 임진란등의 전쟁과 혼돈의 세월이 지난 뒤엔 다시 태평성대가 도래했죠
폭군도 1명이죠 이런나라가 어디있습니까?


http://m.cafe.daum.net/shogun/1Db/5453/

고려가 조선보다 선진적이였다 반론

1. 삼국시대부터 고려조 까지 세계적인 무역국가 였는데 성리학에 찌든 ㅂㅅ 조선이 와서 ㅈㅁ 태그탔다.
 
당시 고대의 무역이란게 말이 무역이지 일반 백성들과 상관이 없는 귀족들 사치품 (페르시아 유리병등에 국제무역 상업국 운운하는데 그당시 일반 백성들과는 하나도 상관없는 유물) 당시 사치품 무역이란 그야말로 국가적인 이익이랑 괴리가 있는 구멍가게 수준의 "우와 바다넘어 것들 엑세서리가 진귀하네? 우왕 굳!'
그리고 그 사치품 운송한 작자들은 중앙아시아나 중동아랍애들인데 이건 조선이 쇄국 정치해서 무역로가 끈긴게 아니라 몽골,명, 청들 중국 역사상 초강대국이 나오고 몽골의 쩔어주는 전력과 중동, 유럽의 꽁기 꽁기한 관계 때문에 국제적으로 이쪽으로 교류하기 힘들어 짐. 그리고 시대가 갈수록 귀족 사치품 무역보단 국가적 규모의 무역으로 발전하는데 사실 중국이랑 일본이 자원적인 면이나 지리적인 면에서 우리보단 훨씬 외국애들에게 매력적이지;;
 ( 님들이 외치는 위대한 무역국 고려는 후기에 가면 갈수록 조선과 비슷한 대외관계가 될까? 이것도 성리학 육성정책?)
  파이날로 동아시아 쪽으로 무역하는 세대 점점 중동에서 유럽으로 체인지 그치들이 조선을 몰라여 ㅋ
 
2. 고려의 상업육성
 
당시 상업육성이란 개념도 없었고 둘다 농본국가인데 농업이나 상업이나 조선이 국가적인 규모가 훨씬 큰;; 대외무역 어쩌고는 위에서 말했고 상업도 인삼등의 작물을 국가적으로 팔아서 국가적 이익일 낸 것이 조선시대임.
 농업수준까지 합쳐서 비교하면 더 이상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 (중세의 생산력과 비교하는 것도 좀 에러지만;;)
조선군의 무기였던 조총이나 불랑기포 홍이포가 어느나라꺼지? (당연히 모르겠지;;)
 고려때도 활성화되지 못한 화폐가 활성화되고 '문화'라는 것도 철저하게 지배층 중심이었던 (기록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전대와 달리 서민문화가 자리잡았던 것도 조선;; (성리학으로 인한 전체적 질적저하라고 하면 그 ㅄㄹ에 할말이 없다.)

http://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SWL&fldid=1Db&datanum=6537


 고려시대의 통집구조와 조선의 칸구조 집의 특징은 벽으로 사방을 나누어 계획되게 지어진 집이라는 것이고.. 통집이라 기둥과 기둥사이에 벽대신 휘장이나 발을 쳤어 구분한 집입니다. 해서 고려시대의 건축물에서 통집구조라 보기상 크기보이고 휘장과 발이 들려 화려하게 보이나 건축술의 발달로 볼때 고려시대의 건축은 조선시대의 건축술에 비해 상당히 뒤떨어지는 구조입니다. 통집구조의 단점은 보온, 방열이 안되 열손실이 높고 취사시 통집구조라 연기의 배출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다는데 있습니다. 하지만 조선의 중후기시대에 오면 온돌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고 그기에 맞춰 취사와 보온, 방열이 획기 적으로 변혁했으며

大帝 바닥은 장판과 벽지로... 마무리해 청결하게 유지된데 비해 통집의 구조의 고려식 가옥에선 바닥이 흙이나 전돌을 깔았기 때문에 좌식을 할수도 없고 해서 카펫을 깔고 신을 신는 문화라 조선식 온돌집에 비해서 청결성이 좋다고 할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의견도 있단걸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만년눈팅님
mymiky 16-09-07 15:21
   
어느 시대, 어느 나라나
상류층들은 잘먹고 잘 살아요.

