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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04 21:15
[중국] 조선은 중국의 속국이였다?
 글쓴이 : 므르차라
조회 : 3,898  

1. 자주국이였다면 왜 독립문을 세웠나?
2. 국호도 중국이 지어주고 조공도 바치고 왕도 중국이 임명함
3. 호칭부터 건축,의상까지 명청보다 한등급 낮은 '왕'급으로 맞춤
4. 결정적으로 높으신분들 왕족 사대부들부터가 스스로 속국을 자청함

분탕아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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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카이 16-03-04 21:29
   
속국은 속국인데 조공책봉관계에서의 형식적 속국이란 거지 현대적 의미의 속국이 아니라는 거죠.
     
머라카이 16-03-04 21:36
   
1. 반론 하자면 조선이 맺은 최초의 근대적 조약인 강화도조약(의도야 어쨌든)에서도 한국은 자주국이라고 명시함.
2. 국호는 우리가 가져가서 명한테 추인받은 건데 선택지가 사실상 조선밖에 없었음. 걍 형식적 절차란 소리. 조공은 그당시의 무역, 국가간 교류 방식인거지 일방적으로 우리가 뜯기는 게 아님. 그럼 우리도 일본 태국 등에서 조공 받았는데 게네가 우리 속국임? 왕을 중국이 임명하는 거도 형식적으로 인정받는 거지 실제로 중국이 임명하는 게 아니잖음. 중국이 인정안하면 있던 왕이 짤리고 중국이 새로운 왕 임명함?
3. 조종 묘호를 쓴다는 거부터가 이미 낮은 급과는 거리가 먼데. 진짜 낮은 급 쓴다는 게 어떤 건지는 원간섭기 고려가 제대로 보여줌.
4. 우리한테 이득이 있는 형식적인 관계니까 속국을 자청하는 거지. 중국이 진짜로 우리나라 왕 갈아치우겠다고 하고 내정간섭 막 하려 하면 전쟁 났을 거임.
Marauder 16-03-04 21:32
   
서양에선 명조는 그냥 형식적인것으로보고 청조는 실질적 속국으로 보는것같더군요.
     
전쟁망치 16-03-04 21:44
   
아마 그건 조선말쯤에 일어나는 청나라의 만행에 의해서 그렇게 보는거 같군요
     
mymiky 16-03-04 23:18
   
외국 학계에서도, 조공-책봉 자체로,
중국땅이라고 보는 학자는 없습니다 -.-

그렇게 따지면,
중국이 동남아도 내땅, 저기도 내땅. 여기도 내땅..
다 중국땅이게요?;;;

외국학자들도, 조공-책봉은 아시아 특유의 봉건문화라고 이해합니다.
          
Marauder 16-03-05 09:50
   
속국이랑 중국땅이랑은 다른개념아닌가요?
               
mymiky 16-03-05 12:10
   
애초에 중국땅이면, 속국이라고 쓸 필요도 없죠.
그냥. 속지(屬地) 또는 내번(內番)이니까..
청나라의 티벳, 위구르, 몽골이 그런 류였고.

조선이나 베트남, 류큐, 태국, 미얀마,, 등은
걍. 중국과 외교관계를 맺는 주변의 이웃나라들을 일컬어서
번국, 속국, 조공국, 외번,제후국으로 불렀고요.
                    
Marauder 16-03-05 14:21
   
저는 중국땅이라고 안했고 속국이라고만했는데 제가 중국땅이라고 주장한것처럼 써놓으셨길래요.
그리고 외국 지도사이트나 게임같은곳에서 봤는데 명대 조선은 독립국 성격이 짙게 그려놨는데 청대조선은 정묘호란때문인지 그 이후는 같이칠해놓거나 어쨌든 속국의 표현으로 그려놨더군요.
                         
mymiky 16-03-05 14:36
   
저는, 차라리 고려가 원나라땅이라고 색칠된 지도는 많이 봤지만.

