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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19 22:39
[중국] '중화'라는 것..
 글쓴이 : 전략설계
조회 : 1,741  

'중화'는 주변국과 똑같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중국이 이미 5,500킬로 짤 레이다로 주변국 비추고 있다'는 기사를 보니까,

문득 중화는 옆나라와 똑같을 수 없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지기들은 5,000킬로짤 써도 되고, 우리는 핵 떨어질 판에도 중국애들 눈치 봐야 되고..


이성계는 '중화'를 기본정책으로 삼았지만,

21세기에는 '중화'를 인정하고 살기 어렵네요.


요즘 사람 세끼 밥 다 먹고 사는데, '힐링'와 역행하는 저런거 인정해주고 살 수 없죠.


여기서 '조선빠', '역사 자위질'과 무수한 논쟁을 했던 것은,

역사는 반복하는 것으로,

바로 '중화'가 우리 눈 앞에 왔고, 부대끼는 현실이 됐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미국과 다릅니다.

미국은 유럽에 족보 없는 사람들이 넘어 와서 그런지..

그렇게 위에 군림하려고 하지 않죠.

중국처럼 주변에 군림한 역사도 없고요.


케네디가를 보더라도, 조상들 어디다 내 놓을 족보가 없습니다.

미국은 역사상 어떤 강대국 보다도 주변에 군림하는 맛이 덜 합니다.

(미국이 선이란 얘긴 아닙니다. 다른 나라 내정에 무수히 개입해 정권 붕괴 등 악행도 많았죠)


중국이 남사군도 분쟁으로 동남아에다 하는 것 보고 있으면..

암초 하나에다 시멘트 들이부어서 콘크리트 섬을 만들어,

활주로 깔고 영해, 영공을 주장하는 애들이라..


이걸 보면서도 결코 남 일 같아 보이지가 않았는데.

동남아, 일본과 분쟁이 어느 선에서 정리되면 그 담은 우리와 이어도 문제로 볼 차례라..


아직까지 중국은 한국와 중간선 EEZ를 인정 안하고 있습니다. 역시 '중화'의 나라죠.

자기들이 쪽수 많고 큰 나라다 그거죠. 큰 나라 행세 엄청 합니다. 역사(조상)는 못 속입니다.


독도기점을 양보하긴 했지만, 일본하고는 중간선에 EEZ를 그었는데.

어찌보면 중국은 일본보다 날도둑이라..

김정일이가 죽음서 정은이한테 중국이 믿지 말라는게 허튼 말이 아니죠.


역대 역사를 봐도.. 중원과 주변국이 한시도 동등하게 지냈던 적이 없어..

21세기라고 해서 그 습성이 바뀌기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그 조상에 그 후손이죠..


중국인의 습성이 그러하기에 현대 한국을 중국을 모시는 순간 바로 역사 속의 저 속국모드로 갑니다.

작년에 박근혜가 열병식에 간 다음부터 중국의 오만함도 같이 드러나는 것 보면.

역사를 보면 앞으로 중국이 나올 태도를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이 원하는 한중관계는 속국입니다. 이걸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대단히 어리석죠. 진핑이 왼쪽 서냐, 오른쪽 서냐.. 푸틴보다 가깝냐..

주요 일간지에 실린 이런 기사 주한 중국대사관이 본국에 타진하면 "아이고 우리 속국맞네" 하겠죠.

우리 맘 속에 속국 근성 아직도 많이 남아 있드라고요.


중국에서 있었던 열병식도 다른 나라와 틀린 부분이..

각국 정상이 뭔 문을 통과해서 진핑이 만나도록 연출했는데..

아마 중세에 주변 속국 사신들이 자금성 문 통과해서 황제를 예방하고 가는

그런 코스프레 아니었나 싶네요.


