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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01 08:59
[중국] 중국 대외무역과 가공무역 (여전히 한국은 중국을 노동력기지로 봅니다)
 글쓴이 : 갈루아
조회 : 6,452  

중국가공무역댓글.jpg

중국가공무역댓글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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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의 철없는 비판입니다. (고려는 대단하지만 조선은 쓰레기였다라는 분)

요약하자면 이겁니다. 

'중국가공무역론은 철지난 논리'
'우리나라 대중수출의 상당수가 중국 내수로 흘러들어간다'
'가공무역비중보다 중국내수용으로 한국제품이나 한국부품비중이 2/3이상'




일단 중국의 가공무역비중이나 보죠. 

중국의 대외무역 가공무역.jpg




그렇게 최신은 아니지만 그렇게 과거자료도 아닙니다. 가공무역이 철지난 논리라고 우길수 있으려면 중국의 가공무역비중이 의미있을 정도로 비중이 낮아야 하지만 여전히 35%해당할 정도로 가공무역비중이 높죠. 문제는 단순이 가공무역이 수출입 액수면에서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중국 가공무역수지.jpg

여기서는 무역의 성격을 일반무역+기타무역+가공무역으로 나누는데 중국이 수출입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달러획득이고 이 달러획득은 거의다 가공무역이 100%이상을 보전하고 있다는 겁니다. 중국은 가공무역외에서는 적자이고 오로지 가공무역을 통해서만 적자경제를 보전할 수 있다는 겁니다. 가공무역없으면? 중국은 무역적자에 직면하겠죠. 수출입 액수 면에서만 보이는 가공무역의 비중과는 자못 다른 가공무역이 중국에서 차지하는 역할입니다. 


더욱이 이런 달러를 벌어주는 것도


중국 외자가공무역비중.jpg


외자들에 의한 것이고요. 중국이 잉여달러를 버는 거의 원천은 중국의 저인건비를 고려한 조립경제이며 이걸 외자들에 의해서 주도된다는겁니다. 2011년에만 81.9%이고 더욱이 전체 수출에서 52.4%에 불과한 외자가 중국이 달러를 벌어들이는 핵심(가공무역)을 쥐고 있다라는 것이죠. 

중국 외자가공무역2.jpg


더욱 재미있는건 이 외자들의 형태가 거의 독자진출의 형태로 그 비중을 높게, 늘려왔다라는 겁니다. 




즉 중국내에서 가공무역은 액수로 보면 큰 비중은 아니지만 중국이 필요로 하는 수입물자조달을 충당한 적자경제를 구제하는건 가공무역이고 , 그리고 이 가공무역은 외자들에 의해서 주도되고 있으며, 이 외자들은 합작, 합자도 아닌 독자진출로 하고 있다라는 말이죠. 




우리나라의 경우는?

http://economy.hankooki.com/lpage/economy/201409/e2014090707443269890.htm

연간 수출액 가운데 가공무역 비중은 2007년 54.2%에서 2010년 51.5%, 2011년 48.9%로 감소했다가 2012년 49.8%로 소폭 증가한 뒤 2013년 47.6%로 줄었다. 

이는 2013년 기준 미국(14.5%), 일본(34.3%), 홍콩(36.1%) 등 다른 나라의 대중국 가공무역 수출 비중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4/26/2015042600899.html?right_ju

하지만 한국의 대중 수출 가운데 가공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54.1%에서 지난해 51.9%로 2.2%P 하락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대만이 68.4%에서 50.1%로 18.2%P, 일본이 44.3%에서 34.0%로 10.3%P 줄인 것과 대비된다. 


우리나라의 대중국수출은 일단 절반이 중국의 인건비를 활용한 가공무역이라는 겁니다. 여기서 가공무역을 제외한 값은 다 중국내에서 소비된다라고 해석할 여지는 전혀 없어요. 가공무역의 정의상 외국으로부터 수입하여 거기서 가공하여 제3국으로 수출하는 형태이기에 한국의 대중수출에서 이런 식의 무역만 50%가 넘는다는 겁니다. 