명청대 조선이 중국땅이라고 색칠된 지도는 못 봤는데요? -.-
뭘 보신건지?

어쨎거나
제가 님한테 하고싶은 말은,
외국이라고해서, 그들이 모두 옳은 것도 아니며,
특히, 한국은 외국에서 인지도가 낮아서 생긴,
오류가 있을 가능성이 많다는 거예요.

그건, 순전히 우리가 먹고 사느라, 무관심 했고,
정부에서도 국가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그런 까닭이 크죠.

그러니까, 이제부터라도 잘해야 하구요.
예를 들어, 반크가 주로 그런 활동을 하고 있죠.
외국 교과서, 한국 관련부분 오류를 바로 잡는다던가 하는 활동 말입니다.
그래도, 요새는 한류다 뭐다해서, 해외 공관들이 일 좀 하니까,,
그나마 다행이죠. 물론, 그걸 꾸준히 해야 하겠지만..

일본이 괜히 외국에 로비하고 일본 좋게 알리는게 아님..
우리는, 걔들이 노력하는걸, 좀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남궁동자 16-03-04 21:42
   
과거 동아시아 외교관계는 전부 그랬음......

뭔 소리냐면 중국이 황제국이고 그 밑에 조선처럼 좀 수준 되는 나라들 그리고 그 밑에 여진족이나 일본처럼 중국한테 나라로 인정 못받은 집단들......

중국이 조선에 사신 보내서 정통성을 인정 해주듯이 조선은 일본에게 사신보내서 정통성을 인정해줌. 심지어 임진왜란 후에도 계~~~~속!

조선이 중국의 속국이면 일본은 조선의 속국임.
     
컴플릿 16-03-05 11:11
   
조선이 일본에 사신 보내서 정통성을 인정해줬다는 근거는 어디있나요 ?
          
남궁동자 16-03-05 11:39
   
조선에서 왕이 바뀌면 가장 먼저 하는게 중국에 사신 파견해 달라고 하는거죠. 일본도 쇼군이 바뀌면 제일 먼저 하는게 조선에 통신사 파견해달라고 부탁하는 겁니다.

일본이 돈이 썩어넘쳐서 처먹기만 하고 하는일 없는 통신사 불러들인줄 아세요? 조선에서 임명장 갖고오는 중국 사신 대접하듯, 일본에서 임명장 갖고오는 조선 사신 대접하는 겁니다.
전쟁망치 16-03-04 21:47
   
그 당시 서역과 비단길로 직접 교역하는 명, 청 은 조선, 일본 입장에서는 교역을 필히 해야하는 무역국이였기 때문에
할수 없이 무역을 위해서 사대교린을 하였죠.
하지만 일본은 사대교린의 눈밖에 나서 제대로된 문명을 발전시키지 못했습니다
유럽으로 치면 일본은 옛 로마제국의 영토 밖에 있던 게르만이나 마찬가지로 문명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수준이였죠

그래서 거의 헐벗고 다녔고, 농사기술도 부족해서 그 넓은 땅에 비해서 쌀 생산량도 적고...
문명의 수준도 낮아서 맨날 싸움이나 할줄 알았고

일본이 임진왜란 이후 뭔가 조금씩 나아지는것을 보면, 그만큼 일본이 임진왜란 직전 까지도 문명의 수준이 낮았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포르투칼과 네델란드 상인들을 만난건 그 당시 일본인들에게는 충격과 공포였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어가 본연 순수한 일본어 발음이 많이 남아 있는 이유도 로마시대의 게르만 처럼
문명의 혜택과 오랫동안 동떨어져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순수한 자기만의 언어발음을 많이 유지하고 있지않나 생각해 봅니다.

로망스어라고 로마어 발음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지역은 옛날 부터 로마문명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이죠 그 다음이 런던의 영국이고
레종프렌치 16-03-04 22:33
   
속국맞음

알량한 자존심에 온갖 미사여구 들이대면서 본질을 왜곡하는 사람이 많을 뿐이지 뭐라 포장해도 속국이라는 사실은 변함 없음.

