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3-05-14 10:35
윤창중 사태를 보면서 주저리주저리
 글쓴이 : 보리스
조회 : 1,123  

1. 윤창중이란 인간을 선택한게 잘못...
대통령이 연설한다고 잠못이루고 대본을 고치고 연습하고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을동안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직책의 인간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는 데서 이미 Fail. 조그만 회사에서도 사장이 중요한 계약 앞두고 있는데 같은 시간대에 비서가 술마시고 있다면 미칠 노릇 일텐데 ㅋㅋ 이런 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지 않는 부류라면 윤창중을 이해하고 쉴드를 칠 수 있을 듯...
 
2. 이남기 불쌍타
미국 의회 연설 몇 시간 전이기 때문에 불미스러운 일을 대통령에게 보고 안하고 직접 처리했다는 건 오히려 높게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함. 중요한 일 앞두고 부하직원 실수를 조직의 장에게 직접 보고하고 처리하라고 하는 관리직은 자기는 절차적으로 옳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보통은 찐따취급 당하기 일수. 절차적으로는 잘 못 됐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정치적으로는 베스트 쵸이스였음. 하지만...윤창중은 상상을 초월하는 인간이었음. 한국에가서 조용히 자중해도 부족할 판에 잠적 후 기자회견, 그리고 이남기를 거론 함으로써 박근혜 정부 조직이 개판이란 걸 천명함. 윤창중 같은 인간을 통제하느라 고생했던 그에게 동정을 표한다. 어차피 이제는 정부에서 나가겠지만...
 
3. 박근혜 되는일이 없다.
첫번째 정부인선 때 여야 반발에도 불구하고 강행임명한 윤창중이었건만 오히려 이것이 셀프 빅엿으로 돌아옴. 그나마 방미중에 미국과 북한 관련 방향성에 대한 동의를 얻음으로 써 대북정책에 좀 더 힘이 실릴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성과면 성과(개인적으로는 클린턴과 김대중이 햇볕 정책 방향성 합의 본 것 만큼이나 괜찮은 성과라고 봄)이지만 이미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있음. 그 와중에 GM관련한 일은 또 다시 분란을 일으 킬 만한 여지도 가지고 있고...박근혜 인재풀에 대한 의문은 새누리당이 아니라 한나라당시절부터 가져왔지만 이번 정부 들어서 또 다시 아프게 통감하게 됨.
 
4. 보수계열의 내분
이번일을 통해 수꼴과 보수의 구분이 이루어졌다고 봄. 냉정하게 사태를 봐서 첨부터 윤창중을 버리려고 했던 계열들이 정치적 판단도 좋고 진영논리 적 판단도 안하는듯. 그에비해 변희재 계열은 이번 사건을 통해 진영논리 함몰 + 헛소리 + 소스 부족 헛점을 드러냈음. 어떻게 보면 그리 크지 않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를 오히려 더 크게 만들었음. 스스로 얘기했던 광의의 종북 잣대에 이번에는 자신이 포함된다는 걸 자신은 깨달았을까?
 
5. 진보진영의 졸렬함.
청와대 총사퇴, 대통령 탄핵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정신이 멍해짐. 얘네들은 자기들이 아직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팔푼이 같음. 문재인이 그나마 이 계열에서 나름 이성적이고 중도적 그리고 신사적이었는데, 문재인의 부재가 안타깝다. 진중권도 이번 이슈에 대해서는 미시적 껀덕지만 잡고 있는 걸보고 변희재급이라 느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귀한집아들 13-05-14 10:55
   
솔직히 이남기의 처사는 매우 훌륭했어요.
바로 상황인식을 하고 윤창중을 한국으로 빼돌림으로 해서 박근혜 연설중에 대변인이 체포되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죠.
거기다가 성추행이란 상황이 터졌으니 그 이후를 생각하고 일을 조기수습하기 위한 경질까지 빠르게 이루어졌어요.
청와대 비서진의 임무는 박근혜 방미성과를 최대한으로 부풀려서 박근혜를 빛나게 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윤창중사건의 조기수습이 필요했고 빠른경질이 필요한 거였죠.
솔직히 청와대가 잘못한건 거의 없다고 봅니다.
잘못한건 딱 하나에요.
윤창중이 한국으로 귀국했을때 그를 몇일간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붙잡아둬서 기자회견을 하는 돌발적행동을 하지 못하게 했어야 합니다.
그래야 범죄자를 은닉도피 시켰다는 의혹을 어느정도 무마 시킬수 있으니깐요.
이 일을 이토록 키운거는 윤창중의 기자회견과 이를 동조하고 응원했던 일베 수구세력들.. ㅋㅋㅋ
귀한집아들 13-05-14 10:58
   
그리고 박근혜는 진짜 되는게 없네요..
이제껏 박근혜가 잘한일이 하나도 없어요..
악재만 계속 터졌는데도 지지율이 오를수 있었던 이유는 오로지 대외적인 북한 때문이었어요.
어찌됐던 외부적인 위험이 생기면 국민들은 지도자에서 힘을 돋궈주는게 당연하거든요.
실지로 그가 잘해서 지지율이 오른게 아니기 때문에 거품지지율 이라는거에요.
박근혜는 앞으로 돌파해야 산이 너무도 많네요.
잘되길 응원하지만 딱히 잘할거 같지는 않습니다. 주변인물들이 똥이라..
보리스 13-05-14 10:59
   
