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소속 노조원들이라면 한번쯤 보았음직한 이름입니다.
과거 노동관련 잡지에 자주 등장하던 이름으로서, 그때만 해도 그저 열성 노동운동가 쯤으로 생각했었죠.
근데 북한에 가서 출산하고... 다시 보게 된 인물입니다.
통진당이 등장하고나서 더더욱 다시 보게 된 인물이고요.
그런데 노조에도 속하지 않은 인물이 어떻게 민노총에서 활동할까?
민노총은 개인도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 입니다.
물론 가입하고 싶다고 해서 개나 소나 다 가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심사를 통해서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또 다른 케이스는 노조위원장에 의해 집행부의 구성원으로서 임명되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마치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나 장관들을 임명하는 것처럼요.
문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아무런 검증할 제도작 장치가 없다는 겁니다.
즉 위원장 지맘대로 임명해서 집행부 구성이 가능하다는 거죠.
바로 여기서 소위 종북들이 개입하게 될 여지가 생기게 되는 거죠.
이 집행부를 '상집'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대부분 기획하고 집행합니다.
뭐 국회의원에 해당하는 대의원이라는 의결 기구가 있지만,
거의 대부분 집행부에서 기획한 안을 그대로 통과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황선이 바로 이 집행부의 구성원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민노총이 종북이라고 욕을 먹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