일제시대때도, 친일파들은 잘 먹고 잘 살았음.

거기다,
왕조 말기보다는 전기가 아무래도, 사회 시스템이 잘 돌아갈 가능성이 높으니
잘 살 확률이 높죠.
구름위하늘 16-09-07 17:45
   
비유하면 조선은 잘사는 사람도 '양반'의 굴레에 잡혀있었으나,
고려는 잘사는 사람은 '왕'의 굴레도 넘어설 만큼 강했음.

사치가 허용되는 정도가 고려 > 조선
전체적인 나라의 부는 조선이 좀 더 좋았겠지만,
개인적인 부는 고려가 더 강하죠.
 
 
Total 19,98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6658
2947 [기타] 신라 불국사로 보는 조상들의 내진 공법 (1) 레스토랑스 11-15 1305
2946 [한국사] 고종 시절의 몸부림은 제국주의 흉내였는가? (15) 감방친구 02-21 1305
2945 [한국사] KBS역사스페셜- 만주대탐사, 제5의 문명 (1) 스리랑 03-08 1305
2944 [한국사] 일본식민사관이 실증주의를 외치는 이유 (10) 환빠식민빠 06-07 1304
2943 [한국사] 소소한 역사 탐방(서촌산책, 세상의 중심에서 친일을… (3) 히스토리2 04-16 1304
2942 [한국사] 새왕조를 거부한 고려 충절들의 최후2 [펌] 가난한서민 09-03 1304
2941 [다문화] [인력부족/신부부족] 해결 할려면 차라리 외국인 여… (1) 화니군 02-08 1303
2940 [기타] 동북아역사재단은 동북공정의 논리를 제공하기 위한… 두부국 06-07 1303
2939 [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어렵나요? (5) 웋호홓 08-30 1303
2938 [기타] 5세단군 고두막 재위 22년(한단고기-북부여기 하) (3) 관심병자 07-28 1303
2937 [기타] 실증사학? (2) 관심병자 10-09 1303
2936 [기타] 발해 대해서 추정인데 (2) 인류제국 10-31 1303
2935 [한국사] 소위 대륙 고구려 및 삼국설에 인용되는 요사 지리지… (14) 고이왕 03-16 1303
2934 [한국사] 안시성과 주필산 (3) 감방친구 04-22 1303
2933 [세계사] 알류트인(Aleut) 대해서 알아보자 (3) 하플로그룹 08-17 1302
2932 [한국사] 중국의 역사 사기질 (7) 감방친구 11-09 1302
2931 [기타] 해동안홍기의 9한 (1) 관심병자 01-01 1302
2930 [기타] 송나라가 만약에 (4) 응룡 04-24 1302
2929 [일본] 일본에서 NO 아베를 외치는 사람들.youtube (3) 스콜쓰 10-23 1302
2928 [기타]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 홀로 가르치고 있는 한글 교… 관심병자 10-22 1302
2927 [세계사] 독립군들이 배우고 가르친 환단고기 (3) 잡은물고기 03-22 1302
2926 [다문화] 졸라걸님아 답답합니다 (3) 동동주 01-05 1301
2925 [기타] 잡담 게시판에서 역사적 인물을 두고 논쟁이 있었습… (9) 흑요석 03-28 1301
2924 [한국사] 고고학계, "갱단=사기"라는 결론에 도달하다!! (8) 징기스 11-05 1301
2923 [일본] 왜 倭 의 위치문헌 과 대방군의 거리변화 (2) 도배시러 03-22 1301
2922 [기타] 경주 무열왕릉이 가짜일 가능성 (2) 관심병자 04-05 1301
2921 [한국사] 한국의 아름다운 다리 1 (4) 히스토리2 05-09 1300
 <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