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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6 23:28
[기타] 허생전 으로 비춰본 북벌론.
 글쓴이 : 니르
조회 : 2,030  

연암 박지원이 쓴 허생전 에는
청에게 받은 국치와 쓰러져가는 명을
도와야한다는 점에서
전반적으로 혁신과 사회비판을
다뤘지만 결국에는 사대주의를 역설하는 대목에선
선비적인 관점을 버리지못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말입니다.
이완이 허생을 얻기위해 독대하는장면에서
허생이 북벌을 성공하기위한 계책 세가지 를
제안합니다.
  ※ 허생이 제시한 세가지 제안
  ① 제갈량과 같은 사람을 천거할 것이니 왕이 삼고초려할 것
  ② 명나라의 유민들로 우리나라에 사는 사람들에게 종실의 딸을 시집보내고 간신의 집을 빼앗아 나누어 줄 것
  ③ 젊은이들의 머리를 깎게 하고 되놈의 옷을 입혀서 선비는 청나라의 청빈과에 응시하게 하고, 서민은 강남에 가서 돈을 벌게 하여 그 나라의 실정을 정탐하게 하여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데 기반을 만든다.

이완의 대답은 아시다시피  어렵습니다.
로 일관하다. 허생에게 쫒겨나죠.

그런데 제생각에는  이정도 도 못하면서
북벌을 하겟다는 말만 번지르한 사대부들이
형편없다는 겁니다 와신상담 없는
복수가 가당키나 한것인지...
조선 최대의 흑역사인것이 분명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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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러브 15-02-17 10:01
   
어느나라든 말에는 대부분 막장이죠. 조선말에 나타난 사대부의 무능이 조선 전체를 대표한다는 식으로 조선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라 보지만 이것을 거울로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죠
빅벵 15-02-17 12:21
   
고려조 부터 북벌이 꼭 필요한 줄은 알았으나 누구 한명 성공시키지 못했어요, 최영, 정도전, 방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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