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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2 20:23
[한국사] 태권도는 한국 무예다
 글쓴이 : 왕후장상
조회 : 4,363  

일본에서 우리나라의 국명인 한국의 한자"韓"을 말할때 일본어로 "가라"라고 발음합니다.
그런데 일본인들이 오키나와의 전통무예를 말할때, 가라국의 손 무예라 해서
가라데라고 부르기 시작한것이 현재 가라데의 시작이라고 볼수있는데
이 가라데의 "가라"가 당시 류쿠왕국의 주축이었던 한국의 韓 "가라"에 의해 붙여진
명칭이라는겁니다.
논리로 따지면 가라데는 일본 무술이 아닌게 되는데요 극진가라데는 한국인이 파생해 만든거니 한국무술일까요?

그리 따지면 현존하는 무술은 거의 다 아류작 취급 받아야 합니다.
택견과 연관성 없다는건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택견의 발차기는 자연적인 힘을 이용하는것이 상당합니다 더불어 상대의 힘까지
이용하는 기술도 많지요. 택견도 무릎을 접었다 피는 발차기가 태권도와 비슷합니다. 실제로 개량해서 넣었고요
그에 비해 가라데는 거의 발차기가 없죠.
따지고 따지면 가라데의 원류가 오키나와 고무술이라 합니다. 일본 본토의 정벌 이후 오키나와에서는 무기가 자취를 감추었고 그에 따라 맨손 무술인 오키나와데가 생겨났다고 하는데 이 또한 허구입니다. 상대는 칼을 들고 있는데 어떻게 맨손으로 싸우겠습니까.오키나와 고무술은 병기술 그 자체였습니다. 대신 칼이 아닌 낫과 같은 농기를 이용하더군요.

한가지 아셔야 할것이 도복같은 시스템은 가라데를 참고한건 사실이지만, 태권도의 주특인 발차기는 한국 전통무예를 바탕으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가라데만 이야기하고선 나머진 그냥 개량하는것으로 이야기가 마치니 마치 가라데를 따라한것마냥
보일수도 있어서 남깁니다.무술이란것이 창작으로 뚝닥 만들어지는것이 절대 아닙니다.그 많은 발차기 무술이
가라데에서 나왔나요? 스파게티의 면 요리가 마르코폴로 이후 중국에 영향을 받았다고
정체성이 없는것이 아니듯.. 현재 모든 무술들이 인도무술이 아니듯..

완전 이제 다른 겁니다.
2000년도에 정순천씨가 이런말을 했습니다
-철은 중국에서 나왔지만 그 철을 아폴로로 만든건 미국이다
중국이 철의 원류를가지고 아폴로를 자기것이라고 하지는않는다
가라데가 철이라면 태권도는 아폴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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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각 16-06-22 23:05
   
빌 공 空, 당나라 당 唐 둘 다 가라라고 읽습니다.

공수 空手 또는 당수 唐手 모두 가라데라고 발음합니다.

공식적인 명칭은 당연히 공수이며 순수한 의미는 빈손이란 뜻입니다.

韓을 가라라고 읽지만 한수 韓手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거지도 좀 적당히 부렸으면 합니다. 보고 있자니 얼굴이 다 화끈거리네요.

최홍희가 태권도를 창시할 때 가라데를 참조했음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인데 어거지를 쓸 걸 써야죠.
     
대한국 16-06-22 23:27
   
ㅋㅋㅋㅋ 웃기네 정작 일본 가라데는 류큐애들이 만든거 알고나 잇나
     
고독한늑대 16-06-22 23:39
   
본래 가라데가 당수로 쓰이던것을 공수로 바꿨죠..
일본인이면서 그런것도 모른답니까???

또 가라데가 고려 삼별초의 수박무예를 기초로 하고 있다는것은 아실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오키나와의 씨름인 씨마는 알고 계시는지요..
한국과 같은 씨름을 하는 민족들은 시베리아 퉁구스민족들과 브리야트족 만주족 그리고 고려 삼별초가 집단 이주한 오키나와가 있습니다.

도복에 대해서도 한말씀 드리면..
동아시아에서 전통적으로 흰옷을 착용하는 나라는 한국뿐입니다.
도복 또한 고려시대 한복스타일을 그대로 적용했다는것이죠..

또 가라데는 본래가 손으로 하는 무예입니다.
고려 삼별초의 수박 무예가 오키나와로 그대로 전해졌고..

그 오키나와테에서 유도와 가라데로 파생된것이죠..