윤창중이 설마 그 정도일 거라고 생각못한 청와대와 윤창중 그리고 일베세력이 삼위일체가 되어 만들어낸 역작입니다. 이정도로 ㅂㅅ같기도 쉽지않음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박근혜랑 이남기가 이번 일 최대피해자라고 생각해요 ㅋㅋㅋ
보리스 13-05-14 11:01
   
박근혜는 인재풀만 고쳐도 평타는 칠 거같은데 그놈의 인재가 -_-;;
귀한집아들 13-05-14 11:02
   
그리고 진보진영의 졸렬함??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청와대 비서진 총사퇴는 보수진보를 떠나서 둘다 요구하는 상황이에요.
뉴스 좀 보세요..
대담하는 거 보면 보수인사들도 전부 청와대 비서진들 사퇴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야당입장에서는 당연한말을 하고 있는겁니다.
졸렬한게 아니에요.. 가을 겨울쯤에 선거 하나 있는걸로 아는데 지금 지지율 가지고 뭘 하겠어요..
이번에 야당입장에서는 박근혜 와 새누리당 지지율을 내려야 할 타이밍입니다.
당연한 거에요.
보리스 13-05-14 11:13
   
야당입장에서야 지금 공세는 맞는데 그 공세방식이 졸렬해요. 문재인이라면 유감표명하고 방미성과에 대한 말들도 남겼을거 같아서요. 민주당이 이번 대선에 실패랬던 이유가 이정희, 나꼼수를 비롯한 파이터들이 너무 나댔다는 데서 이유를 찾는게 제 스탠스라 더 이렇게 생각해요.
     
귀한집아들 13-05-14 11:22
   
민주당이 대선을 실패했던 이유는 너무 안일했던 선거전략 때문이지..
이정희 나꼼수 떄문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민주당이 대선에 승리하기 위해 한게 없어요.
그냥 옆에서 이정희 짖어대는거 구경만 하고 나꼼수에 동조만 하고..
실지로 국민들이 생각하는 대선의 핵심 키워드는 북핵이었는데 햇볕정책이 어쩌고 저쩌고
당근만 던져줄려고 하고..
민심을 살피지 못했기 때문에 진겁니다.
보리스 13-05-14 11:35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선거전략 부재랑 거의 같은 맥락입니다. 민주당이 떠들고 홍보하는 것보다 김어준과 주진우에게 기대는게 너무 많았죠. 거기다 플러스 안철수의 뒤늦은 사퇴. . 문재인인이나 안철수 둘중에 하나가 빨리 빠져나갔어야 했는데 .타이밍이 너무 늦었다고 봐요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53020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0189
30452 대통합이 이루어지긴 했습니다 (8) 루슬란 05-14 900
30451 “응답하라 조윤선” 윤창중에 난감해진 여가부 (8) 봄비 05-14 1051
30450 윤창중사건 청와대 처리과정은? (9) 마라도1 05-14 767
30449 근데 궁금한게 대통합은 이루어지고 있어요? (13) 알겠죠 05-14 742
30448 정미홍 논란 (5) 푸우님 05-14 1006
30447 윤창중, 그 와중에 '항공 마일리지'까지 적립 (6) 봄비 05-14 947
30446 윤창중 사태를 보면서 주저리주저리 (8) 보리스 05-14 1124
30445 윤창중을 국내에서 형사 처벌할수 있나요? (7) 함해보삼 05-14 689
30444 윤창중 '회상성 기억조작' 진실 감추려다 논리적 … (3) 봄비 05-14 1194
30443 밑에 일베 얘기가 나와서 하는말인데요. (2) 귀한집아들 05-14 732
30442 박원순 시장이 한건하셨군요 (5) 알겠죠 05-14 1176
30441 윤여준 "靑,조폭처럼 말썽 조직원 피신시켜…무슨 국가… (7) Nephilim 05-14 825
30440 저기 하나 궁금해서씁니다 (4) 알겠죠 05-14 686
30439 보수의 새로운 스타 탄생 (2) 함해보삼 05-14 754
30438 놋북 밧데리 다되가서 빨리 글 하나 올리고 갑니다. (39) 귀향살이 05-14 1063
30437 윤창중이더러 미국경찰에 출두해라 수사해라 이건 아니… (42) 모사부러 05-14 1105
30436 靑 "美GM, 통상임금 해결전제 80억불 투자 재확인" (4) 봄비 05-14 973
30435 속속 드러난 윤창중의 기행 “왜 나는 고급차 안줘” 생… (1) 산악MOT 05-14 1134
30434 우리 국민성 고쳐야 됩니다 우리 배움이 큽니다 (9) 골돌이뿌 05-14 849
30433 박근혜 방미 통상임금약속 논란 (6) 봄비 05-14 777
30432 방미 성과를 알려달랬더니 (4) 봄비 05-14 889
30431 어휴 보수수준보소 (11) 알겠죠 05-14 966
30430 박 대통령이 미국가서 성과를 이루고 오셨는데 (14) 골돌이뿌 05-14 787
30429 뉴욕타임즈까지 떴네요 (13) 알겠죠 05-14 1003
30428 변희재 이사람은 어째 점점 망치부인을 닮아가나? (1) 바람의파이… 05-14 897
 <  7521  7522  7523  7524  7525  7526  7527  7528  7529  7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