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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6 22:18
[중국] 왕조 재건 사례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글쓴이 : 에치고의용
조회 : 1,947  

왕조 재건 사례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한고조 유방이 전한을 건국했고, 그 아들이 문제이고 손자가 경제입니다.

경제에게는 여려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언급해야 할 아들들이

무제 유철, 중산정왕 유승(삼국지 유비의 조상), 장사정왕 유발입니다.


당연히 황제가 된 무제 유철의 후손들이 계속해서 전한의 황제의 자리를 이어가다가 나라가

망했죠. 왕망의 손에 전한이 망하고 신나라가 세워졌으나, 장사정왕 유발의 후손인 광무제 유수에

의해 후한이 세워졌습니다. 한나라가 한번 망했다가 다시 살아난 셈이죠.


이와 같은 사례가 중국 말고도 다른 나라에서도 있었나요?

세계사에서 이런 사례가 또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훗날 우리나라에서도 김씨가 신라를 재건할 수도 있는 거고

이씨가 조선을 재건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으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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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러브 16-06-26 23:38
   
여러 설 중 하나지만.. 만약 일본이라는 국호가 원래는 백제를 부르는 명칭이었다는 설이 맞다고 가정한다면 현재 일본은 천황도 백제계이고 국호도 백제를 뜻하니 님이 말하는 사례 중 하나로 볼 수 있지 않을지? 물론 아직 설일뿐이지만
그리고 주나라도 동주, 서주로 나뉘지요. 송나라도 북송 남송..
기타별명 16-06-27 06:47
   
동로마 제국이 4차 십자군에 한번 망했다가 다시 재건된적이 있죠. 근데 이건 왕조는 바뀐거니까 해당 안될라나요?
남아당자강 16-06-27 10:40
   
한성백제와 웅진백제가 비슷하지 않을까요? 광개토태왕에게 개로왕이 전사하고 웅진으로 피난간 동생이 새로 왕위를 이었으니까요.
에치고의용 16-06-27 22:15
   
헐..생각보다 여러가지 사례가 있었네요..다들 댓글 감사합니다.
확정신고 16-06-27 23:34
   
이집트가 가장 많이 재건된 국가일껄요
콜라맛치킨 16-06-28 00:02
   
케이스가 좀 다른거같지만 백제 후백제 경우도 있지 않나요?
     
남아당자강 16-06-28 09:37
   
백제 후백제는 경우가 다르다고 봐야지요. 왕조간의 혈연관계가 전혀 없으니 왕조의 재건이 아닌 동일 지역에 만들어진 새로운 왕조인거지요.
greaf 16-06-28 19:22
   
동양: 군주의 혈통이 국체에서 차지하는 바가 큼. 군주의 혈통이 바뀌면 대부분 국호부터 바뀜. 중국 역사에는 왕조가 바뀔 때마다 전 왕조의 흔적을 급속히 지우기 위해 분서갱유 같은 극단적 처방을 자주 함. (문화 대혁명도 이 작업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음) 동양에선 일본이 국체를 오래 유지한 편인데, 이것도 명목상의 군주가 계속 일왕이었기에 가능. 몽골은 더 심한게 칭기즈칸의 혈통적 후예가 아니면 정통군주를 칭할 수 없었음. 동양에서 혈통복귀를 통한 국체 재건의 대표적인 케이스는 광무제의 후한 재건과 당 중종의 복위.

서양(이집트, 이란 포함): 군주의 혈통이 국체에서 차지하는 바가 작음. 왕권 신수설을 통한 절대왕정을 행사했던 왕들도 귀족들의 대표자 이상의 칭호를 얻은 적이 없음. 대신 정치적 세력과 어느정도 분리된 종교세력이 국가 정체성 유지에 어마어마한 역할을 함.(민족주의는 근대 이후의 이야기) 프랑스 루이 18세 같이 극적으로 복위에 성공한 케이스는 있으나, 상당수는 결혼 및 왕손단절 등으로 자동적으로 왕조가 바뀜.(스페인 계승전쟁 같은 사례도 있긴 있음) 특히 독일은 오랜 분열로 왕손이 풍부한 땅이었기 때문에(...) 주변국가 왕손이 단절되면 우선적으로 독일로 찾아가서 끗발있는 왕손 많이 모셔간 사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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