조선을 아무리 빨아대도 조선은 한민족 국통사의 수치임..
     
왜나라호빗 16-03-04 23:12
   
뭐 두 나라 섬긴 일본에 비하면 낫죠 그리고 우린 하나를 섬겼지만 나머지들한테 섬김을 받았으니

청은 힘의 강약에 따라 관계가 뒤바뀐 것뿐 그 전에는 우리를 섬겼고요
     
mymiky 16-03-04 23:20
   
솔직하게 말하면,
중국에선,
영국, 러시아도 속국이라고 해요 ㅋㅋㅋ

걍.. 자기한테 무역하러 오는 사해만방의 국가들 모두
자기들 천조국에 조공 바치러 온다고 여겼거든요.
mymiky 16-03-04 23:15
   
분탕질 맞는데요? ㅋㅋㅋ 어디서 수준낮은 어그로질입니까?

1. 자주국이였다면 왜 독립문을 세웠나?

- 독립은 영토적 독립을 말하는게 아니예요.

수천년간 동아시아에서 이어오던 중국을 중심으로한
조공-책봉제에서 벗어난다는 의미에서 독립이죠.
개화파들이 국제법 개념을 배우기 시작했거든요.

혹여? 조공-책봉이 중국땅이라는 개소리는 아니겠죠? ㅋㅋㅋ
조선은 명청 모두 외교부서인 예부에서 관리하던 나라입니다만?
자기땅을 외교부에서 관리하는 미친 나라도 있나? -.-

2. 국호도 중국이 지어주고 조공도 바치고 왕도 중국이 임명함.

- 조선은 고려사대부들이 지은 이름입니다만?
님이, 조공-책봉 관계에 이해부족에서 나오는 말일뿐입니다.
왕도 우리가 알아서해요.
그리고 임명? 임명이 아니라, 추인입니다.
행위가 이미 끝난뒤, 사후 인정한다는 뜻임.
솔빠, 인정안하면 지들이 어쩔건데? ㅋㅋㅋ
중국이 할수 있는건, 시간 좀 끌다가, 결국엔 다 인정할수밖에 없음.
 
3. 호칭부터 건축,의상까지 명청보다 한등급 낮은 '왕'급으로 맞춤

- 중국주변 나라들은 원래 외왕내제를 자주 했습니다.
이상할 것도 없고요.
중국과는 외교마찰을 일으켜봤자 껄끄러우니, 왕으로 간거고, 어차피 내정은 각자 play예요.
일본도 자기 안방에선 황제놀이한 것처럼, 조선도 자기 안방에선 황상이라고 하고 그랬습니다.
태조니, 세종이니.. 원래 이것도 제후는 못 붙여요, 근데? 다 붙이고 살았죠.
왜냐? 어차피 자기 안방에서 자기 마음대로니까 ㅋㅋㅋ
창덕궁 용상에 그려진 용발톱이 5개임.
원래 그거 황제만 쓰거든? 근데 뭐 어쩔것임?
중국이 그거 때문에 군대 끌고 올 것인가-.-? ㅋ

4. 결정적으로 높으신분들 왕족 사대부들부터가 스스로 속국을 자청함
- 당시, 속국은 지금의 속국이란 개념과 차이가 있습니다.
속국이란 의미가 나빠지게 된 것은 19세기에 들어와서 입니다.
옛날엔, 속국이란 말은, 걍. 제후국, 조공국을 의미하는 말일뿐입니다.

속국=자주권이 없는.. 이란 개념도 틀립니다.
옜날엔, 속국과 자주권은, 충돌하는 개념이 아니였습니다.

청나라 공친왕이 미국대사한테 왈:
조선은 청의 속국이나, 내정은 걔들이 알아서 한다.
조선의 일은 우리보고 뭐라고 하지말고, 조선과 그대들이 알아서 의논하라..