그리고 극진가라데는 이 손만 쓰는 가라데를 개량시킨게 바로 한국인 전북 김제출신 최영의가 일제시대 일본에가서 도장깨기를 하고 난뒤에 만든것이고요...

어딜봐서 일본 무예라고 주장하려는지 참 궁금하군요..
          
몽생 16-06-22 23:46
   
고독한늑대님

 대한민국 국기원에서도 가라데의 원류가 수박무예라는 주장은 하지 않습니다.  단지 수박무예의 복원이 태권도라는 주장을 하죠
               
고독한늑대 16-06-22 23:50
   
그것은 당연히 일본 눈치보니까 그렇게 말하는것이죠..
임라일본부설도 말도 안되는데도 제대로 대응도 안하고 일본 꼬붕짓하고 있는게 우리 동북아 역사재단 아닙니까..

또 오키나와의 삼별초가 이동했다는 유물이 발굴된 시기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내 말이 그렇게 의심스러우면 오키나와 씨름인 씨마를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일왕이 백제 후손이라는것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데 우리 정부기관이 일왕은 백제후손이다라고 말하는것 봤습니까??
          
omalub 16-06-23 12:58
   
수박무예를 기초로 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어떠한 자료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

그리고 극진 가라데를 만든 최영의 총재는 먼저 일본 전통 가라데 유파중 하나를 배우고 나서

 극진가라데를 창시한겁니다 그리고 제가 최영의 총재 관련해서는 여러권의 책과 자료를 보

고 말씀 드리는데요... 최영의의 공수도 교본에도 일본 가라데의 품세가 들어 있고 기본적으

로 베이스가 일본 가라데 입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 하신 수박이 일본 가라데의 원형이라는건
태권도를 전통 무예라고 하기 위한 억지로 만들어낸 논리 일 뿐입니다 어떠한 사료도 존재하

지않습니다 오히려 중국 남권의 영향을 많이 받은 흔적은 있긴하죠..
               
고독한늑대 16-06-24 19:46
   
아 답답하군요..
가라데가 무슨 일본의 전통입니까????

그리고 최영의씨가 일본 가라데에 발차기를 접목했다니까 자꾸 딴소리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또 옛날부터 남권북태라고 했습니다.
남쪽엔 권법.. 북쪽엔 발차기이죠..

한국은 전통적으로 발차기 무술입니다.
가라데는 본래 유도같은 유술과 권법이 분리되어서 유도와 가라데로 나뉘었고요..

가라데에 발차기를 접목시킨게 최영의씨입니다.
제발 일본 전통이 발차기인듯 왜곡하지 마십시요..
     
꼬마러브 16-06-22 23:56
   
사실 가라데는 역사가 매우 모호한 무술입니다. 수련과 전수과정이 철저히 비밀에 붙혀졌고 비밀유지를 위해 기록을 남기지 않았던데다가 소수의 수련자들로만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냥 가라데의 '가라'가 당나라 唐자 이니까 당나라에서 왔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사실 기록이나 물증은 없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해야할 것은 가라데의 창안지인 류쿠에서는 '가라 唐'를 '당나라'의 의미로만 쓰지 않았습니다. 당시 류쿠에서는 당시 한반도, 중국을 포함하여 조공을 바치는 국가들을 전부 '가라'라고 지칭했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조선시대 궁중음악 중 하나인 당악(唐)은 당나라에서 들어왔다는 뜻이 아니라 우리가 조공을 하던 중국에서 들어온 음악이라는 뜻이지요. 중국 중에서 가장 문화가 찬란했던 나라 중 하나인 당나라의 '당'자를 중국의 범칭으로 쓴겁니다. 이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류쿠에서도 '가라'라는 말을 중국과 한반도 등 조공을 바치는 국가의 범칭으로 쓰였기 때문에 그의 실체가 불분명합니다. 허나 분명한 것은 가라데가 한국에서 왔든 중국에서 왔든 그를 뒷받침해줄 문헌기록이 부재하기 때문에 그냥 오키니와무술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특히 오키니와는 지금 겨례로보나 땅으로보나 일본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무술로 봐도 무방합니다.
위에 고독한 늑대님이 말씀하신 근거를 통해 가라데가 한국무술이라고 주장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건 단지 '심증'일 뿐이지요. '물증' 즉 기록이 없습니다. 허나 물증으로 따지자면 이것이 중국에서 왔다는 기록 또한 빈약하지요..
마지막으로 인용을 하자면
2000년도에 정순천씨가 이런말을 했습니다
-철은 중국에서 나왔지만 그 철을 아폴로로 만든건 미국이다
중국이 철의 원류를가지고 아폴로를 자기것이라고 하지는않는다.
중국과 한국 중 하나가 철일 것이고 가라데가 아폴로이겠지요.
가라데는 오키니와 무술.. 크게는 일본무술입니다.
이승만 시절 이 가라데를 기초로 당시 여러 무술들을 혼합하여 새로 만들어진 무술이 바로 태권도입니다. 뭐 이 중 수박무예도 혼합하여 만들어졌을 수도 있겠지요. 즉.. 국가원에서 주장하는 '태권도는 수박무예의 복원이다'라는 주장도 완전히 틀린 주장은 아니겠지요?
다보 16-06-22 23:30
   
