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때 북한이 도발한적이 없다고 하셔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북 미그-29기 1대 연평도 NLL 13㎞ 남하(아군 전투기 대응출격) (2.20)
- 북한군, 경기 연천 DMZ서 14.5㎜ 기관총 4발 발사(아군 경고사격) (7.17)
- 북 경비정 NLL 월선(아군 경고사격) (10.30)
-북 경비정 NLL 월선(아군 함포사격) (7.14)
- 북 잠수함 동해침투 첩보(아군 폭뢰 투하) (10.10)
- 연천군 GOP 철책선 2곳 절단 (10.26)
- 북 경비정 3척, 서해 소청도 동방 6.5 마일 및 연평도 서방 25마일 해상 NLL 월선, 해군 경고사격 (11.1)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2차 핵실험이 빠질수 없죠.심지어 노무현이 서거한날에도 핵실험을 감행했으니
내가 말하고 싶은것은 북한의 도발은 진보 보수정권 구별없이 꾸준히 북한이 감행해왔다는거고요
북한의 시각에는 남한의 진보정권이나 보수정권이나 그저 전복시켜야할 적일뿐이라는거죠
노무현때 도발이 몇번이었냐느니 이명박때 도발이 몇번이었냐느니는 의미없는 논쟁일 뿐입니다
연평해전이나 대청해전이나 연평도 포격 천안함 폭침 다 북한의 NLL무력화 연장선상에 있는 겁니다
근데 이걸 깨달아야 합니다.햇볕정책이든 당근과 채찍 정책이든간에
북한의 도발에는 우리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강경하게 대처하지 않는 한 북한은 계속 도발을 감행할거라는
사실이죠.북한은 그동안 자기들이 도발을 해도 남한이 반격하지 못할거란 사실을 꾸준히 경험해왔기 때문에
마음놓고 도발을 감행한 측면이 분명 있거든요
전 이번 북한의 지뢰도발로 말미암은 한반도 긴장상황이 그 선례를 깰수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랬습니다
사실 합의문 내용을 보면 조금 미흡한 면이 없지않은것이 사실이지만 이건 일면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보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군사정부가 물러가고 문민정부들어 처음으로 정말 처음으로
우리가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북한의 도발에 대하여 처음으로 강경하게 대처했다는 것이 주목할 점이고
더 주목할 점은 이제 서서히 국민들내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군사적 대응까지 요구하는 강경한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는거죠.
제가 가장 답답한 부분이 이거였습니다.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에 대해서 폭격하겠다고 엄포를 놓는데
왜 우리는 그러한 강경한 목소리가 전혀 없는걸까
진짜로 폭격을 바래서 그런 목소리를 내라는 것은 아닙니다.엄중한 상황이라면 폭격해야하겠지만요
바로 북한을 협상의 테이블로 끌어들이고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위해서 필요하단 겁니다
이번에 대북확성기처럼 지렛대로 활용하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