중국과 주변국들은 기본적으로, 형식상 종주국-번국 사이를 맺지만
내정은 각자 플레이가 원칙입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일본을 싫어하는 것도 그 때문이죠.
사실, 오랫기간 중국과 아웅다웅해도,  그런 취급을 당하진 않았는데-.-
하물며, 몽골군이 왔을때도, 고려란 간판이 내려진적이 없음...
그에비해, 여러모로 일본이 참 난놈들이긴 함 ㅋㅋㅋ
     
두부국 16-03-04 23:53
   
경복궁에는 발톱이 7개 용이 있다고 합니다
동방불패 16-03-04 23:43
   
식민 사관이 이래서 무섭군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조선 초기 명나라와 청나라는 조선에 강압 정치를 왜 하지 않았을까요?
 고조선에 설치했다던 낙랑군은 왜 조선엔 없으며 고구려 멸망후 설치했던 안동 도호부는 왜 조선엔 없습니까?  실질적으로 관리하기 가장 쉬운 방법이 중국관리를 파견 하면  쉬운건데 왜 굳이 조공 방식을 택했습니까?
명나라나 청나라가 조선에 관리나 군 주둔시키고 조선에 와서 다 도굴하고 자원 다 가져가고 그랬나봐요?
칼을 하사받은 일본은 뭡니까?
그칼을 일본 국보로 지정한건 뭐 우리 속국이었다고 인정하는거 맞네요
중국은 수나라와 당나라때 고구려에게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나라가 망할정도 였조
정통 중국인 국가는 아니였지만 죽어나간 군인들은 다들 중국 본토인들이겠조
우리민족에게 원한이 많을겁니다 오죽했으면 아직까지도 경극이나 민속음악에선 우리 고구려를
두려워하는 구절들이 있습니다 수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말이조
뼈속까지 우리 민족을 싫어하겠조 그런데 조선시대때 속국을 자처하는시절이 있었조
그좋은 시절을 왜 그냥 지나쳤을까요? 청나라는 중국 정통 국가가 아닙니다 적당히 아부하면 굳이 싸울 이유가 없었조 
정통 중국 국가는 우리가 무서워서 요동을 넘어올 생각 조차 못하는 족속들인데 무슨 소리십니까
진나라 한나라 명나라가 요동을 넘어 온적이 있습니까?
전술중에 하나조
손자병법
싸우지 않고 승리한다
외교 교섭과 모략 활동에 힘을 쏟아라
신채호 선생님이 무덤에서 나올소리
하지마십시요
두부국 16-03-04 23:52
   
조공 책봉은 외교 관례일뿐 이건 고등학생들도 아는 역사지식입니다
개생이 16-03-04 23:57
   
난 중공이  징기스칸이 먹은 러시아를 자국땅 이라고 주장하지 않는지 정말 신기합니다. 상양아치.
꼬꼬동아리 16-03-05 01:22
   
식민사관이 문제가아니라 그냥 점마 댓글 달린거 보면서 낄낄
웃고있을거 같은데요 그냥 띨빵한거한거 한테 너무 많은
댓글이 달린듯
전략설계 16-03-05 04:27
   
박근혜가 중국 열병식에 갈 때,
우리나라 모든 언론이 박근혜가 시진핑 왼쪽에 설까 오른쪽에 설까..
푸틴보다 더 시진핑 가까이 설까..

환장을 했죠.
미국 오바마 만날 때 이러던가요?
왜 중국에만 이러는지. 그렇게 시진핑이가 대단한 존재인가.. 그때 첨 알았습니다.

내가 하도 답답해서, 속국 근성 버리라 그랬더니.. 그것도 아니다고 잡아 떼더군요.

시진핑이가 뭣이라고,
왼쪽 오른쪽이 그렇게 중요하답니까.
이게 다 조선시대 조상님 피가 후손들에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지금 세대가 부정한 들,
명나라 신종 제사를 근대에까지 해온 것이 뭔 챙피인가요.
자신과 일반 백성이 다르다는 것을 중국 글 아냐 모르냐로 구분짓던,
조선 양반들은 소중화를 꿈꾼 건 사실이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시진핑이 바로 옆에 서냐, 두번째 서냐, 왼쪽이냐 오른쪽이냐가
그렇게 중요한 지는.. 나도 몰랐는데.
아직도 우리 핏속에 속국근성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았네요.

