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호가 최고로 많은 난민들을 태운 배로, 기네스에 올라있죠.
그 배에 탄 난민수가 만 4천명이고,
그 외에도, 다른 배도 난민을 태워왔습니다.
물론, 한정된 공간이니, 흥남의 모든 사람들을 다 태우진 못했겠죠.
운 좋은 사람들은 배타고, 남하했을꺼고,
그 이외에는, 죽거나 걍.. 북한땅에서 살았던거죠.
미군이 흥남으로 철수하면서 원형 방어선을 만들었었는데, 그때 방어선 안에 있던 피난민10만명은 철저한 조사후에 전부 다 태우고 남으로 내려왔지만, 방어선 밖에 있던 10만명 가량은 방어선안으로의 진입을 금지했기 때문에 그대로 남겨졌습니다. 남겨진 사람들은 자체적으로 일부 어선 등을 타고 내려오기도 했지만 대부분 고향으로 복귀해야 했는데 나중에 북한정부에 의해 대부분 월남기도자로 처형되거나 산골오지로 추방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