1. 박근혜가 열병식 참가해 속국의 예를 취하니까 가만이나 있지 바로

2. 평양에 간부 보내서 정은이랑 중국 간부 단둘이 열병식 지켜보면서 북쪽의 속국도 관리하고

3. 박근혜 섭섭해서 미국의 지속적으로 압박하던 일본과의 위안부협상을 급하게 마무리하고

4. 한국이 일본과 접근하니까 '잘못된 협상'이라고 중국이 바로 발끈하고 진핑이가 울컥하다가

5. 북 4차 핵실험후 박근혜 아쉬운 소리 할려고 전화하니까 그 전화를 안 받어

6. 박근혜 울먹이며 미국이 가지말라던 열병식까지 가줬는데 중요할 때 전화 안 받는건 친구가 아니라고

7. 특유의 꼬라지 떨이하니까

8. 중국 첨에 협박을 섞다가 속국으로 봤던 박근혜 똘끼가 도저히 진정이 안 돼 전화좀 하자고 했는데

9. 그냥 하기는 뭐해, 혼자 사는 처녀한테 밤 12시에 전화하자고 농을 치다, 박근혜가 울컥해 거부하니까

10. 그제사 핵실험하고 한달께 통화가 이루져

11. 박근혜 화가 안 풀려서 성격 보여준다고 중, 러가 트집잡던 개성공단 폐쇄하고

12. 일본하고 군사정보협정까지 추진하고 있어

13. 중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불과 반년전 열병식 때만 해도 완전히 한국은 속국이었는데

     외교가 왜 이렇게 됐나 복기하고 있어.. (천안함 직후 한국-북한-중국 외교의 되풀이라..)


현실에 쓰여지지 못하는 역사는 학문적 가치만 있는 것이죠.


우리 땅이 초토화 됐음에도 휴전협상에 끼지도 못했든,

"임란때 조선이 잘 싸웠다"고 자위질로 끝을 내버리면 역사를 알아 남는게 없지요.

먼저 부끄러운 역사, 피해야 할 역사란 것을 인식하고,

왜 그 짝이 됐나 그 과정을 알아야 다음 번에 그 짝이 안 날 답이 나오는 것이죠.


한강 이북 인구중 너댓에 하나 꼴로 여진에 끌려간..

병자호란을 두고 "이괄의 난만 없었으면 제대로 싸웠을텐데" "조선군이 해볼만 했는데"

자위질 해서 끌려간 사람이 안 끌려간 것도 아니고..

역사는 있는 그대로 봐야 됩니다.

자부심을 갖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그런거는 일제때나 민족성을 다시 일으키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것이지. 우리 편이라고 옹호하기 시작하면..

병자호란때 여진이 우리한테 한 게 있는데, 여진도 우리나라, 금나라도 우리꺼..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부질 없는 소립니다.


여진이 중국에 만주까지 넘겨서 중국 파이만 키워서 중국에 좋은 일만 하고 중국사람이 됐습니다.

역사는 이것만 남겼죠.


미국이나 있으니까.. 중국한테 그나마 개무시 안 당하고 삽니다.

달리 보면, 미국이 있어도 눈 뜬 채 내정간섭 당하고 있고요.

지들은 5,500킬로 짤 레이다로 주변국에 비춰대면서,

우리는 핵 떨어질 판에 핵 요격미사일도 주변 눈치봐야 할 판인데.

참 분통 터지네요.


여기 계신 분들 모를 수도 있고, 알고도 그냥 넘어갔는 지 모르나..

열병식 갔다 오고 나서,

환구시보에서 "한국은 남사분쟁에 중립을 취하라"고 했었죠.

이게 뭔 소린가 내가 잘못 들었나 싶었습니다.


인제 우리 외교부의 외교노선도 중국 대변인 홍레이가 정해주는 시대에 사네요..

나 지금까지 이런 소리 중국한테 들어본 적이 기억에 없네요.

어쩌다 외교가 이렇게 됐나 싶고요, 전부 박근혜가 열병식 갔다 온 다음입니다.


중국 눈치 보는 우즈벡, 키르기스 대통령이나 오던 중국 열병식 자리에..

서방진영에서 혼자 참석한 박근혜를 푸틴이 어떻게 봤는 지.

얼마 전 우리 국정원이 북한 로켓에 러시아 부품 들어갔다고 발표하니까,

러시아가 팩트를 부인하면서 "한국이 러시아에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하든데.

"용서를 구해야 한다"

박근혜가 중국에 쉽게 넙죽거린 결과 이게 우리의 국격입니다.

중국, 러시아에 쉽게 보임 바로 이런 대접 받습니다.


중국 애들한테 속국모드로 다가가면 중국에서 황제놀음 나오고요.


지금 중국인도, 그 조상에 그 후손이라..

역사에서 교훈을 찾아 현실에 적용하면 예측한 것과 가장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망한 명나라 황제 300년 제사 지내준 조선의 잘못된 면을 있는 그대로 비판하지 못하면,

조선의 재판이 됩니다.