다 조상이 그렇게 했으니, 본 적 없는 후손도 따라하는 것이겠죠.

정치계시판에도 여러번 글을 올렸는데.
박근혜가 지난 3년간 중국에 한 외교가 속국외교였습니다.

미일이 주도하는 TPP에 중국이 빠졌다고, 한국만 참여 안해서 경제적 피해가 예상되고,
미국, 일본이 가입을 꺼리던 중국 주도 아시아개발은행에 한국이 바로 가입하고,
북의 핵탄이 20개네 하는 세상에 요격할 수단이 전무함에도 중국 눈치보고 사드배치를 미루다가,
러시아나 중앙아시아 대통령이나 오는 핵무기 전시하든 중국 열병식에 서방진영에서 혼자 참석하여..

국익과 무관한 이런 속국외교도 없는데..
북한 수소폭탄 실험때 시진핑이 박근혜 전화를 거부하자..
올 1월 신년회견에서 '어려울 때 돕는 것이 친구'라고 하면서 '사드배치'를 운운해..
(내가 밀리계에서 작년에 그렇게 사드배치를 주장했는데 아무 것도 안 하다가)

국익과 무관한,
속국외교도 저런 속국외교가 없었던 박근혜 대중 속국외교가..
시진핑이 전화 안 받은 것으로 뒤집어져..

'사드배치'를 주장하자 중국이 위협을 하다가 개성공단 폐쇄로 단호한 뜻을 보이니까..
시진핑이 처녀가 혼자 사는 청와대에 밤 12시에 통화하자고 '농'을 걸다가,
박근혜가 질색을 하자 다음날 낮에 통화를 하고.

중국이 두려워하는 것은, 미국의 MD가 자기 코앞의 한반도에까지 오는 것이라..
왕이가 미국으로 가서 캐리를 만나서,
북한에 대한 석탄 수입 금지등 중국이 대북제재에 동참하는 것과,
사드 배치를 미루는 카드를 교환해,
그렇게 작년에 사드배치로 한국을 볶으던 미국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서,
이번에 열리는 한미 사드배치 회의가 사드배치를 의미하는건 아니다로 선회하고..

한국이 또 한번 뒤통수를 맞는데..

속국외교 지금도 진행형입니다.

조선이 중국의 속국이었냐.. 이건 약간 질문이 두리뭉실하고요.
형식적인 부분은 속국의 형식을 취하긴 했지만..
내정이나 군사적인 부분에서는 독립국에 가까웠고..

실은 독립국인데 속국의 형식을 취했다고 해야 할까요..

그러나, 사대부들이 공자왈, 맹자왈 하면서 정신적으로 어느 시대보다 중국에 쏠린건 사실이고.
임란때 지 나라 땅도 못 지키고 중국군대 불러오고 평화회담도 못 끼고,
임오군란, 갑신정변, 동학혁명때 며느리가 청나라군대를 3번이나 불러와,
우리가 알다시피 내용적으로 조선은 독립국에 가깝지만,
정신적으로 중국에 의존하는 속국근성이 다분합니다.

지금 시대가 21세기인데.. 대다수 언론이 시진핑이 왼쪽 오른쪽 따지는 것 보면..
서울의 중국대사관이 본국에 어떻게 타진했을까 쪽팔리네요.
솔피 16-03-05 05:29
   
멸만흥한 오랑케를 몰아내자 외치며 노예민족으로 살앗던 한족(중국?)이 할소리는 아닌듯 한데요?

원/청나라 만해도 근 600여년 동안 노예생활 잘해온 한족들이 할소리는 아닌듯 ㅋㅋㅋㅋ

짱깨님들아 댁들 학살해가며 지배했던 지배민족 역사도 자기내 역사라고 포장해놓으니 기분좋으심?

