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세 탈루·표절·투기…의혹 대부분 시인
이성한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2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세금 탈루와 박사 논문 표절, 스폰서 의혹 등이 도마에 올랐다. 의원들의 잇단 지적에 이 내정자는 “사려 깊지 못했다”, “모른다” 등의 답변으로 일관해 여야 의원들로부터 눈총을 받았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이 후보자가 세금 탈루, 논문 표절, 다운계약서 작성 사실 등을 대부분 인정한 것에 대해 여당 의원의 한 사람으로 자괴감이 든다”면서 “대통령이 임명하게 되면 이 후보자는 비리투성이의 경찰청장으로 평가받게 된다”고 질타했다.
이 후보자는 2009년 부산의 한 전력회사 대표로부터 현금 1억여원을 빌려 썼다는 점에서 스폰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회사 대표는 현재 부산 모 경찰서의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고 최근 부산 지역 경찰서에서 발주한 전기통신 공사 2건을 수주했다. 이 후보자는 “신중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수주 지원 의혹은 본청 국장으로 근무한 시기라 관여할 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http://news.nate.com/view/20130328n00755?mid=n0200
-----
친박근혜(친박)계인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의 말, "공직 내정자들 스스로 결함이 많다면 공직 제안을 수용하지 말았어야 한다", “결함을 결함으로 인정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법과 윤리에 둔감한 사람이라면 고위 공직을 감당할 자질이나 능력이 없다고 하는 귀중한 경험과 선례가 되길 희망한다”.
이성한 후보자는 서병수 사무총장의 말을 되씹어보고, 스스로 결단 내려 주기를.. 자신의 어떤 결단이, 박대통령을 돕고, 나라를 위한 길인지 ...