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변호사’ 민변 이재정, 더민주 비례대표 논란통진당 해산에 “오열하는 국민만 남은 오늘, 이 땅 어디에도 대한민국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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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전 법무법인 다산의 허주희,김칠준,이재정(왼쪽부터) 변호사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다산 서울사무실에서 열린 '국정원 내란음모 조작 및 공안탄압 규탄 대책위원회 공동변호인단 기자간담회'에서 활동경과와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2013.9.4 ⓒ 연합뉴스 |
통합진보당 해산을 반대하고 내란선동 혐의로 구속수감된 이석기 전 의원의 변호인단으로 활동해온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이재정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에 확정돼 논란이 예상된다.
그는 위헌정당해산심판 결정으로 해산된 통진당 측 대리인을 맡았고 2013년 9월에는 ‘국정원 내란음모 조작 및 공안탄압 규탄 대책위원회 공동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려 민변 소속 변호사들과 함께 공동변호인단으로 활동했다.
이 변호사는 통진당 정당해산심판 사건 선고를 이틀 앞둔 2014년 12월 17일 자신의 SNS에 “만일, 통합진보당이 해산된다면 87년 6월 항쟁의 성과 상징인 헌법재판소가 자신을 탄생시킨 헌법을 살해하는 ‘존속 살인’이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9일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이 내려지자 “오열하는 국민만 남은 오늘, 이 땅 어디에도 대한민국은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같은해 11월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통진당 측 최종변론에서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의 정당해산 청구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우려는 한마디로 ‘공포’”라며 “재판의 과정이나 결과를 떠나 정당해산 청구로 본 법정이 열린 것만으로도 시민들은 이미 공포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통일’이라는 말은 ‘친북’이라는 말에 겹치고 ‘민중’이나 ‘자주’라는 말은 종북이라 매도될까 그 사용을 주저하게 된다. 부의 정당해산청구 자체를 비판하는 이들조차 말에 앞서 ‘나는 통합진보당 당원이 아니고 그들과 정치적 견해를 달리한다’라며 스스로 십자가 밟기를 먼저 하는 형국”이라며 통합진보당 해산 반대를 촉구했다.
법무법인 동화 이재정 변호사는 나꼼수 선거법 위반 사건, 육군 대위의 이명박 대통령 모욕죄 사건 등을 맡은 바 있다. 또한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운영위원, 국민TV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 변호사는 2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의 제20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 투표에서 득표 4위를 기록했다. 여성 후보자들 중 1위다. 당선안정권은 20번 으로 국회 진입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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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야당의 비례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