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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23 20:00
[기타] 세종, 조선 땅에 이슬람 복식을 금하노라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5,726  

 
▲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조선왕조실록을 살펴보면 이슬람인과 관련된 기사(記事)가 많이 등장한다. 그만큼 이슬람 사람들이 조선 땅에 들어와서 살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태종과 세종 시대 때 이슬람 사람들과 관련된 기사가 많이 등장한다.

태종 7년(1407) 회회(回回) 사문(沙門) 도로(都老)가 처자(妻子)를 데리고 함께 와서 머물러 살기를 원하니, 임금이 명하여 집을 주어서 살게 했다고 기록돼있다. 사문이 일반적으로 성직자 계층을 가리키는 용어다.

태종 12년(1412) 회회 사문(回回沙門) 도로(都老)에게 명해 금강산(金剛山)·순흥(順興)·김해(金海) 등지에서 수정(水精)을 캐도록 했다. 이는 회회 사문 도로가 조선 땅의 산천이 많아서 반드시 진귀환 보화를 가졌을 것이니 두루 돌아다니게 한다면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후 경상도 도관찰사 안등이 회회 사문 도로가 캔 수정 3백근을 바쳤다고 기록돼있다.

그해 회회 사문(回回沙門) 다라(多羅)에게 쌀 10석을 내려 줬다. 그 이유는 임금이 양옥(良玉)을 내어 다라에게 주며 각서(刻署) 해 바치도록 했다. 각서는 도장을 새기는 것을 말한다. 즉, 옥을 내어서 회회 사문 다라에게 도장을 만들게 한 것이다.

이후에도 태종과 세종 때에 회회 사문들에게 쌀을 하사하는 등의 기록이 나와 있다.

그런데 한 가지 특색이 있는 것은 세종 9년(1427)의 기록이다. 예조에서 이슬람 복식을 폐지할 것을 세종에게 청한 것이다.

예조는 “회회교도는 의관이 보통과 달라서, 사람들이 모두 보고 우리 백성이 아니라 하여 더불어 혼인하기를 부끄러워합니다. 이미 우리나라 사람인 바에는 마땅히 우리나라 의관을 좇아 별다르게 하지 않는다면 자연히 혼인하게 될 것입니다. 또 대조회 때 회회도의 기도하는 의식도 폐지함이 마땅합니다”라고 하니 모두 그대로 따랐다.

이 기록을 살펴보면 그때(세종 때)까지 이슬람 사람들은 이슬람 복식을 그대로 고수했고, 대조회(모든 벼슬아치들이 다 모여 임금을 알현하는 것) 때에도 이슬람 복식과 기도하는 의식을 그대로 고수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그런데 이슬람 사람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그대로 고수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슬람 사람들과 결혼하기를 꺼리게 됐다. 이에 세종 때에 이슬람 복식과 의식 등을 폐하면서 이슬람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과 동화해서 살게 만든 것이다.

다른 문화를 배척해서 그 문화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과 동화돼서 하나로 잘살게 하기 위해 이슬람 복식과 의식을 폐지한 세종대왕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기사라고 할 수 있다.

즉, 세종대왕은 조선의 문화와 이슬람의 문화가 하나로 융합되게 만드는 다문화의 선봉장 역할을 했던 임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http://www.newswatch.kr/news/articleView.html?idxno=6240



잘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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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텍스 16-07-23 21:36
   
아..내가 생각하는 한문화 정책을..조상님들이 이미 하셨군요..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게 해서 좋은 점을 받아들이고, 서로가 이해하고 사는 정책..

정말 말도 안되는 다문화..너도 인정 쟤도 인정..결국 하나가 되지 못하는..다문화정책..
     
대배달인 16-07-24 12:25
   
님의 의견 거의에 동의하지만, 제 생각에

좋은점을 받아들이고, 서로 이해하고 사는정책..이 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해야하는지요?
이 나라에 와서 살고 싶은 사람들은 이 나라가 맘에 들고, 자신이 살기 좋다고 생각해서 오는 겁니다요~그렇다면, 싫든 좋든 여기의 문화에 융화되어 살아야하는거죠, 싫은 것도 좋은 점으로 대체해서 받아들이고, 그들이 우리를 이해하고 살아야죠,

우리는 다문화를 원하지 않습니다.
먼저 우리가 그들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들이 왔으니 먼저 노력하고, 애쓰고 난 다음
우리가 이해해주려 노력하는 것일뿐..