종종 어떤 커뮤니티에서 한자를 이용한 말도 안되는 말장난으로 국뽕에 취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어디 교육기관이라도 있나?
태권도가 가라데를 참고해 만들었다는 사실은 새삼스러울것도 없는데 이제와서 뭔 이상한 소릴..
     
고독한늑대 16-06-22 23:56
   
본문글은 그 가라데의 본류를 이야기 한것이고..
또 그 가라데에 발차기를 접목시킨것은 전북 김제 출신의 최영의가 일제시대 일본으로 가서 도장깨기를 한 뒤에 발차기를 접목시켜서 극진을 만들어냈습니다.

즉 가라데는 일본과 아무런 연관도 없는 무술이라는겁니다.

일본과 아무런 연관도 없는 발차기를 가지고서 일뽕에 취해서 태권도가 일본 무술을 배꼇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한것 아닌가요????
          
꼬마러브 16-06-23 00:27
   
가라데의 원류인 류큐.. 즉 오키니와가 일본에 소속된지 근 150년입니다. 이들은 1972년 일본으로부터 독립선택권을 미국으로부터 받았지만 결국 일본에 귀속되기로 투표결과가 나왔고 지금까지 엄연히 일본영토로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를 일본과는 아무런 관계없다 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다보 16-06-23 00:39
   
최영의의 극진가라데는 실전을 표방하여 슨도메만 있던 시대에 풀컨택대련,시합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지 무슨 최영의가 가라데에 발차기를 도입해요?
오히려 태권도에는 없는 무에타이의 레그킥같은 발차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게 극진이였는데..

당연 극진의 원류는 오키나와에 있으되 일본으로 건너가 여러 방향,유파로 나뉘어져 발전한 것이고 그 중에 극진도 있는거죠.

실제 오키나와 가라데의 발차기 본적없죠? 무릎을 접었다 펴서 차는 발차기? 물론 가라데도 있었고 중국 무술에도 있구요. 무슨 그 딴걸로 오리지널리티를 따지는지...

차라리 태권도가 wtf,itf로 분리되고 남한의 태권도가 올림픽을 위한 발펜싱 무술이 된 점을정체성에 둔다면 어느정도 인정이라도 하겠는데...
뭔 가당치도 않은 한자,무릎접기따위로 한국 무술?
비좀와라 16-06-22 23:52
   
가라라는 말은 예족의 다른명칭 이라고 이에 관한 논문"한자음으로 본 상고사 "를 이미 여기에 올렸는데요. 이 논문 그냥 지나가는 논문이 아니고 적어도 한자초음에 관해서는 우리나라 최고 권위자중 한분의 논문입니다.

한자음으로 본 상고사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12557&sca=&sfl=mb_id%2C1&stx=iov0888&page=2
구름위하늘 16-06-23 00:44
   
가라데는 일본의 오키나와 칼사냥에 대항하여 중국무술 영향으로 만들어진 오키나와의 맨손 무술.
일본이 이 가라데를 받아들여서 발전시킴.
한국이 이 가라데에 영향을 받아서 태권도를 현대에 만듬 (초기 태권도인이 가라데를 했던 사람들인 것은 사실).
현재 태권도는 가라데와는 다른 무술임.

영춘권을 배운 이소룡이 만든 절권도에 대하여 영춘권이 원류/원조 라고 하는 사람 별로 없음.
영충권이 절권도의 기본과 사상에 영향을 주었다는 정도는 이야기함.

태권도의 근원이 가라데라고 하는 것은 인간의 조상이 원숭이라고 하는 것과 같음. 끝.
구름위하늘 16-06-23 00:47
   
단지 태권도에 대해서 한국고대 무술 (태껸이나 수박 ...)을 복원한 것이라고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태권도는 한국 현대무술이니까요.
다보 16-06-23 01:00
   
일본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은 태권도,검도,합기도 심지어 유도까지...일본의 것이라는 지적때문에 일본의 색을 지우고자 왜곡 날조 꽤나 했었죠.

