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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5 17:22
[한국사] 6.25 만약 승리하였다면 어찌 되었을까요?
 글쓴이 : 솔오리
조회 : 3,644  

안녕하세요.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가입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질문을 밀게에 적어야할지 동아게에 적어야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이곳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회원님들도 알고 계시겠지만 오늘은 한국의 자유를 위해 싸워준 참전용사분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6.25 입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전쟁 후 만약 통일이 되었다면 어찌 되었을까? 라는..부질없는 질문이지요;;

아니면, 맥아더장군의 뜻대로 중국에 핵미사일이 투하되어 종전이 되었다면..? 이라던지..

네, 본인도 부질없는 질문인건 알고 있습니다만;; 회원님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통일한국이 지금의 남한처럼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통일한국이 동아시아에 어떤 위치에 있었을까요?

여러사람들의 많은 의견을 보고 제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점들도 배워갈겸 질문을 드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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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uder 16-06-25 17:32
   
뭐 장점이야 많겠지만 미국의 지원을 지금만큼 받을 수 있었을지?
     
솔오리 16-06-25 20:34
   
음...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사이에 한국이 있어서 미국의 지원은 받을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되긴해요..아시아의 공산화를 막기위해 또는 당시 중국은 아니더라도 구소련에 압박을 주기위해서라도 미국이 외면하진 않았을거라고 보는데..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라;;
          
Marauder 16-06-26 13:27
   
북한이랑 경쟁을 하지않으면 지원받을 수 있는 수준은 아프리카 국가들이나 중동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겠죠. 제가알기로 그 때 받은 돈이 어마어마하다고 알고있어서요.
사랑투 16-06-25 18:52
   
미국이나 선진국에서 원조 받았다고 나라가  발전했으면 지금  우리나라 정도의 경제 발전된 나라들이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에 즐비 했겠지요.

우리나라 발전의 원동력은  제 생각에는 교육열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아주 특이하죠. 
통일한국은  당연히 지금 보다 더 발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억 가까운 내수 인구가  지금 남한 보다 강점이겠죠?

1억 인구는 어쩌면 강대국으로 가는 밑바탕이 되는  토대가 아닐까요?
     
솔오리 16-06-25 20:20
   
사랑투님이 생각하신 내용은 제가 생각했던 것과 유사하네요.개인적으로 유달리 아시아 국가가 서방국가에 비해 교육열이 좀 높은거 같다는 생각이거든요.
     
솔오리 16-06-25 20:48
   
한때는 미국이 한국의 지원을 중단하려는 안건이 국회에 통과되자 한국의 산림녹화사업?의 성과보고로 인해 원조가 중단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어디선가 본거 같기도하네요.
어려운 시기에 한국의 교육열이 식지않아 다행이란 생각도 들지만.. 제 생각으론 정말 국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타게하려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도 아프리카의 어느 국가처럼 원조를 받고도 성장하지 못한 나라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이 한강의기적을 일으킨 원동력은 지도자,교육열,국민의식 이 셋 중에 꼽으라면 전 국민의식을 꼽고싶네요.
     
객관자 16-06-27 23:15
   
한국이 원래부터 교육열이 높았던 그런 나라는 아닙니다.  1948년 자료를 보면 문맹율이 80%였어요.. 

한국의 교육열은 수백년된건 아닙니다.  대한민국 건국후 '만들어진 것'에 가까운거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정확히 말하면 교육열 즉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거나 사법시험에 합격하거나 의대에 들어가거나 하는 등의 노력에 대한 확실한 보상을 해준 시스템 덕이지요.. 

'성적은 행복순이며 이를 정부가 보장한다'는 확고한 당시 정부의 의지가 만들어낸겁니다.
공부만 잘하면 개인의 부귀영화는 물론 집안 전체를 일으킬수 있다는 데 투자 안할수가 없는 거죠. .

 지금에 와서는 공부점수보다는 다른 요인이 더 중요해지고 있지요..  행복이 성적순인 사회의 폐해를 지적하며 공부점수가 아닌 다른 요소로 평가기준을 바꾸겠다는 민주화세력의 의지가 작용하고 있는 겁니다....

