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 초기 역사에서 궁금한게 있거든요..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전 묘하게 이게 궁금해서요.
한무제 유철이 관도공주의 딸 진아교랑 결혼한 건 결코 성공적인 혼인이라 할 수 없고
결과적으로 비참하게 끝났잖아요.
근데 애초에 관도장공주가 경제한테 황상, 우리 사돈 맺읍시다라고 했을 때에
경제가 왜 혼사를 수락한건가요? 경제가 머리가 나쁜 사람도 아닌데도 이것만큼은
예측을 못했던 건지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었던건지...
그리고 흔쾌히 수락을 한 건지 버티다가 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드라마 같은거 봐도
자세히는 안나오더라고요. 제 나름 검색을 해봐도 이 부분을 자세히 다룬 건 찾기가 어렵네요.
단순히 남매 사이가 돈독해서 혼사는 그냥 누나가 원하니 쿨하게 허락했던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정치판이라는게 그런게 아닌데다닥 경제가 정치를 잘 못한 군주도 아닌데...한편으로는
그런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지엽적인 문제라 관심잇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으나 저는 그냥 개인적으로 궁금한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