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자라고 하려면 야경국가에 보이지 않는 손을 신뢰해야죠. 국가의 역할을 최소한도로 하고, 근데 박통 아니 우리나라의 경제정책은? 정부와 기업이 결탁한 형태 아니 정부에서 방향을 잡으면 기업이 그걸 실행하는 형태였죠.
 사회주의 국가와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정부가 방향을 잡고 하위조직이 실행하는 방식 or 정부가 방향을 잡고 기업이 실행하는 방식의 차이지.

혼합경제? 혼합이라는 말을 쓰려면 최소한 자유경제에 주맥락을 두어야하는데 그 당시 우리나라는 반대로 계획경제에 자본주의가 혼합된 정도임요.

민간주도로 가도 제대로 빛을 보는건 80년도 훨씬 그 이후입니다.

사유재산을 인정했다고 자유경제로 보는건 곤란하죠. 게다가 제가 말한건 방법론입니다. 기본 이념 다음에 그걸 실행할 방법론이죠.

박정희와 스탈린의 차이점은  스탈린은 기업을 국가가 만들어 기간산업을 육성했고, 박정희는 민간기업을 통하여 기간산업을 육성했습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차이죠.

하부조직을 무엇으로 하냐의 차이죠. 지금와서야 평가하는 거지 그 당시에 지금과 같은 모습을 상상을 했나요?

케인즈가 사회주의자란 겁니까?

지금 님 댓글에 케인즈와 하이에크 둘 다 인용하면서 하이에크가 아니면 사회주의자다라고 제단을 하고 있어여.

그리고산업화의 진행 과정에서  중요 산업군을 계획경제 하였다고 하여 사회주의 경제라고 제단하고 있어여.

어떻하져 그 당시 전 산업군 계획할 능력을 가진 나라가 지구상 없었는데.
우리나라가 살아남았던게 바로 그거 거든여.

그 계획 경제을 오바하지 않고 소련식으로 매도 안당할 정도는 되서 살아 남앗거든요

왜 소련식을 매도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공업화는 덜되있고 농노가 존재하던 전대 러시아제국에서 탈피한지 얼마 안되서 주변국이 죄다 적국인 상황에서 외부의 지원을 기대할수 없는 처지에 별다른 산업화의 노하우도 없는 상황에서 급격한 공업화를 이루었고, 얼마지나지 않아 그 독일과 한판 붙어 승리할 정도의 발전을 이룩한겁니다.
 이게 매도입니까?

박통 당시 우리나라 기업이 죄다 국영 기업입니까?

영미식이 아니여서 소련식에 가까워서 자본주의자로 부르지 말라고 하셔서  한 말입니다.
혼합 경제하고 소련식 사회주의 경제하고 구분 좀 해주세여

애초에 자본주의라는 걸 마음대로 협소하고 순수한 초기 개념적 형태로 고정 시켜 놓고, 부정하는 방법에 불과함. 우파라면 또는 보수라면 민족주의자여야죠.(이건 조금 다르게 부분에 속할 수 있는 걸, 마치 개념적 속성인 것 처럼 변경시킨거지만...) 이런 것도 마찬가지임. 

사회주의자라고 하려면 대의제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혁명에 의한 사회전복을 추진해야죠. 사유재산제를 완전히 부정하고 등등등  이렇게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

님이 말씀하시는 사회주의는 사회체제와 기본 이념의 변혁에서의 사회주의입니다. 전 산업화 추진 방식에서 말하는 거고요.

애초에 소련식이라고 하니까 부정적으로 보시는데 소련식 산업화는 성공적인 공업화 사례입니다.
 까놓고 말해서 공산혁명 당시 주변국이 죄다 적국인데 그 상황에서 변변치 않은 외부지원 없이 덩치만 큰 삼류국가에서 공업국가로 일대 변신을 한 셈인데 그게 성공사례 아니면 뭡니까?
 후에 소련이 캐망했는데 그건 반세기 뒤의 일이죠. 1990년대 소련분해 이전에 20c 초반 소련의 변혁을 평가해야죠.

한번 비교해보시죠. 우리나라 산업화가 어느쪽에 더 가까운지? 소련식이 영 어감이 안맞으면 독일식이나 일본 유신식이라고 하시죠. 민간 주도가 아닌 국가주도라는 점에서 거기서 거기인데 단지 소련식이 더 강력한 형태의 국가주도일 뿐이지.

소련식이 뭔지도 모르고 떠벌리나 보네..
박정희가 한건 경제계획이지 계획경제가 아니었단다..

제대로된 비교하고싶다면.. 비스마르크의 정책을 찾아보면 답이 나와.. 박정희가 철저히 추구한건 독일식이었슴..
서구의 산업화 과정중.. 영프랑 전혀 다르게 산업화된 나라가 독일이거등.. 국가주도였지.. 그 배경엔 비스마르크가 있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