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5-05-22 19:07
[기타] 단합 안되는 사회는 그 자체로 역사종말임 (서구식민주주의에 관한 착각)
 글쓴이 : 갈루아
조회 : 1,265  



서구민주주의가 자꾸 합리, 개인 이런식으로 왜곡되어서 해석되는데

이건 한국이 서구를 바라보는 기존 시각이 선진국유토피아로 색칠되어 있었고 한국인이 자조적으로 평가하는

한국은 감성적이고 공동체적이다라는 그런 관념의 반대를 서구사회에 자꾸 집어넣을려고 함. 


* 서구 민주주의는 합리주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단언컨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정치제도임. 이론적으로나마 절대왕정기의 왕=신의 대리인=주권이라고 인식하던 방식이 대중이 정치에 표면에 뜨면서 왕이 아니라 대중에의 최종심급을 짚어두는걸을 '민주주의'라고 합니다. 民主라는 말 자체에는 개인이며 합리며 이런 개소리들은 어디에도 적혀있지도 않는 말. 

* 서구 민주주의의 역사적 연원을 본다면 귀족, 젠트리계급이 독차지하던 정치참여의 문이 상공업의 발달로 자산가로 확대되었고, 노동운동의 여파로 19세기말이 되어서야 일부 사회에서 보통선거권이 튀어나옴. 이념적으로는 민주, 민주주의거리고 있지만 실제 경험했어야 하는 현실은 투쟁의 역사와 똑같고 여러차례 선거권개편으로 이루어진 근 100년간의 산물임. 여기에 합리요? 그런거 없어요. 폭력이냐 개혁이냐 이런 방법론 가지고 토론했을법한 사람들에게 무슨 순수이성세계를 읊는다면 비웃음이나 당하지 않을까 함. 더욱이 고대 그리스나 로마의 코미티아(공회)도 아니고 왕족, 귀족등의 구체제를 인정하는 의회제도를 그대로 두면서 절충하면서 흡수했던 서구민주주의에 합리며 개인이며 운운할 자격같은 건 없어요. 

* 서구 민주주의의 이념적 지표라고 할 수 잇는 공화주의는 원래 시민간의 단결과 애공동체를 중시합니다. 원래 서구민주주의역사나 이념이나 둘다 '개인'이라고 하는 단위를 기정사실화하지 않아요. 


어설프게 서구를 잘못 아는 사람들이 서구사회는 합리이고 개인이다 이런 개뼈다구 소리를 늘어놓으시는데 인간역사는 단합과 피, 투쟁의 역사입니다요. 서구라해서 다를바 없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남궁동자 15-05-22 19:21
   
그 사람 글 보면 닉값한다는 생각이 들죠.
요동 15-05-23 04:39
   
그러게 말입니다
 
 
Total 19,98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6936
2786 [한국사] 압록과 요수 관련 사서 기록 종합 (3) 감방친구 11-08 1278
2785 [한국사] 주류학계는 인하대 고조선연구소도 환빠로 보나요? (5) 잠시만요 02-02 1278
2784 [한국사] 서울대 한영우교수님이 출간한 환단고기속의 단군세… 스리랑 08-06 1278
2783 [한국사] 변방의 역사로 치부되는 가야 마한사 활성화 되나요 (6) 목련존자 06-02 1277
2782 [북한] (사료) 김일성 전속 간호부 조옥희,체포 후 기자회견 돌통 07-23 1277
2781 [기타] 요새 여기 유입왜케많아? (13) 이후 12-18 1276
2780 [한국사] 독립운동가 자손을 능멸 모독한 『한겨레21』길윤형 … 마누시아 06-26 1276
2779 [기타] 역사가 유구한 것은 국가의 우수성과 상관이 없다... (9) 고이왕 08-06 1276
2778 [한국사] 역사교사들이 뽑은 조선시대로 돌아가 바꾸고 싶은 … (5) 레스토랑스 09-28 1276
2777 [세계사] 열도 호빗의 배 마루(丸)와 기도하는 손...합장 (3) 나기 11-25 1276
2776 [기타] 1890년, 영국 청년 새비지 랜도어가 본 조선의 참수형 관심병자 02-24 1275
2775 [기타] 4천년전 에스키모의 게놈분석 (2) 하플로그룹 08-15 1275
2774 [한국사] 낙랑에 대한 이덕일 교수의 반론 및 재반론 & 소수의… (2) history2 03-22 1275
2773 [기타] 다시 시작되는 고대사 논쟁 관전법 (2) 두부국 03-21 1274
2772 [다문화] 다문화의 문제점과 의의, 장단점이 무엇이죠? (3) 아스카라스 08-15 1274
2771 [한국사] 친일파와 빨갱이 행적을 모두가진 두얼굴의 남자 박… (3) 폭커 09-12 1274
2770 [중국] 유방의 한나라 요동에는 뭐가 있을까 ? (7) 도배시러 03-11 1273
2769 [기타] Rice Terrace 이름도 멋지네 (9) 탄돌이2 03-14 1273
2768 [북한] 2019년 북한주민들의 사회인식은.?? (1) 돌통 11-27 1273
2767 [한국사] 서울의 봄 실존인물 + 실제 역사 파스크란 12-14 1273
2766 [한국사] 자신을 고조선의 후예로 인식한 거란인들의 사서 거… 일서박사 02-28 1272
2765 [기타] 도종환 의원을 환빠로 모는 자들이 적폐세력입니다. (3) 바람따라0 06-07 1272
2764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기초정보와 개인적인 생각 정… history2 04-03 1272
2763 [기타] 조선 전기 군대의 학익진 수용과 운용 (1) 관심병자 05-19 1272
2762 [한국사] 고구려 영토와 토욕혼 (12) 남북통일 05-23 1272
2761 [한국사] (5-2-1) 후한서 군국지(장백산과 압록수 연구 일부 발… 감방친구 05-08 1272
2760 [일본] 군함도에 대해 역사왜곡이라는 일본의 영상이 떴습… (2) Attender 05-08 1271
 <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