 조선시대, 나라에서 발전,정리하여 책으로도 만들어 배포했던 무예도보통지같은 경우도 온전히 실전이 계승되지 못해 현대에 들어서 그나마 남은 자료들로 복원하는 마당에 단어로만 존재하는 고대 수박,화랑도 등의 전설 속 무술에서 정체성을 찾으려 무리수들 꽤나 두고 있고...

그냥 일본의 영향을 받았으나 우리식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라고 쿨하게 인정하면 될 것을 뭔 어거지를 부리며 피곤하게들 사는지.

브라질 주짓수가 좋은 예, 브라질 주짓수는 브라질로 건너간 일본유술가로부터 시작됐지만 일본보다 발전시켜 이젠 주짓수,유술하면 브라질 떠 올리듯 비록 일제시대부터 시작됐지만 태권도,검도,합기도,유도같은 무술들 인정할 건 인정하고 우리 식대로 발전시키면 될 일.
밥주세요 16-06-23 01:13
   
아이구 일빠들 특징인 인정할 건 인정하자는 말 많구만,,오끼나와 가라데도 중국이나 한국색 없애려고 한자어도 바꾸는 구만,,
     
ㅣㅏㅏ 16-06-23 08:09
   
태권도가 박정희때 가라데 배껴만든건 사실 알만한 놈은 다 아는 사실인데 뭔 인정할껀 인정하자 라는건지... 쪽팔려서라도 태권도 연원 얘긴 안하는게 답.
          
구름위하늘 16-06-23 17:31
   
이승만 때임...
역사도 제대로 모르면서 확신하지 마시오.
          
고독한늑대 16-06-24 19:49
   
가라데 배껴서 만든건 사실 알만한 놈은 안다???
분명 태권도를 만들때 택견과 극진을 접목해서 만든것은 맞지만..
그 극진의 창시자가 한국인이라니까요..
연원 이야기 할때 일뽕에 빠져서 태권도가 일본무술을 배낀듯 말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본 전통무술에 발차기 무술 자체가 없었습니다.
나무와바람 16-06-23 01:21
   
우리나라에서 태권도가 탄생한지 50여년이 흘렀나요...지금에 와서 태권도의 원류가 뭐다라는게 무의미 한것 같아요!
그냥 태권도는 태권도고 가라데는 가라데일뿐이죠.
사자호랑이 16-06-23 01:56
   
2000년 전 고구려인이 살아 온다면 한마디 하겠네요.
빙신들 쌈도 못하는게 무슨 100년도 안된 무술얘기하고 있나?
돌무더기 16-06-23 08:14
   
가라데 자체는 일본무술이 아니라 류큐왕국거
류큐왕국이 일본에 강점당하면서 일본에 편입된거고
태권도는 가라데가 없었으면 태권도도 없었을거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다른 무술인것도 사실이죠
가라데는 가라데 태권도는 태권도죠
냉면제국 16-06-23 09:13
   
그냥 중국 옛날 손 위주 무술에 한국 발기술 발달한 무술이 합쳐진거죠. 최배달이 가라데에 발기술 발전시켜 만든것 처럼. 류큐가 일본땅이니 가라데가 일본무술하는건 고구려 중국역사하는 거랑 비슷하고요. 일본애들도 가라데 일본무술 하는 애들 없었다더만 스스로 일본 변호하는 사람들 많음ㅋ 오히려 가라데를 특색있게 바꾼건 아이러니하게 한국인.
     
구름위하늘 16-06-23 13:30
   
동의 ^^

류큐(오키나와)의 당수도/공수도는 실전적인 목적으로 만든 맨손무술이지만
일본의 가라데는 약속대련으로 이루어지는 타격 이전에 멈추는 ... 좋게는 정신수양을 위한 무도로 바뀌었고 .... 정확하게는 맨손 체조이죠.
최영의는 이걸 원류에 가깝게 직접타격을 중시하는 극진가라데로 바꾸었고,
한국의 태권도는 약속이 없는 대련이라는 형태로 새로운 현대 무술을 만들었습니다.

언급된 각 무술은 다 다르죠. 원조나 원류를 따지는 것이 무의미함.
혼자가좋아 16-06-23 10:02
   
애초에 가라데 하면 떠오르는건 부동자세의 정권찌르기.
대권도 하면 떠오르는게 이단 옆차기 같은 화련한 발차기.
애초에 두 무술의 이미지 자체가 다르다.
     
토막 16-06-23 13:31
   
그런데 문제는 태권도에 화려한 발차기만 있는게 아니였습니다.