가공무역의 정의상 수출을 목적으로 수입-가공하는 형태를 말하기 때문에 일단 수입하여서 현지의 다른 기업에게 매출을 올리고 이 기업이 수출하는건 가공무역으로 안 칩니다. 만약에 한국기업이 중국내 어떤 기업에 수출을 했고, 이 기업이 가공하여 중국내 다른 한국기업으로 매출을 올려 이 한국기업이 재수출을 한다면 이건 가공무역비중에서 잡히지 않는 성격입니다. 한국의 화학회사가 중국으로 플라스틱을 수출하여서 거기서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들어 중국에 있는 삼성공장에 매출을 올렸고, 삼성이 이걸 받아서 조립하여 제3국에 팔면 가공무역이 아니라는것이죠. 이러니 실제 가공무역비중 이상으로 한국이 중국을 노동력기지로 본다는 뜻이 됩니다. 


재미있는건 한국은 중국을 철저하게 노동력기지로 보고 있다라는것이고 이건 무역성격에서 나옵니다. 일본은 가공무역수출비중이 34%이고 한국이 50%인데 한국에서만 유독 

'한국에서는 중국없으면 안돼' 
'대중무역의존도'

거리고 있죠. 가공무역자체는 그 나라의 시장을 안보고 노동력만 이용해서 제3국시장을 노리는겁니다. 중국이 한국에 퍼주는게 아니라  한국자본이 중국노동자를 살려주고 있다는 뜻입니다. 일본은 실제 중국내수시장으로 들어가는 비중이 한국보다 더 높지만 일본이 대중무역의존도나 중국없으면 일본경제 안된다라고 떠들지 않는다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무역을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중국과의 무역이 마치 중국의 은혜인것처럼 서술하는 관행이 일부 있었음을 봅니다. 도리어 한국자본이 중국인을 고용해서 중국인의 소득을 주고 있는데 한국이 중국에 감사합니다라고 엎드려야 한다고 세뇌합니다. 한국이 중국을 필요로 한다면 그만큼 중국도 한국자본을 필요로 한다는 당당함도 없이 굴욕적으로 대처하는데 익숙하도록 국민들을 혼동시키고 있습니다. 그냥 당당하게 대하면 될 것을, 대등하게 보지 못하고 뭔가 우리가 굽혀야 할 것 같은 뉘앙스를 엄청나게 선동했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중국가공무역론은 철지난 논리'
'우리나라 대중수출의 상당수가 중국 내수로 흘러들어간다'
'가공무역비중보다 중국내수용으로 한국제품이나 한국부품비중이 2/3이상'

중국이요?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지만 중국저인건비를 이용한 수출기지역할이고 지금도 그 비중이 막대합니다. 


-> 중국가공무역은 여전히 중국의 달러창출의 중요한 활동
-> 우리나라 대중수출의 절반은 제3국으로 흘러갑니다
-> 가공무역비중이 한국제품, 부품비중 절반입니다. 더욱이 한국이 중국에 수출하는 품목만 보면 약 96.3%
가 반제품,부품,소재,설비자본재인데 그 한국제품이라고 말할 소비재비중은 거의 2.7%~4%를 넘지 않는다는 겁니다. 유의할 점은 저기 수치에는 중국내 한인들이 소비하는 한국산 상품도 있기에 실제 중국인들이 구매하는 비중은 더욱 축소됩니다. 한국산 소비재는 중국인들이 직접 구매하지도 않고 중국내에서 현지 한국기업이 가공해서 파는거나, 중국기업이 한국부품을 구매하여 이걸 가공해서 소비재로 만든뒤에 파는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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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urion 15-05-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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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관광수입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는 "2014년 관광수입이 181억 달러로, 전년 145억 달러보다 24.4% 늘어나 역대 최대 관광수입을 기록했다"고 3일 전했다.

