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를 시켜서 전화하는 것도 안 되고..
유비가 제갈공명 찾아가듯.. 직접 찾아가야 됩니다.
손학규가 못내 사양하더라도.. 찾아가야 됩니다.
강진 가서 덕담이라도 나누고 와야..
외부에서 볼 때 안철수-손학규-김한길 신당 그림이 그려지는 것입니다.
손학규는 안철수가 자신을 어떻게 대할 지.. 신당이 그냥 안철수 1인당이 되버리는 것인지..
안철수-김한길 둘이서만 해먹는는 것인지..
이게 어떻게 될 지 모르니.. 말을 아끼고 지켜만 보는 것입니다.
안철수가 못하는 것이 사람 관리라는 것을 세상이 아는데..
다시 찾아온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꼭 필요한 사람은 적극적으로 안아야 되는 상황으로..
문재인이는 촉새같이 저번 보선 관악 공천도 안준 정동영이를 찾아가 만나든데..
안철수도 필요한 사람은 맨투맨식으로 붙어야 하고..
그런 큰 그림이 그려질 때 새정치 비주류도 빨리빨리 결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지역구-산-전주-광주 찍었고..
국회에서 수도권 비주류 찾아가봐야 누구 하나 설득이 쉬운 것도 아니어서..
손학규(미끼)를 내밀어야, 고기가 바위틈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한 2-3번 찾아가서,
삼고초려면 삼국지 인용해서 언론에 모양새도 좋고..
손학규가 복귀할 명분을 안철수가 만들어줘야 하는 형세입니다.
찾아가 한가한 덕담보다는..
시간이 없는 촉급한 지금은 구체적으로 얘기할 시점으로..
안철수-김한길-손학규 3인이 공동으로 당을 이끌자고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줘야..
손학규도 자기 정치생명을 걸고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비주류를 우유부단하다고 하지만..
저 사람들 입장에서는 자기 정치생명이 걸린 것이라..
요즘 당이 쪼개지고 새로 만들어지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안 움직이고 정동동 하면 했지..
먼저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기에..
반드시 구체적으로 손학규에 접근해야 하는데..
안철수가 샌님이라 그걸 할 위인인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