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갤럽 정례여론조사‥새누리당 35%, 安신당 32%, 민주당 10% 순
- 朴대통령 국정지지도 40%대 추락‥공기업 민영화 부정여론 급증
안철수 신당이 정당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한때 60% 이상의 고공행진을 하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0%대로 내려 앉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20일 발표한 12월 셋째주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32%로, 새누리당(35%)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10%, 통합진보당은 1%, 정의당은 0.4%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응답자의 22%는 답변을 유보했다.
특히 안철수 신당은 민주당 지지자와 무당파를 상당 부분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을 선택지에 넣었을 때 현행 정당에서 민주당을 지지한 응답자의 52%가 안철수 신당으로 이동했다. 또 '지지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의 39%도 안철수 신당 지지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에서 안철수 신당과 새누리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호남지역에서는 안철수 신당(44%)이, 영남 지역에서는 새누리당(43~49%)이 강세를 나타냈다. 연령별로 보면 안철수 신당은 20~30대에서 새누리당 지지율보다 배 이상 앞섰으며, 40대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50대와 60대에서는 여전히 새누리당이 47%와 62%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다.
안철수 신당을 제외한 정당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 41%, 민주당 22%,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정당 1%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전주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3%포인트 상승했다. 지지정당을 모르거나 없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33%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지난주보다 6%포인트 하락한 48%를 기록했다. 부정적 평가는 41%로, 지난주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0%내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외교·국제 관계'(15%), '주관·소신'(1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3%), '대북·안보 정책'(12%)을 꼽았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소통 미흡'(20%), '공기업 민영화 논란'(14%), '공약 실천 미흡 혹은 입장변화'(13%), '독단적'(11%) 등을 그 이유로 답변했다. 특히 부정 평가자 중 '공기업 민영화 논란'을 선택한 응답자는 전주(3%)에 비해 11%포인트 늘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휴대전화 임의걸기방식(RDD)으로 실시했으며, 통화자 8152명 가운데 1207명이 응답해 15%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95%다.
안철수 신당 지지율이 무섭게 올라가네요...ㅋㅋ
안철수 점점 기대 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