말로는 공부외의 다른 요인을 본다고 하지만 사실 이건 성적처럼 수자로 나오는 게 아니죠..  교수등의 심판관의 감정이 더 작용하는 것이고  현실로는 아버지 백이 얼마나 세냐가 더 중요한 시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냠냠이 16-06-25 19:39
   
적어도 내전이나 반란이 두세차례는 있었겠죠
박정희가 정권잡는 일은 없었겠군요
그래도 쿠테타 시도도 꽤 있었을거 같고...
정치적으론 꽤 혼란스럽겠지만 뭐 어떻게든 경제성장은 일궈 냈을거 같긴하네요
박정희가 설계하고 김대중과 김영삼이 판을 벌린 현재의 경상도 전라도 지역감정과는 차원이 다른 남북간의 지역감정이 있겠구요
아마도 이북출신들은 상당기간 출세나 정부,군 고위직등에 상당한 불이익을 받았을거라 짐작됩니다
     
솔오리 16-06-25 20:21
   
이북 출신들의 불이익이라.. 이건 생각해보지 못했던 내용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하루루룽 16-06-25 19:54
   
중국 떄문에 미국지원을 받을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솔오리 16-06-25 20:27
   
한때는 북한이 공업단지가 잘 형성되어 남한보다 잘 살았다는 내용을 어디서 주어들은거 같긴한데;; 만약 수도가 서울이 아닌 평양이 되었을 수 있었을까요?
     
없습니다 16-06-25 21:18
   
북한에서도 명목상의 수도는 쭉 서울이었습니다. 다만 10여년전부터 평양을 혁명의 수도라고 부르고 있죠.
rozenia 16-06-26 02:59
   
정서적으로 좀 지금과 달랐을것 같네요. 예를 들면 모랄까 전통적으로 북방사람과 남부사람의 성향이나 성격차이같은거요. 조심조심 노심초사하는 지금의 군부와 달리, 좀 저돌적인 장군들도 존재했을거고 정치판도 입싸움하는 사람들만 있는게 아니라 화도내고 지금과는 좀 달랐을 것 같네요
쌈바클럽 16-06-26 09:18
   
그랬으면..장백산이란 말은 들을 일이 없었을 것 같아요.
페리닥터 16-06-26 09:33
   
북한지역에 매장된 석유만 개발해도....
북한의 지하자원만 1경 달러라고 하죠?....1경억원이 아니라 1경달러.
     
아스카라스 16-06-26 14:37
   
관심종자세요?
그럼 북한이 산유국인데요? 왤케 못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가없네 어디살다오셨어요?
          
뚜리뚜바 16-06-26 15:10
   
저 정도 까지는 없지만 1경원 이상인건 맞아요;; 달러는 아니에요;;  석유 매장된 지하 300m이상에서 북한이 시추할 능력은 없습니다. 김정일때 해외에 여러번 애원하지만 다들 거절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죠; 우리나라는 석유 시추능력 최상위권이니;; 북한과 통일만된다면야... 잠재성은 분명한거 같습니다
               
템페스트 16-06-28 12:03
   
북한지역 석유 이런건 어디서 나온자료임? 개웃기네 개내들이 석유매장량 세계3위라고 떠는거 어이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믿는사람도 있네 ㅋㅋㅋㅋㅋㅋ
     
마자파히트 16-06-26 16:18
   
북한의 지하자원은 뻥튀기가 심합니다.
자원이라는건 채산성이 중요한데 북한에 있는것들은 대부분
채굴도 쉽지않고 저품질입니다. 정제하기도 어렵죠
그래서 생산단가가 높아서 시추할수록 손해입니다.
게다가 북한은 인프라도 부족하고 사회 안정성도 없어서
생산단가가 답이 안나오는 수준.
확실히 돈 될 만한 자원이었다면 러시아나 중국 쪽에서
대규모 투자했겠죠.
Stormrage 16-06-26 14:35
   
3차대전이 났을 수도 있고..당시 맥아더는 만주와 한반도 북부(!)에 골고루 핵을 부어서 코발트 벨트를 만들어 진입을 못하게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방사능 지옥이 되지 않았을까요??
.
그리고 연변 등지에 북한 망명정부를 세워줄 계획이 소련에 있었으니 현재까지 잔재가 남아 테러 등의 위협에 시달리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노재성씨의 '스탈린의 편지' 라는 소설이 딱 그 내용이니 한 번 봐보시면 재미있겠습니다.
omalub 16-06-26 16:31
   
성시경 노래가 생각 나네요.. '좋을텐데'
마자파히트 16-06-26 16:41
   
이정도의 경제발전은 힘들었을것이라 봅니다.
통일되었다면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상 미국의 지원은 오히려
더 많이 받았을 겁니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가 어떻게든 사회적 분열을 일으키려 하겠죠.
자기들 바로 앞마당에 반대진영이 크게 성장하는건 바라지 않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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