태평천국난/문화혁명일으키며 노예에서 벗어날려고 기를쓰신 조상님들이 통곡을 할일인데 그걸 자기네역사라고

자위하는 꼴이란 ㅋㅋㅋ
컴플릿 16-03-05 11:13
   
조선이 중국 속국이면 조선은 중국 땅이냐 ! 이렇게 물타기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둘은 아예 다른 개념아님 ?ㅎㅎ 물론 조선이 중국 땅은 아니죠. 하지만 속국은 맞습니다.
     
mymiky 16-03-05 12:26
   
다른 개념이 맞죠.
당시, 동아시아에서
이상할 것도, 특별할 것도 없는 일이였고요.

속국 아니라고 하는 사람 없잖아요?
다만, 속국이란 의미가 시대가 지나면서 달라진 점은 있지요.

과거 번국, 속국, 조공국, 제후국, 외번국 여러가지 단어로 사용했습니다.
근데, 번국, 조공국, 제후국, 외번국은 걍.. 그려려니 하더라도,
현재, 속국이란 단어만, 부정적인 뉘앙스로 바뀌었죠?

왜냐?
19세기 제국주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식민지란 개념이랑 섞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것과 그것은 다릅니다만.
          
컴플릿 16-03-05 14:45
   
외국 학계에서도, 조공-책봉 자체로,
중국땅이라고 보는 학자는 없습니다 -.-

//

님이 처음에 한 말임.

애초에 글쓴이를 포함해서 조공-책봉 자체로 조선을 중국 땅이라고 한 사람은 없었음.

근데 님이 먼저 저 얘기를 꺼냄으로써, 글쓴이가 마치 속국 = 중국영토라는 뜻으로 주장한것처럼 교묘히 물타기 하면서 상대를 부정했음. 즉, 상대의 주장을 부정하려고 일부러 과해석하는 얄팍한 수를 쓴거죠 ㅎㅎ
               
mymiky 16-03-05 14:53
   
전혀요.
전 물타기 한적이 없어요,
님과 저도 알다시피, 조공-책봉 자체로써, 조선을 중국땅이라고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매우 명확히 알고 있습니다.

다만, 몇몇 사람들은,
조공-책봉제 개념을 다소 엉뚱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종종 있는거 같아,
제가 좀 더 부연 설명을 했을 뿐이고,

실제로, 중뽕이 심한 중국인들은,
간혹, 진짜 저런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지금도, 심심치 않게, 한반도나 외몽골, 연해주, 동남아, 더러는 일본까지
우리 중국이 되찾아야 할 옛 땅이라고 주장하는 그런, 미친(?) 놈들도 있어요.

없을꺼 같아요? ㅋㅋㅋ
물론, 그런 극단적인 사람들이 다수는 아닙니다만.
세상엔 별별 인간들이 다 있으니까요..
                    
컴플릿 16-03-05 14:55
   
그럼 처음에 한 말이 글쓴이의 주장을 부정하려고 한 말은 아니란 거네요 ? ㅎㅎ
                         
mymiky 16-03-05 14:58
   
스레주인 글쓴이의 주장을 말하는 겁니까?
Marauder님의 주장을 말하는 겁니까?
왜나라호빗 16-03-05 13:38
   
흠 근데 검색해보니 조선이 명의 책봉을 받고자했는데 명나라가 여진인 송환문제와 요동침범설에 의혹을 품고 생흔 3조와 모만2조를 들어 책봉을 거부했다네요. 책봉관계라는 게 마냥 유리한 게 아닌 듯?
생혼3조
1.양국 간의 사자가 오가는 마당에 조선은 중국의 정보를 몰래 입수해,침략준비를 한다.
2.요동변장에 예물을 보내어,요동태수를 섭외했다.
3.요동에 몰래 사람을 보내어,여진인 500명을 조선에 데려왔다.
모안2조
1.조선은 입으로만 입신,칭공을 외치지만 보내는 말이 모두 쓸모가 없다.
2.국호의 개정을 요구하는 사자를 보내었는데,아무런 답이 없다.

