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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은 제가 좋아하는 대통령중 하나입니다만, 그에대한 존경심과 함께 아쉬움도 많은 그래서 YS의 서거는 여러가지 생각이 함께합니다. 전 국민의 지지를 받았던 취임 초중반의 개혁드라이브에 대한 환호..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잘준비할수는 없었나? 민주화 과정에 "친 공산주의""친북"적인 운동권을 배제할수는 없었나? 하는 안타까움..., 그에대한 애증을 함께 할수밖에 없네요.
김영삼은 자신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민주화라고 생각했다. 김대중도 덜하지 않았다. 그것 때문에 1979년 부마사태와 80년 광주항쟁이 불러온 결과에 대한 추종자들의 평가는 극을 달렸다. 양김은 국민을 분열시켰다. 그것은 한국 정치의 지체 현상을 불렀다. 이후 12년을 허비하고서야 김영삼은 천신만고 끝에 집권했다. 역사는 마치 한국인의 참을성을 시험하는 것처럼 천천히 나아갔다.
<중간 생략>
이제 그도 역사의 별이 됐다. 그는 타고난 낙관론자였다. 그러나 지금 한국사회는 깊은 우울증적 불안에 빠져들고 있다. 언젠가 막 대통령이 된 김영삼에게 이명박이 물었다고 한다. “왜 그때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그토록 반대하셨나요?”라고. 김영삼 대통령다운 답이 돌아왔다. “거참, 씰떼없는 질문을….” 그렇게 한 시대가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