문화가 섞이는 것이 다문화예요
그런 다문화는 쓰레기인거죠

여러 인종이 섞여 살 수도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세상은
그러나 고유의 문화를 그들때문에 일부러 섞어야 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볼텍스 16-07-24 19:16
   
님 생각을 부정하지 않고, 제 생각을 강요하진 않습니다. 서로의 의견이니까요.
하지만, 외부에서 그 어떤 사람도 들어오지 않는 환경이 아니라면, 그리고 그 수가 한둘이 아닌 지금처럼 십만 백만단위가 된다면 우리껏만 강요할 수 없습니다.
저도 다문화를 원하지 않습니다. 작금의 다문화는 서로를 구분하느 것이니까요.
그들이 노력하고 애쓰고, 우리가 이해해주는 것, 그래서 문화가 섞이는 것은 한문화가 되는 것이니다.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잇는 문화가 설마 몇천,몇백년 전부터 변화하지 않고 계속 내려왔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시죠? 문화와 사회는 생물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DNA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국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사람을 만나고 소개 받을 때 지금 처럼 간략하게 악수로 가름하던 문화였던가요?
그렇다고 지금 악수를 하는 서양식 인사법이 나쁜 것이던가요? 과거의 방식이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그저 우리의 문화가 서구의 문화를 받아들인 것이죠. 이렇게 섞여서 한문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다문화 정책은 처음에 밝혔듯이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푸르른하루 16-07-23 21:46
   
기레기나 기레기 회사나 쓰레기구만 이따위 말도 안되는 기사나 써재끼고 어처구니가 없네
저게 어떻게 다문화냐 미친 쓰레기들
동화주의에 기초한 조선의 정체성과 문화를 그대로 따르게 한 것이지 무슨 개소리여
다문화라는 용어 자체가 쓰레기고 사기인데 다문화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요.
다문화라는 용어 자체가 미국이 원주민 학살하고 나중에 지들 합리화 하려고 만든 한참 근세에 나온 용어고 그이전에는 없었는데 무슨 다문화냐고...
문화적 용어를 가져다가 다민족, 다인종화 하자는게 다문화라는 사기용어인데 그걸 우리 역사에 어거지로 왜곡해서 대입하다니 쓰레기중에 쓰레기 기사네

조선의 복식과 정체성을 따르고 이슬람 복식 폐지, 기도도 폐지시킨게 어떻게 다문화로 연결되냐 쓰레기 기자놈아 뇌가 장애냐 거꾸로 왜곡하고 자빠졌네

이런 날조와 왜곡의 방숭이 같은 놈들은 삼대를 멸족해야함.
솔루나 16-07-23 22:43
   
다문화 하려면 전제로 다문화인이 한국인이라는 자각을 하고 있어야하는데,

그냥 나는 한국인이 아니라, 원래 나라의 사람이고, 사는 거만 여기서 사는거임.

이런 마인드를 갖고 있으면 그냥 답이 없는거.
     
타샤 16-07-24 08:31
   
그쵸?
미국인이, 나는 미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고, 사는거만 미쿡임...
재미 교포들 다들 죽어야 겠다. 미쿡인이면 피자나 먹고 살일이지 왜 김치를 먹어?
미쿡인이면 팝이나 즐겨야지 왜 아리랑을 즐겨?
          
볼텍스 16-07-24 19:19
   
미국인이 아리랑 즐기고, 김치먹고 파전 먹어도 됩니다. 그들은 한국에 사는 미국인이니까요

현재 다문화정책은 그런게 아닙니다. 한국국적을 가지고,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 들어오지만
그네들 문화는 그대로 유지하라는 겁니다. 편가르기죠.
     
볼텍스 16-07-24 19:18
   
그렇죠. 그걸 조장하는게 다문화죠. 그럴꺼면 그냥 외국인이면 됩니다.
맙소사 16-07-23 23:45
   
어차피 생김새와 피부색만 다르지 전부 개 돼지라는거지......원래 있던 개돼지와 외국에서 들여온 개돼지 합쳐봐야 개돼지....
전쟁망치 16-07-24 04:25
   
고려때 무역을 직접 했다라는 것이 이것으로 더욱 확신을 굳히게 되는군요
장보고 해상강국 자급자족
비좀와라 16-07-24 04:41
   
본문글은 세종 때 저 위그르 인들을 보고 자신들과 산지 꽤 오래 되었는데도 왜 우리들과 다른 풍습을 유지 하는지에 대한 불만을 말합니다. 본문의 내용과 같은 곳에 있는 내용 입니다. 다시 말해서 동화가 되어서 조선의 풍습과 법을 따르지 않고 자신들의 것을 고집하는 지에 대해서 불만을 말하고 있는 것이죠. 다문화완 아무 관련이 없는 것이고 오히려 단일문화와 관련이 있는 것이죠.