이후에 이방원을 보냈는데 다시 표전문제로 악화가 되고 표전문제가 3번 일어나자
정도전이 요동정벌을 계획,,하지만 왕자의 난으로 죽고
이후 2대 황제가 즉위하자 책봉을 받음. 때마침 왜도 명의 책봉을 받음

조공 횟수 안 늘려준다고 요동정벌 계획한 줄 알았는데 책봉 안 해준다고 그랬던 거군요.
거기다 책봉도 주원장이 아닌 2대 때 받고요

책봉과 조공이 지금 말하는 속국을 의미한다면 일본도 우리한테 조공 바치고 황제국이라 불렀으니 속국이겠네요?
일본이 책봉 요구했는데 거부하고 니들 주제에 무슨 책봉이냐며 대마도주를 정식으로 임명하는 것도 있고요

게다가 일본은 두 나라를 섬기며 일본의 왕은 "한국계"이니 참 ㅎㅎ
     
ddggth 16-03-06 13:38
   
주원장때는 좀 다르게 보셔야죠^^그때는 언제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았을 때였고 실제 전쟁이 날 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명도 조선에 비교적 강하게 견재한 것이고요. 명-조선간의 관계가 우리가 알고 있는 정상 궤도로 들어선 것은 한참 후 세종 시대 이후가 됩니다.
          
왜나라호빗 16-03-06 15:08
   
그래서 궁금한 것이 책봉관계가 상국으로 인정하는 거잖아요? 우리가 숙이고 들어간다는 그런 의미로 생각했는데 받아주지 않는다고 오히려 정벌운동이 일어난 게 이상해서요
돌개바람 16-03-06 07:54
   
꼭 이런 역사라고는 모르는 사람들이 판을 치니 문제가 생기지 일단 속국개념부터 알고 오시구요
1 독립문은 무슨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세운 문이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자주 독립국임을
  알리기 위해 세운 문이 독립문입니다.
2 조선이라는 국호를 중국에서 받은 것은 유학의 영향으로 큰 나라를 섬긴다는 사대주의 영향을 받아서
  그렇게 된겁니다 참고로 중국이 조선의 왕을 임명한 적 없다 즉위 후 그냥 형식적인 허락을 받았을 
    뿐이고 허락을 요청하는 사신을 보냈다가 중국이 꼬투리 잡고 허락을 안해줘도 통치하는데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3 제후국을 표방한게 언제부터 속국하고 동일어 였는지 설명부터 해보세요 제후국을 표받한것도 역시
    유학의 사대주의 영향때문이고 그래서 지금 사대주의라는 말은 극히 부정적인 단어가 된겁니다

4. 당장 기록만 봐도 당대 지배층들이 속국이라는 개념을 가지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무슨
    속국을 자처해?
 속국이어서 구한말 서양국가들이 청에게 조선의 문호를 열게 하라고 압박해도 청나라에서는
문호를 여는 건 조선이 결정할 일이라고 해명하고 자신들에겐 결정권이 없다고 맓합니까?
속국하나 제대로 통제 못한 대단한 종주국이네
참고로 저 저주장들은 전형적인 역갤충들 주장인데 왠만하면 거기서 좀 나오지 마세요 자기들만
남아서 좋을텐데 뭐하러 다른데는 기웃거리는지 참,,
viperman 16-03-06 15:48
   
만주족의 노예세끼들이 종주국 어쩌구 저쩌구

우끼는 놈들이야
붉은늑대 16-03-06 15:49
   
100년뒤에 한국이 미국의 속국이였다고 하겠죠..
음..일본,호주등 미국에 의지하는 모든나라가 미국의
속국 이였다 하겠죠..ㅋㅋ
viperman 16-03-06 15:53
   
한족은 5호 16국 시대 이후 사실상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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