2014년 외래객은 1420만 명이었다. 2014년 방한 외래객은 전년보다 16.6% 증가했으며 방한객 1인당 지출액은 1272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79달러 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2014년 관광수입의 증가와 관련해 "1인당 지출 규모가 큰 중국인 방한객(613만 명) 비중이 전년도 35.5%에서 43.1% 늘어났다"고 이유를 분석했다. 또 "상대적으로 1인당 지출 규모가 큰 러시아(+22%), 중동(+32%), 싱가포르(+15%) 입국객 증가 등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4년 외래객 유치는 전 산업에 걸쳐 약 33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발생시켰다. 이로 인한 취업 유발 인원은 57만6000명에 달했다. 이 중 '요우커' 효과는 생산유발액 18조6000억 원, 취업 유발 34만 명에 이른다.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7094990&cloc=olink|artic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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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우커' 효과는 생산유발액 18조6000억 원, 취업 유발 34만 명에 이른다.
대단하네요..  GDP 14,495억 달러인 나라에서.. 무려 180억 달러 정도의 관광수입이라니..... ㄷㄷㄷㄷ
아마 이 돈 없으면 나라가 망하겠죠? 내수경제가 가뜩이나 엉망인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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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체적으로 중간재·자본재를 생산하는 능력을 상당 수준까지 끌어올린 상황에서 가공무역 위주의 한국 대중 수출이 앞으로도 약화될 수밖에 없으므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1일 한국무역협회와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9월 대중 수출 품목을 가공단계별로 살펴볼 때 중간재에 속하는 '반제품'과 최종재에 포함되는 '자본재'의 수출액은 각각 335억달러(한화 약 35조3천억원), 225억달러(약 23조7천억원)로 집계됐다.

반제품과 자본재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1%, 7.2% 감소한 수준이다.

반제품과 자본재의 수출 감소는 한국의 전체 대중 수출 부진으로 연결됐다.

반제품과 자본재가 한국의 전체 대중 수출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이상이다. 반제품과 자본재의 수출 비중은 각각 31.6%, 21.2%로 이들 비중을 합치면 약 53%다.

허문종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올해 1∼9월 누적 수출 증가세는 2.9%에 그쳐 회복세가 예상보다 미약한데, 반제품과 자본재의 수출 부진이 최근 한국의 대중 수출 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반제품이란 완제품이 아니라 여러 단계의 공정 중 일부 공정만 끝마친 제품이다. 자본재는 다른 제품 생산에 주로 활용되는 완제품으로 설비·투자와 관련이 깊으며, 평판디스플레이·반도체 등이 대표적 대중 수출 자본재 품목이다.

(중략)

또 그는 "유럽의 경우 명품의 대중 수출로 소비재 수출 비중이 큰 편"이라며
"한국도 고급 소비재 산업을 육성, 현재 3.4%에 그치는 소비재 수출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4/10/30/0301000000AKR201410301879000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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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종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3.4%"에 불과한 '소비재' 수출을 더 늘려야 된다고 2014년 10월 31일 기사에 밝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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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잡게에도 적어뒀지만..
우리나라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득보는것도 18조 수준밖에 안되고..(중국 관광객이 해외에 뿌리는 돈은 530조)
중국 무역수출 중 소비재 수출로 득보는 것도 전체 수출의 3.4% 수준으로 극히 미미..

이런 나라에서 중국 눈치 본다?? 그냥 중국 현지 노동자 굴려먹으며 싼 인건비 따먹기 장사 못하는게 걱정이라면 걱정이지.. 중국한테 딱히 밉보여 관광 수입이나 소비재 수출이 막혀 나라가 망한다고 말하는건 아주 어이없는 선동질이지요.

오히려 중국에서 철수해서 동남아, 인도로 빠져나가면 중국의 저런 협박질에 구애될 이유도 없고, 중국애들 오만한 기 살려줄 필요도 없고, 경제, 외교, 안보 적 위협에서도 자유로워지고, 중국에 적대적인 잠재적 적국들을 후원해주니 중국의 군사력 분산효과까지.. 이런 좋은 방법이 없죠.

그런데도 아직도 친중을 해야되니, 중국의 눈치를 살펴야 되니, 중국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위해 미국과 손을 끊어야 되니 이런 희한한 친중논리들이 판을 치고 있죠. 하도 우리나라 인터넷에 조선족, 화교, 중국 유학생, 우마오당들이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거기 세뇌된건지 헛소리 하는 사람들도 좀 많구요.

중국하고 가까워지면 질수록.. 미국과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짱개의 오만함과 탐욕만 커져갈 뿐..
친중은 xx행위.. 딱히 드러내고 척을 질 필요는 없지만, 웃으면서 멀리할게 짱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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