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한 가지 또 기쁜 것은 ,
이번 박_순실 사태를 두고 애초에 내가 규정한 이 사태의 성격/본질을 헌재태판관들---특히 '안창호'재판관---도 꼭같은 생각을 했다는 점에서 '나는 분명 상식적인 사람이 맞구나.'하고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
작년 11월에 나는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었다: (16-11-05)
(제목+서론 생략)
... 지금의 이 망국적 사태는 (오로지 '요망한 사교주술사와 미 친 년'의 행태로,)
좌익 우익의 문제도 아니고, 진보 보수의 문제도 아닙니다. 영남 대 호남의 자존심 문제도 아닙니다.
오로지, 그 해악이 오히려 북한 김일성/정일/종은의 해악보다도 더 크고 대한민국의 헌법을 완전히 짓밟은 엄청난 국정농단 사태라는 겁니다.
....(후략)
그리고, 오늘 안창호 재판관은 보충의견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
(...전략)
이 사건 탄핵심판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고 헌법질서를 수호하는 문제이다. 그리고 이 사건 탄핵심판은 단순히 대통령의 과거 행위의 위법과 파면 여부만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헌법적 가치와 질서의 규범적 표준을 설정하는 것이기도 하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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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진정한 / 진짜' 보수라면 거리에서 저 닭년을 비호해댈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음과 같이 말/마음을 가졌을 것 :
" 박근혜, 너는 '보수'의 '수치'다 ! "
상식이 확인된, 엄청난 댓가를 치르고 확인된, 날이었다, 오늘은. --- 이것이 이렇게도 힘들다니,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