요즘 한국 사람들 이웃나라에 조선과 같은 대접받고 살기 어렵죠.

그렇게 살기 싫다면,

"우리 나라는 우리 힘으로 지킨다"는 생각을 가졌던 고려 조상들한테서 중국을 상대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성계는 출신성분 자체가 대국을 섬기던 사람들이라..

그 사람이 왕조를 열면서 그런 의식이 일반화 되었지,

고려 망할 때까지도 명나라가 깝치니까 요동정벌에 나설 만큼 외부에 당당했었죠.

국력이 아닌 기세로 동북아에서 버틴 나라죠.

거란과 몽골 침략에서 고려가 강대국에 넙죽거리지 않았기 때문에,

한민족의 국가가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이죠.


똑같은 국력에 똑같이 중국경제에 의존하더라도,

우리가 어뜬 생각을 하냐에 따라 주변으로부터 대접 받는게 다릅니다.


박근혜가 지난 3년간 갔던 길은 중국에 대외관계(북한)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조선의 길을 정확히 갔습니다.

그 결과가 중국애들 '중화'를 일깨워 도 넘는 내정간섭을 불러 왔습니다.


잘해줘선 안 되는 나라가 중화가 아닌가 싶네요.

중화는 그 자체가 서로 같지가 않은 것이라.. 

조선식의 넙죽거림으로 대해선 안 되는 것입니다.

 

박근혜가,

1. 중국이 가입 안 하고 빠졌다고 우리 국익이 걸려있고 미국, 일본이 다 가입한 TPP 가입을 혼자 안하고,

2. 미국이 만류하고 일본이 가입을 꾸물거리던 중국 주도 아시아개발은행 시원하게 먼저 가입해주고,

3. 미국이 가지 말라던 중국 핵무기 전시장인 열병식에 서양진영에서 혼자 참석해,

속국모드에 올인했음에도,

돌아오는건 중국의 황제 놀음이네요.


많은 주한 외교관들이 미, 중 사이에 낀 한국외교를 두고 "쿨하게 있는게 좋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박근혜는 미친듯이 중국에 외교를 맡기고 속국질만 하다가,

내정간섭만 불러왔네요.


21세기에 조선처럼 중국에 넙죽거림 넙죽거릴수록, 황제의 간섭만 돌아올 뿐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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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국 16-02-19 22:52
   
맞는말이네요
세끈한펭귄 16-02-19 22:58
   
지금 중국은.....서양 열강의 식민지배와 동아시아에서의 열등감에 중화민족같은 뽕을 엄청나게 주입한 상태지요.
결과는? 과거와는 거리가 먼 그냥 깡패.

옛날엔 그래도 문화나 철학 등이 번성한 곳인데,
그걸 스스로 다 쳐부수고, 이제와서 아쉽다고 어거지로 복원하려들고,
존경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존경을 강요하는...
사람만도 못한 짐승이 가득찬 곳이 지금의 중국이죠.
해달 16-02-19 23:00
   
이런데도 근혜가 외교는 잘한다고 하는 xx가 있어서......
동화 16-02-19 23:45
   
이 모든게 첫단추를 잘못끼워서죠..
친중외교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넘지 말아야 할 선이라는게 있는데, 굉장히 오바한것이죠.
중국도 우리와의 외교에서 복기해야할 부분이 있겠지만, 한국도 복기해본다면, 처음 한-중정상회담할떄, 회담의 의제부터가 좀 곤란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중국간의 문제만 가지고 대화를 하면 되는데..제 3국인 일본을 끌여들어서..한국과 중국이 역사동맹식으로 비춰지게 만들죠..
이거는 상당히 1차원적인 외교라고 봐요.
또 하나, 중국측이원한 AIIB가입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전에 TPP에 대해 우리 역시 적극성을 띄웠어야 하는데, 너무 안이하게 판단했다는것이죠.
아마 중국측에서 볼떄 박근혜정권의 중국에 대한 외교는 마치 조선왕조를 보는듯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더더욱 중국 스스로 착각을 불러일으켰던것이고, 지금에서야 다시 원래 한국자리로 돌아가는중이라 보이네요.
에치고의용 16-02-21 00:11
   
중원, 천자...천하의 패권에 다시 도전하는 건가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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