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위의 장식 특히 새의 깃털등은 지배계급의 상징물입니다. 우리 민족의 특징 아시죠? 천손 사상을 가지고 있고 태양과 지상의 민족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삼족오가 있고 그 삼족오를 머리위에 이고 있는 형태가 저 깃털장식등으로 표현된거에요..즉 태양신의 아들민족으로 저런 깃털장식이라던지 투구라던지 왕의 왕관이라던지 양반네들 머리에 쓰던 갓이라던지 모두 삼족오를 대체해서 표현한 방식들인거에요 지배계급이라는 표식..고구려시대건 조선시대건 머리위에 장식은 모두 같은 표현방식인거에요
실제 전투에서 쓰던건 아니고 의장용이겠죠? 전장에서 저렇게 눈에 뜨이는 색과 장식을 달아 놓은 장비를 착용하는건 xx행위일듯 싶어서요. 현대전의 상식으로 생각하면 안되려나.......장수가 용감히 싸우는 모습을 오히려 눈에 띄게 해서 병사들을 독려하는 방법도 있었을테니. 아무튼 잘 보고 갑니다.
고대로 갈 수록 전쟁이라는 행위가 하나의 제사의식과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일반인을 군인 형태로 징집하여 사용하기 전의 전쟁 형태는 1:1 일기도의 수많은 확장과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즉, 전장에서 "나는 어디 가문의 몇 째 아들 아무개 이다!" 라고 외치면
상대방도 자신을 소개하고 싸움을 시작하는 형태....
그리고, 승자가 다른 상대를 찾아서 또 외치는 것 반복.
그렇기 때문에 전쟁에 나서는 이들은 병사이라기 보다는 전사로서 참가하는 것이고
그에 걸맞는 치장을 하고 참전합니다.
현재와 같이 장군 + 병사의 조합이 아니라,
지도자인 대전사 + 자발적 참가자인 전사의 형태이고, 대전사와 전사는 보통 혈연으로 연결된 부족이나 가문 형태이죠.
이런 전쟁 형태는 일본역사소설인 대망의 초반부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오다 노부나가를 이런 전쟁의 양상을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바꾼 전략가로 표현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