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4-01-19 22:24
보수가 10년 공들인 ‘역사 전쟁’…시민 상식 앞에 무릎 꿇다
 글쓴이 : 제시카좋아
조회 : 1,241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마이크 든 이)가 7일 오후 서울 공덕동 서부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학사 교과서 폐기와 서남수 교육부 장관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회견에는 교학사 교과서의 왜곡 서술로 피해를 입었다며 해당 교과서의 배포를 금지해달라고 서부지법에 가처분신청을 낸 독립운동가 유족과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 제주 4·3사건 유족들도 참여했다. 이날 서부지법에서는 가처분 신청과 관련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시민에 막힌 교학사 교과서]

금성교과서 ‘좌편향 딱지’로 시작
뉴라이트 대안교과서 발간하기도

교학사 교과서까지 이르렀지만
숱한 오류에 친일·독재 미화
학생·학부모·교사·시민들 거부
학교 14곳, 교학사 채택 철회시켜

 
이른바 보수 학자들이 만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채택률이 0%대에 머무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서, 우파세력이 10년여에 걸쳐 벌인 ‘역사 교과서 투쟁’이 시민의 상식 앞에 무릎을 꿇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03년 금성출판사의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를 두고 ‘좌편향’ 딱지를 붙인 것으로 시작된 보수세력의 ‘역사 전쟁’이 참패한 모양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7일 시·도교육청 등을 통해 한국사 교과서 채택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국 고교 2370곳 가운데 아직 최종 확인이 끝나지 않은 서울 지역을 제외하고 교학사 교과서를 선택한 것으로 파악된 학교는 경북 청송여고 단 한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일과 군사독재를 미화하고 숱한 오류 논란에 시달린 교학사 교과서가 학교 현장에서 선택받지 못한 채 몰락한 셈이다.
 
교학사 교과서의 출현에 대해 역사학계에서는 일부 보수학자들이 10년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온 역사 전쟁의 결실이라고 설명해왔다. 보수세력은 2003년 금성출판사 교과서를 두고 ‘좌편향’이라며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2008년 뉴라이트 계열의 교과서포럼 인사들이 친일·독재미화 등으로 논란이 된 <대안교과서-한국 근현대사>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어 2011년 11월 이주호 당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교과서에 등장하는 ‘민주주의’란 문구를 ‘자유민주주의’로 교체하라는 장관 명령을 발동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정부는 교과서 집필 기준에서 ‘대한민국이 해방 뒤 친일파 청산에 대해 노력했다’는 부분을 빼기도 했다. 이 때문에 당시에도 <대안교과서> 같은 친일·독재 미화 성격의 ‘보수 교과서’가 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지수걸 공주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지난해 계간 <역사비평> 겨울호(통권 105호)에서 “교과서포럼은 2008년 <대안교과서> 출판 시 ‘책을 내면서’에서 자신들의 역사관을 담은 교과서를 만들어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야심을 드러낸 바 있는데,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는 그 결실에 해당하는 작품”이라고 규정했다.
이렇게 등장한 교학사 교과서는 새누리당의 지지를 받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해 9월 ‘근현대사 역사교실’ 모임을 열어 교학사 교과서 저자인 이명희 공주대 교수가 강연하도록 하는 등 교학사 교과서의 후원자 노릇을 했다. 아울러 일부 보수단체는 공문이나 광고문 형태로 지역 학교장 등에게 교학사 교과서를 선택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쏟아냈다.
 
하지만 보수세력의 노력에도 시민들은 교학사 교과서를 외면했다. 특히 일부 학교들이 이를 선택했다가도 학생·학부모 등 교육 주체의 항의에 밀려 다른 교과서로 변경했다. 이런 학교들은 7일 현재 파악된 결과 모두 14곳에 이른다.
 
변화가 시민들의 손에서 시작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경기도 수원 동우여고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 재학생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주제로 쓴 대자보는 학교에서 10분 만에 떼어냈지만 주변에 큰 울림을 주며 연쇄반응을 일으켰다. 교사가 교장 등에게 외압을 받았다며 양심선언을 하는가 하면, 동문들의 대자보 시위 등으로 이어졌다.
 
교학사 교과서 철회 여부를 두고 막판까지 진통을 겪던 전북 전주 상산고도 7일 채택 철회를 밝혔고, 같은 날 파주의 한민고는 전면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특히 교육부가 이들 학교에 대해 이례적인 특별조사를 벌이며 사실상 현상유지를 압박했음에도 먹혀들지 않았다.
 
