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의 각 정치인들의
정치적 행보가
요즘과 유사함을 자주 느낍니다..
가령 밀티아데스는 아테네의 미래를 시민군 중심의 육군강국으로 가려고 했고
늘 페르시아의 침략 위험을 주장했죠..
물론 페르시아는 정말로 침략을 해왔고.. 마라톤에서 무찔렀습니다만
아테네 시민들은 그후로도 계속 침략위험을 강조하며..시민들을 닥달하는
밀티아데스에게 진절머리가 난 나머지
도편추방을 해 버리죠..
반면 데미스토클레스는 ..
아테네 시만들도 분명 페르시아의 위험을 인지하고 있지만
애써 외면하고 있음을 간파하고..
해군 증강 계획을 설득할때...페르시아 때문이 아니라
인근 해적들 소탕하려고.. 한다면서..동의를 구합니다..
그런데 막상.. 군함들이 건조되고..훈련이 시작되자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아테네 시민들은 동참하였죠..
더욱이..델포이 신관에게.. 매수를 하여..
나무방벽에 의지하라는 신탁을 받기도 합니다..
두사람의 정치적 특성의 차이가.. 비교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