지금의 발차기 위주의 태권도는 스포츠화 하면서 바뀐거고.

예전 저희 할아버지 어릴적 이야기를 들어보면.
태권도는 4개 파로 분리가 되어 있었다고 하죠.

첫째 주먹 파워위주의 종파
이곳은 중국무술에서 보이던 철사장 같은거 부터 해서 주먹단련을 엄청나게 합니다.
기술은 둘째고 피지컬위주죠.
이곳 고수는 상대가 주먹으로 칠때 그 팔을 쳐버리면 부러질 정도라고 하죠.

둘째 손기술 위주 종파
여긴 갖가지 손기술을 많이 씁니다.
손날공격이라던가 눈찌르기 목젖따기 등등 스포츠로는 도저히 사용할수 없는 기술들이 많죠.
옜날 태권도 교본 보시면 이런기술 나옵니다.

셋째 발차기 파워위주.
여긴 발차기를 주로 쓰지만 화려하진 않습니다.
역시 피지컬 중심. 발로 찾을때 가드를 하더라도 가드째 날려버리는게 목적이죠.

그리고 마지막이 현대 태권도의 원형이 되는 발 기술 위주 종파죠.


이 네가지가 통합이 되는듯 했으나
태권도 스포츠화에 따라 스포츠로 쓰일수 없는 것들은 없어졌죠.

한 30년 전만 하더라도 조금은 남아있었는데 요즘은 아예 볼수가 없죠.
그네히메 16-06-23 20:01
   
중국 남파권법중 하나인 백학권 -> 오키나와 가라데 -> 일본 유입 -> 일제하 한반도 유입 -> 태수도,당수도등으로 불림 -> 최홍희가 이승만 비호하에 태권도로 명칭 통합 -> 이후 최홍희 월북 -> 남한의 WTF 에 대항하는 ITF 창설 (소위 북한태권도)
     
omalub 16-06-24 13:51
   
최홍희 장군은 월북한게 아니라 캐나다로 정치적 망명을 했고요 itf본부는 캐나다 토론토에 있습니다
          
그네히메 16-06-24 14:32
   
1. 월북 맞습니다.
처음 박정희와 불화로 캐나다 망명후 다시 아들과 불화로 아들을 제명하고 월북한후 끝내 평양에서 숨집니다.
그가 안치된 묘가 우리나라 현충원에 대비되는 북한의 혁명열사릉입니다.

2. 무술바닥 모르는 분들이 ITF 를 모르죠. 그냥 북한 태권도 하면 아하~ 합디다
꼬꼬동아리 16-06-24 00:41
   
어디서본거같은데 태권도는 신라에 여자화랑들이 배운 무술이라고
이해가 안가네요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omalub 16-06-24 13:51
   
사료가 없습니다 다 꾸며낸 이야기죠
          
고독한늑대 16-06-24 19:47
   
사료가 없는게 당연하죠.. 일본이 공개를 안하는데요..
왜 가라데의 명칭도 고대에 쓰던 당수를 안쓰고 공수로 바꿨는지부터가 의심스럽지 않나요???
요시링a 16-06-24 21:51
   
태권도는 무예가 아니라 무도 입니다
우리나라에 무예라 불릴수 있는건 택견 국궁 정도입니다
그네히메 16-06-25 23:19
   
최홍희의 군 주도 통합에 반발한 세력중에 수박도 협회도 있습니다.
이 협회도 이름만 수박 - 우리 사서에 나오는 수박희 - 이지 고유 무술인 수박과는 아무 연관도 없습니다.
태권도 역사 초기의 5대 도장주들 모두 가라데를 수련한 분들이었죠.
아무튼 최홍희가 주도한 태권도협회 통합에 모든 도장들이 협조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최홍희 본인도 박정희와 척을 지고 캐나다로, 다시 북한으로 발길을 돌리고 거기서 숨을 거두게 됩니다.  미국엔 이미 ATA 등이 버티고 있었기에 최홍희가 갈 수 있는 곳은 제한적이었습니다.  다만, 한때 대한민국의 장성이었던 인물이 적국인 북한의 혁명열사릉에 묻힌 일은 WTF 에겐 아킬레스건과 같은 사건이었죠.
재미있는 사실은, 최영의 의 극진회관(교쿠신 가라데) 역시도 최영의 살아 생전에 WTF 와 통합을 논의 했었다는 것이죠.
인생사 정반합입니다.
Windrider 16-06-30 16:39
   
가생이분들은 너무 착해서 문제입니다. 일뽕은 무시해도 그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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