하일식 연세대 교수(한국 고대사)는 “일본에서 역사왜곡 교과서인 ‘후소사 교과서’ 파동이 일었을 때 채택률이 0.039%였다. 자신들이 행한 식민통치를 미화하고 다른 나라를 침략한 행위를 찬양하는 교과서가 일본에서조차 1% 미만이었는데, 우리나라는 그 침략을 당하고 식민지배를 받은 나라인데도 친일 미화 교과서 채택률이 1%에 이를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오히려 놀랐다”고 말했다.
 
 하 교수는 “학생·학부모·교사·시민사회가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지만, 반대로 학계에서 오류·부실 덩어리라고 지적했는데도 15곳이나 되는 학교의 관리자들이 이를 채택했다는 점은 걱정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kjw104302 14-01-19 22:31
   
친일좌익이나우익들은 정치에 발도 못 담그게 해야 됩니다. 교학사 쉴드 치는 것들도 본인들이 믿고 있는당이라해서 해바라기처럼 옹호하지 마세요! 친일파놈들 정리 해야됩니다.
바쁜남자 14-01-19 22:31
   
과연 친일이 문제인지 아니면 우리나라근대사 부분이 문제인지....  좌분들의 주장이 전혀 순수해 보이지가 않아서.....
     
루슬란 14-01-19 22:32
   
친일파의 근대사 날조가 문제겠죠
     
ZUNEPASS 14-01-19 22:39
   
교과서 전체가 문제입니다

잘보면 수정해야할부분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Atilla 14-01-19 23:25
   
당신네들이 말하는 "좌분" 들의 문제가 아니에요. "친일역사 날조" 가 문제인 거지.
애초에 유럽처럼 과거사가 확실하게 정리되지 않으니 이런 문제가 자꾸 생긴거긴 하지만,,,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51923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29225
45202 교학사교과서는 부실교과서(동아일보)ㅋㅋㅋㅋㅋㅋㅋㅋ… (7) 제시카좋아 01-19 1101
45201 이런 자폭은 좀........ (28) 루슬란 01-19 2037
45200 20-30년후에 좌경 선동 세력에 의해 광우병 폭동은 민주화… (4) 삼성동2 01-19 763
45199 친일교학사저자는일본장학생출신 (13) 제시카좋아 01-19 1154
45198 3번 수정한 교학사 교과서도 친일 교과서" (27) 제시카좋아 01-19 1529
45197 교학사 751건 수정 친일적 서술 삭제 '어떤 내용?' (1) 제시카좋아 01-19 572
45196 거짓된 민주화를 중고딩들에게 주입시킨 현 교과서도 다… (4) 삼성동2 01-19 679
45195 위안부는 일본군 따라다녔다”…교학사 교과서 최종본… 제시카좋아 01-19 652
45194 친일역사교과서’의 한국사 재해석… 독재·친일까지 ‘… (2) 제시카좋아 01-19 1533
45193 이 사진에 대한 좌분들의 해석은 무엇인가요? (33) 바쁜남자 01-19 1607
45192 일본 우익 언론의 칭찬받는 교학사 역사 교과서 (2) 제시카좋아 01-19 1053
45191 한일 좌경정권의 공통점 삼성동2 01-19 493
45190 교학사는 친일교과서가 아닙니다. 루슬란 01-19 627
45189 교학사, 한쪽당 평균 5건씩 고쳐" (22) 제시카좋아 01-19 998
45188 한·일 보수정권의 닮은꼴 ‘역사 퇴행’ (4) 제시카좋아 01-19 1003
45187 체고조넘 베스트 프랜드가 ...헉 (2) 바쁜남자 01-19 620
45186 보수가 10년 공들인 ‘역사 전쟁’…시민 상식 앞에 무릎… (5) 제시카좋아 01-19 1242
45185 난 차라리 교학사 사태가 반갑습니다. (5) 바쁜남자 01-19 550
45184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할 수도 있다.' 미국 3대… (5) 코피아난 01-19 1935
45183 변희재 “정미홍, 23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이재명 성… (4) 코피아난 01-19 1051
45182 "유네스코가 말하는 5.18의 진실" (12) 코피아난 01-19 893
45181 보수가 글 쓰면 알바비 받고 글 쓰고 좌경이 글쓰면 자기… (7) 삼성동2 01-19 624
45180 리정희랑 손 잡았으면 북괴 추종 세력 아님??????????????? (3) 삼성동2 01-19 578
45179 알트탭님 봅니다. (1) 알kelly 01-19 502
45178 이인제 새누리 당권도전선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제시카좋아 01-19 694
 <  6931  6932  6933  6934  6935  6936  6937  6938  6939  69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