여담으로 저 내용 중에 이슬람 예배를 하루 다섯번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말하죠. 지금도 하루에 다섯번의 기도예배를 아주 못 마땅히 여기는데 그 때도 그랬나 봅니다.
     
촐라롱콘 16-07-24 10:04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위의 세종대왕의 행위가 무슨 다문화정책입니까? 그냥 우리 민족으로의 동화정책이지....

그리고 당시 조선초에 위그르인들이나 아라비아 회교도 인들이 국내에 들어와 있었던 것은

조선이 개방적이었다기보다는.... 이전 고려후기시기 몽골제국에 의해 구현된 팍스몽골리카에

의한 동서양간의 활발한 인적,물적교류의 영향이 고려시기를 지나 그래도 세종대까지의

조선초기까지는 영향을 미친 결과입니다!

결국 세종대의 눈부신 과학기술,천문,역법,수학.. 분야의 발전은 몽골제국 시기 원나라는 물론

고려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조선초기까지 계승된 이슬람-인도의 천문학, 역법, 수학, 과학기술의

영향을 받아 가능했던 것이구요...!!!

그리고 아직 학자들간에 의견이 분분하기는 하지만... 심지어 한글마저도 이전 몽골제국 시기에

영향을 미쳤던 티베트-파스파문자, 몽골문자, 위그르문자... 북방계통 문자들의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도 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비록 문자의 구성원리는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적어도 문자의

형상에 있어서 모티브를 제공했다고 말입니다!
대도오 16-07-24 05:52
   
우리 조상들이 저런 훌륭한 마음으로 기독교도 금지 시켰어야 했는데...
타샤 16-07-24 08:32
   
식을 폐지한 세종대왕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기사라고 할 수 있다.
즉, 세종대왕은 조선의 문화와 이슬람의 문화가 하나로 융합되게 만드는 다문화의 선봉장 역할을 했던 임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그냥 이슬람 문화를 쫓아낸거고, 그걸 여기 댓글들도 찬양하는데...
어디에 융합이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이슬람 사람들이 많이 왔다는걸 이미 우린 역사 교육으로 배웠고요.
그 사람들에게 한국 복식을 강요하진 않았습니다. 왜? 그냥 외국 무역상인데요 뭐...
벽란도에는 아라비아에서 온 배들도 많았다고 배웠죠.
고려 시대, 고려는 918년에 건국 되고요. 아라비아반도는 600년 경에(삼국 통일 무렵) 이슬람 교가 성립되죠. 즉 고려시대때 들어온 아라비아 상인 배는 전부 이슬람...


본문의 내용은 누군지 모르는 아라비아인이 조선에 정착해서 조선의 여인과 결혼하려 하는데... 복식이 달라서 미풍양속을 해치고, 꺼리게 되어 살 수 없으므로(한국인 배우자가) 그들의 복식을 조선의 복식으로 바꾸라...(니들 옷 입지 마라) 고 한거죠.

즉 세종의 측은지심은 외국인과 함께 사는 한국인 배우자를 고려한거...
외국인을 고려하진 않았어요.


쉽게 말해서 임란에서 조선에서 끌려간 포로들에게 조선의 옷을 다 버리고 일본의 옷을 입으라고 했다... 라는 것과 똑같아요.
(오히려 일본에선 조선의 옷을 입어도 상관 없었죠....)

어느게 다문화 융합입니까?
일본입니까? 조선입니까?
초절정미남 16-07-24 09:27
   
이딴 다문화 지껄이는 미친것들은 가족들이 그 다문화  쓰레기들한테 강0간당하고 칼맞아야 정신차린다 진짜 다문화 타령하는 미친것들 다 뒤지면 좋겠다
대배달인 16-07-24 12:21
   
이런 미친....세종대왕도 이용하는구나.. 다문화하려고 눈 뻘건 ㅅㅋ들이
정말 ㅆㄺ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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